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버리마누라가 가르쳐준 사랑공식♡ #일곱번째 사랑공식
모두가 다 자고있는 조용한 새벽에 진아만이 잠에서 깬다.
일어나 침대에 이불을 정리하고,
은유가 자면서 차 낸 이불을 목까지 덮어주고,
몰래 나가려는 듯 조심스럽게 옷을 챙기고,은유가 나둔 약도 챙기는 진아.
은유의 방문을 응시한 채 자고있는 은유에게 말한다.
“은유야,고마워.니가 해준 말..잘 새겨들을게.그리고 약 먹어서 꼭 나을게.잘자..”
그러고는 방문을 조심히 열어서 은유의 집을 나왔다.
은유는 알고있을까..
“하암 ~ !!벌써 9시네.”
잘잤다 ~ 가 아니고.
침대위에 있어야 할 진아가 없다.
“어? 진아 어디갔지?..혹시 화장실갔나?”
“딸램아.문 좀 닫아주련- -.”-아빠
변 보면서 신문 보고 있는 아빠뿐인데;;
“엄마.진아 못 봤어?”
“진아?? 못 봤는데..은휼이한테 물어봐.은휼이가 오늘 일찍 일어났을거야.”-엄마
“야 정은휼~!”
자고 있다 내 목소리가 컸는지 찡그리면서 살짝 눈을 뜨는 은휼.
“기차화통을 삶아먹었냐? 왜.”-은휼
“너 아침에 일찍 일어났다며.진아 못 봤어?”
“진아 누나? 못 봤어.아씨.너땜에 깼잖아.”-은휼
“그래.”
암튼 잠 많은건 알아줘야 한다니까.
진짜 잠티인가봐. 누가 업어가는 줄도 모르고 자서 큰일이다 큰일이야.
자지 말걸...힝..
을그 바보, 정은유 바보,
그래,집에 간거겠지???
근데 아니면??
아니야.집에 갔을거야..간거맞는건가..
아!!!!!! 머리 아파- -
연락 해볼까?
“아~미치겠네.내가 괜히 참견하는건 아닌가? 골때려 골때려.”
“뭘 또 자학하고 그러냐? 안그래도 없는 뇌세포 더 죽겠네.큭.”-은휼
웃고가는..아니 비웃고 간다.
저 올라간 입꼬랑지를 가위로 싹뚝! 잘라버리고싶네.
“뭐야??”
띠띠띠,띠띠띠띠,띠띠띠띠,,
진아 폰 번호를 누르는중.
-여보세요.
“진아야,”
-어.
여전히 기운없는 목소리.
“집이야?”
-어.
“왜 아침일찍 간거야.놀랬잖아~.”
아! 약.
“약은 가지고 가서 먹었어?”
-어,고마워.
“친구끼리 별게 다 고맙다.왜 그렇게 기운없는거야? 약이 효과가 없어?”
-아니,그냥..
“오늘은 집에서 푹 쉬어.알겠지? 밖에 있으면 몸 더 안 좋아져.나오면 안된다?”
-알겠어.
“그럼 끊을게.무슨 일 있으면 전화하구,심심해도 전화해~내가 놀아줄게,”
-그래,
♪ 통화했어?아직..왜..바빳어..저..여기있어요..너나잘하세요 ♪
깜짝아,
“여보세요,”
-진아는?
향이네.
“아침에 자기집에 갔어.”
-그렇구나,호준이는 아직 연락도 안되나봐.
“뭘 어쩌겠다는거냐~참 우리가 더 신경쓰이네.”
-그러게.아니 호준이엄마가 전화왔다니까? 호준이랑 같이 있지않냐고.
“야!!그럼 진아한테도 전화했을거 아냐.”
-듣고보니 그렇네.아유 이 호준이자식,
“후..그러게 말이다.”
-야,나 먼저 끈는다.
“어~”
>피자 헛.
“둘이..화해하겠지?”
“몇일 안갈걸?”-시후
“그렇겠지.그러면 얼마나 편하니.에효..”
“땅 꺼지겠다.니가 걔들 엄마도 아니고.알아서 하겠지.”-시후
“친구니까 이렇게 걱정하지.넌 친구 맞냐?”
“그럼 내가 걔들 애비냐?”-시후
“재미없어.- -”
“재밌으라고 한 적없어.”-시후
그럼 그렇지 니가..라는 생각을 하며 피자를 먹고있는 나.
“니가 그렇게 심난해 할 필요없어.니가 이렇게 해봤자 오바 하는거 밖에 안보여.
알겠냐?”-시후
오바는 무슨..
하긴..그런거 같기도하다..
그래 뭐 지들이 보고싶으면 안달나서 보는거고
그래서 화해하는거고.
너무 이렇게 참견 하는건 오히려 더 귀찮을수도 있으니까.
“피자 한 조각들고 몇 분을 깨작거리냐??빨리 먹어.”-시후
“엉.”
다음날.
“결석한사람있어?”-선생님
“진아요..”-소희
“왜 그런지 아니? 전화한번 해봐야되겠구나..”-선생님
알고싶기만 하네요.
호준이도 학교를 나오지 않았다는데..
오늘따라 진아의 자리에 따뜻하게 햇살이 내리쬐고 있다.
학교가 파하고.
“진아 집에 가볼까?”-소희
>진아 집,
“어서오너라~”-진아엄마
“진아는요?”
“그래,얘들아.혹시 진아한테 무슨일있는거니? 아퍼서 토도 하고 그러는 구나..
호준이랑 무슨일 있는거 아닌가 싶구나.”-진아엄마
토라니..아프기땜에 토한건가? 아님 울다가..
“아니에요,무슨일이 있겠어요;;;;”
“그래요 아줌마~”-소희
“그렇다면 다행이구,아니 진아가 어제부터 계속 호준이 사진을 벽에 다 붙혀놓고 폰에도 호준이 사진을 보고있더라구. 걱정이 워낙 되어서 말이지.”-진아엄마
“그냥 보고싶어서 그럴거에요 하하.”
“괜히 시간 잡고있었구나, 2층으로 올라가보가렴~”-진아엄마
진아방에 들어갔더니..
아줌마 말씀대로 호준이의 브로마이드가 몇 개씩 붙혀져 벽을 메우고있고,
책상에도 호준이 사진이 널부러져있다.
진아는 폰을 보며 웃고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입은 웃고있는거 같지만 눈은 울고있다.
장난아니구나 진아야..
“사진을 봐도..보고싶다..”-진아
“이게 다 뭐야..딱해죽겠다 진짜.”-소희
“후..”
연예인을 좋아해도 이렇게까지 하지는 않을거다.
그냥 심한게 아니다..정말 한숨밖에 나오지 않는다.
“폰 줘봐.”-소희
“은유야..폰..”-소희
진아가 보고있던건 폰에 저장된 호준이의 사진들.
진아 어깨를 흔들며 말하는 나.
“을그 바보야,그 놈이 뭐라고.지금 너 상태 이상해.알긴알아?
보고싶다고 이런 짓을 해? 너 지금 제정신아니야.몇일 못 봤다고 이러는건데.
일주일 못 보면 일주일동안 학교 안갈꺼구? 그래서 병원에 입원하면서도
입원실에 사진 다 붙혀놓고 폰 사진 보고있을래! 김진아 너 안 이랬잖아.
왜 이상하게 구냐구!! 지켜보는 우리들이 얼마나 힘든지 그건 아니??
너 자꾸 이러면 아프기 밖에 더 하겠냐구!!! 너부터 생각해야 될거아냐!”
홧김에 말한거 같다.
“은유야,왜 그래.”-소희
“미안.미안.”-진아
그 말은 지금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다.
그저 미안하다고만 하는 진아가 안쓰러워 보인다.
내가 가슴이 미어지는건 뭐니..꼭 내가 겪고있는것처럼.
“미안하다는 말은 지금 쓰는거 아냐.”
벽에 있던 호준이사진을 내가 뜯어버렸다.
“은유야..”-소희
“뭐하는거야!”-진아
“호준이 자식 반드시 찾아서 니 앞에 데려놓을 테니까.정신차려.
망가지지마.엄마찾는 애같이 질질 짜지도 마.”
“은유야 진정해.”-소희
내가 뜯은 사진을 끌어 안는 진아.
“눈물닦어 빨리.넌 김진아가 아니야.내친구 진아는 눈물 같은거 흘리지도 않아.이렇게 약해빠지지도 않았어.씩씩하고 건강한 친구였어.지금부터 이딴짓하고 눈물보이면......너랑 친구안해.”
소희도..진아도..내 말에 놀라고있다.
이게 진아를 위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너무한건가..?
나 왜이러니.
괜히 내가 심각하게 만들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커져버리지만 않았어도..
난 괜히 애꿎은 성격탓만 하고 있다. 정말 성격 개조해버리고싶다.
난 그 상태로 진아네를 나왔다.
“진아야..너 이러는거 진아가 안쓰러워서 그래.홧김에 잘 말하잖아 은유는.
은유맘 알지?? 은유랑 같이 호준이 찾아볼 테니까 기다리고만 있어.알겠지?
나 갈게 진아야.”-소희
“은유야.너 심했어.”-소희
“알아.잘 알아.무지 잘 알아..그래도 어쩔 수 없었어.”
난 아무말 없이 길을 걸었다.
“어디가?”-소희
“호준이 찾으러.”
“같이가,”-소희
>센.
호준이를 찾기위해 모두 모였다.
해성이는 빼고..
시무룩한 분위기.
“이 호준이자식,폰도 꺼져있고.”-현
“외박하고,”-이준
“학교엔 무단결석하고,”-주헌
“친구들 다 걱정시키고,”-비하
“분위기 흐려지고,”-제하
“진아는 아프고,”
“우리들이 더 미치겠다 정말.”-향
“그러니까.”-소희
틀린말이 없다.
“오늘은 몇시간만 찾아다니자.두명씩해서.그리고 다시 여기로 모이도록하자.”-시후
그 의견에 모두들 찬성하였다.
그래서 시후와 같이 시내에 몇 시간을 섭렵하였다.
센으로 다시 모였으나 호준이를 찾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렇게 다음날도.. 또 다음날도..찾으러 다녔으나..진전된건 하나도 없었다.
정작 우리가 놀러가던 아지트에도 없었다.
진아는 여전히 학교를 나가지도않고..호준이는 학교에도 보이지 않고..
우리들은 서서히 지쳐갔다.
그러던 어느날,
시후는 사혈지하 멤버들에게 말하였다.
“마치고 강당으로 한사람도 빠짐없이 집합시켜.”-시후
시후의 의도를 알아채지 못한 멤버들은 평소에 잘하지도 않던 애들 집합을 시킨다는게 황당할뿐이다.
학교가 파하고..
강당으로 학년 구별없이 다 모인 일진들.
모여있는 일진들도 시후의 모이라는 말에 수군거리고있다.
“조용히해라.”-시후
억압이 큰 시후의 한마디.
한순간에 쥐죽은 듯 조용해졌다.
그런 애들 앞에 서있는 사혈지하.
“내가 이렇게 부른건. 너희들이 해야 할 일이있어서다.”-시후
“친구를 찾아야하는데 너희들의 도움이 필요해서이다.
사진을 보고 흩어져서 이틀안에 무슨수를 써서라도 찾아다녀라.”-시후
“네!!!!!”-일진들
호준이의 큰 사진을 보여주는 시후.
“이름은 김호준.이렇게 생긴것만 알고있어라.”-시후
“지금부터 간다.”-시후
먼지가 나듯 뛰어가는 일진들..
다시 조용해진 강당.
“한시후.부탁한적 한번도 없는 니가..어쩐일로?”-제하
“그러게 말야.히.”-비하
“한시후도 이제 지쳤나보구나? 그래 뭐 인간수도 많겠다.더 빨리 찾을 수 있겠네.”-향
이틀후.
“야야!!찾았데!”-비하
“어디있다는데?”-시후
“강원도 산골에 있는 별장에 있데.”-비하
♪ 통화했어?아직..왜..바빳어..저..여기있어요..너나잘하세요 ♪
“시후야,찾았어?”
-어.
“후..다행이다..어디있었다는데?”
-강원도.
“강원도??”
-어.갔다올게.
“아니,같이가.”
-안돼.추울거야.
“싫어.나두 가고싶어.”
-고집은.그럼 따뜻하게 입고 지금 나와.
“엉.”
고속버스를 타고 9명이 다가는중.
몇 시간을 버스를 타고 드디어 강원도 산골별장에 도착하였다.
별장으로 들어가보았더니..
이게 다 몇병이래..
소주와 맥주가 열댓병은 굴러다니는거같다.
별장 꼴이 말이 아니다.
너무 지저분해져 있어서 저절로 입이 떠억하니 벌어질 정도이다.
구석에서 이불위에 앉아 소주병 채로 먹고 있는 호준이.
몇 일을 저렇게 술에 쩔여서 살았단 말인가.
호준이 꼴도 사람 꼴은 아닌거같이 너무 망가져있다.
해맑았던 호준이의 모습은 찾아볼수가 없다.
“김호준!”-현
“어? 너희들이 여길 어떻게..”-호준
짝,
“은유야..”-향
너무 화가나 달려가서 호준이의 뺨을 쳤다.
“아프니?얼만큼 아픈건데? 진아만큼 아파? 너땜에 진아 어떤 상태인줄 알아?
너 본지 얼마 안되서 찾아가봤는데.니 사진!자기방 벽이란 벽에는 다 붙혀놨어.책상
에도 니 사진있고!!폰에도 있는 니 사진!!진아가 계속 보고있어.진아가 어떤 상상이
나 하는 줄 알아? 너 사고난건 아닌가!! 얼어 죽은건 아닌가!! 별의별 상상을 다하
고 있어 !! 사진 보고있어도 보고싶데. 씩씩했던 진아가 !!!!!! 아파서 몇 번씩 쓰러
지고. 맨날 울다가토까지 해.학교도 안나와. 보고있는 우리가 얼마나 안쓰러워 보이
는 줄 알아??!! 진아 사랑한다는 놈이 이래도 되는거냐구!!!!”
나도 모르게 눈물을 글썽였다.
모두 내 행동에 놀라움을 그치지 않았다.
호준이 마저도..
내가 이랬다는게 믿기지 않나보다.
“정은유!”-시후
자기 쪽으로 나를 데리고 가는 시후.
“됐어.그만해.그만해 은유야.”-시후
“잘 지냈냐”-시후
“. . .”-호준
“우리가 얼마나 걱정했는지 모르지?”-비하
“해성이는 몰라.우리들밖에 몰라.”-이준
“살아있으니 다행이다.”-제하
“반갑다,임마.”-향
“학교엔 아파서 못 왔다가 둘러댔으니까 무단 결석은 모면했다?쿡,”-주헌
“집안 꼴이 뭐니 이게.우리가 치워야겠다.”-소희
“그래,임마 넌 거울 본 다음에 단정하게 꾸며.”-현
“니들이 화장실로 들여보내야겠다?”-시후
“그래야겠지?^^”-주헌
“미안해.”-호준
사과하며 무릎꿇는 호준.
꼭 안 어울리는 상황에 미안하다고 하더라.
누가 커플 아니랠까봐.
“우리한테 미안해 할 필요없어~”-소희
“함부로 무릎꿇지마.”-시후
“진아한테 가서 미안하다고 하세요~”-향
“그러게나 말이다. 자자 일어나시고~”-주헌
“빨리 들어가시도록 하세요~”-이준
주헌이와 이준이가 호준이를 끌고가 화장실로 들여보냈다.
들어가자 우리는 병을 모조리 치우고,청소하기 시작했다.
“넌 왜 청소안해?”
나를 멀뚱히 쳐다보고 있다가 나와의 거리를 서서히 좁혀오는 시후.
“너..웃긴거 알지.”-시후
“내..내가 뭐가 웃긴데!”
“화내고 이렇게 청소하려는게 웃기지 안 웃기냐?”-시후
“그..그건. 친구니까!”
뺨때린건 미안하니까..
“크큭,암튼 귀엽다니까? 맘은 여려가지고..”-시후
내 머리를 쓰다듬는 시후.
“우씨.나 놀리는거지!”
“그 어리버리가 어디가겠냐.쯧쯔. 뭐 하면 되는데.”-시후
“흠음..뭐해야 되더라- -.”
“을그.맹꽁아.”-시후
그렇게 별장을 원래 처음상태인것처럼 정리해놓았다.
이러니까 진짜 깔끔한 별장같네.
갈채비를 다하고 다시 고속버스를 타고 내려왔다.
새벽이 되서야 집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이거 또 한번의 외박을 한건가 - -.
오늘 낮 호준이는 진아네 집으로 가는 중이다.
띵동.띵동.
집에 없는건 아닌가.아님 초인종 소리가 안들리는가 싶더니
대문을 살짝 밀어본다.
열리는 대문으로 들어와 현관문도 열려있는건 아닌지 당겨본다.
이 문 역시 열려있다. 그 문을 열고 들어와 진아의 방으로 다가간다.
살짝 열려있는 진아의 방문.
그 틈으로 몰래 진아를 보는 호준.
책상에 자기 사진들과 자기가 선물해준 쿠션을 꼭 껴안고 곤히 자고있다.
다시 나가려다 은유가 했던 말을 떠올리며 더 늦추면 안될거 같다는 생각으로 진아
의 방을 조심히 들어선다.
“가지마,가지마,니가 너무 좋단말이야.흑.”-진아
꿈을 꾸고 있는 진아..그러나 눈물을 흘린다.
그런 진아의 모습에 잠시 목이 메인다.
“진아야..”-호준
“진아야..”-호준
잠시 눈을 뜬 진아..
호준이를 보고는 누워있다 앉는다.
자신의 눈물자국을 보고는 닦아버린다.그러고는 차갑게 변하는 진아.
무릎을 꿇는 호준.
그런 행동에 진아는 살짝 놀라다 만다.
“왜 왔어”-진아
“미안해.용서해줘.”-호준
“왜 왔냐구!!!”-진아
“내가 다 잘못했어..제발..용서해줘..”-호준
“용..서? 무슨 용서? 그딴거 할 생각 없어.”-진아
“진아야..”-호준
“내 이름 부르지마 !!!! 내이름..부르지마..흑.”-진아
퍽퍽,
호준이의 어깨를 때리는 진아.
때려도 간지러울 정도로 약한 진아.
그렇게 약해진 모습에 호준이는 눈물을 글썽이고 만다.
“니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는건데!!!! 니가 어떻게...보내준댔잖아!!! 내가 죽든
말든 무슨 상관인데!!! 빨리가..빨리가란말야!!!! 나쁜새끼..못난 놈..잔인한 놈..너같
같은 놈 필요없으니까 내 눈에서 없어져..!!!! 너 없이도 잘 살수 있어.그러니까
빨리 가!! 왜 이렇게 힘들게 하는건데!!! ”-진아
지금 진아의 말이 진심이 아니란 걸 알고있다.
“미안해..용서해줘..정말 널 위해서 사라진건데..이렇게 될 줄 몰랐어..정말이야..”-호준
퍽퍽,
“나쁜놈아!! 날 위한게 그런거였니??!! 난!! 그런거 아냐..그건 너였겠지!!!
나쁜놈아..나쁜놈아.. 흑..흑..흑..흑흑흑..허엉흐엉..”-진아
때리는 진아를 꼭 끌어안는 호준.
“흡...흑흑흑..헝헝..가지마...너 없으면 나 못 살거같아..가지마..흡..흡..흑...헝헝..”-진아
“사랑해..다신 이런 짓 안할게..”-호준
진아도..호준이도..몇 분간은 계속 울었다..
그 둘을 창문너머 나무 뒤에서 지켜보는 해성..
“나쁜자식..이제 비는거냐?”-해성
“쿡..하느님..고맙습니다..”-해성
“뒤에서...라도...사랑합니다..”-해성
잔디에 이슬처럼 떨어진 해성이의 비참한 눈물 한 방울..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중편 ]
어리버리마누라가 가르쳐준 사랑공식♡ #일곱번째 사랑공식
아시아중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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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1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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