주말아침 살짝쿵 늦잠자고 일어나 간단히 아침 식사하고 이것 저것 도시락 챙겨서
진천 숯가마로 즐건 나들이 갔답니다..
일요일이라 사람들도 많고 숯가마 들어갔다 나와서는
역쉬~~~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집에서 챙겨온 소고기와 갑오징어
숯불판 위에 올리니 눈으로 맛보는 한상이 식욕을 땡기게 하고
표고버섯, 소세지 두개 올리고 하니 아주 맛나게 잘 구워지네요..
소고기와 갑오징어 구워지는 동안 생굴로 미역국 끓여서 코펠 공기로
한공기하니 와우 역쉬 숯가마에서는 땀빼고 먹는 미역국이 아주 맛나네요..
미역국또한 충렬수산표 멸치 액젓으로 간하고
갑오징어 잘 구워지는 동안 옆 테이블분들이 자꾸 살짝 살짝 눈길을 주시길래
갑오징어 한마리 올려드리니 고맙다고 인사를 얼마나 하시던지...
숯가마와서는 고기만 구워먹는줄 알았는데 해산물 구워먹으니 맛좋다고 하시더라구요..
소고기 뒷전으로 밀려나고 갑오징어가 더 쫄깃하니 맛나네요... 제 입맛에는 그랬답니다..
울 짝꿍도 갑오징어가 더 맛난듯하다고 하더라구요..
묵은지와 봄동에 싸먹는 재미 쏠쏠하고 겨우내 추위에 지친 울 둘이 아주 맛나게
잘 먹었답니다..
한참 찜질하고 맛나게 점심 먹고 저녁까지 먹을려고 했는데 어마무시하게
눈이 내리고 진천에서 입장 넘어오는 고개가 만만치 않아 일찍 서둘러
왔는데도 고개 넘는데 차량 열대 넘게 미끌러지고 차선 완전 무시하고
이리 미끌 저리 미끌 넘쳐있고 안전 벨트 매고도 손잡이 꽉 잡고 고개 넘어왔네요..
조심해서 잘 넘어오니 멋진 설경이 눈앞에 펼쳐지고
가까운 곳이지만 숯가마 찜질에 맛난 먹을거리로 즐건 식사 여행에
폭설로 겨울 왕국을 구경 잘하고 왔답니다..
첫댓글 2월말쯤부터 3월 초순경엔 제 기억이지만 매년 거의 폭설에 가까운 눈이 뿌려졌던거 같아요~
안올듯한 눈 내리는게 사고만 안나면 참 반가운 소식인거 같아요~
숯불가마에 숯불로 맛난거 드시공~ 부럽사옵니다~
긴장하고 고개 잘 넘어오니 눈앞에 멋진 설경이 펼쳐져서 때아닌 겨울여행이된듯했네요.
숯가마가면 꼭 챙겨가는 충렬수산물들이 즐거움을 더해준답니다.
이긍 배고파요~~~
엇박자님 저녁 맛나게 챙겨드셨죠?
편안한 밤 되세요.
과식하셨을거 같은데요. ㅎㅎㅎ
딩동댕 ~~~~눈꽃열매님 ㅎㅎㅎ
피로도 확 풀고
만난음식도 푸짐하게 드시구
좋은시간이군요
가끔 쉬는 휴일에 짝꿍하고 맛난것 챙겨서리 자주가는데 하루종일 도란도란 이야기나누고 피로도 풀고 좋답니다.
숮가마에서 국도 끓여도 되요?
전 경험이없어서 신기할따름입니다 ㅎㅎ
눈길 다행히 잘다녀오셨네요
~~~^^
휴대용 버너 챙겨가고 코펠에 국 끓이고 숯불에 고기굽고 김치. 반찬. 잡곡밥 챙겨가지고 점심. 저녁 먹고 온답니다.
@도전자(천안) ㅎㅎ 완전 야외캠핑 같은거네요?
잼나겠어요~~^^
우리가는 숯가마는 고구마.감자외엔
못하게 하는데 ~~
진천쪽 숯가마는 별도 공간에서 고기 구워먹을수 있도록 해놓아서 찜질도하고 숯불고기도 먹을수있어서 캠핑 기분 난답니다.
도전자님 멋지십니다~~ 저는 갑오징어 데쳐 채썰어 지퍼백에 담아/냉동고보관/먹고싶을때 해동/냠냠.....충무아지메님 덕분에 그 맛을 알았습니다~~ 찜질방에서의 화려한 식탁!! 부럽 부럽습니다~~
가끔 짝꿍과 숯가마 가면 충럴수산표 수산물로 지글지글 숯불구이 한답니다.
몇가지 수산물 함께하면 더더욱 즐건시간이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