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는
기본 바탕인 정신력과 투지
그리고 '크리에이티브' 플레이를 더해
매력적인 조직력을 형성하며 연출시켜
현대축구의 흐름이라는 틀에 얽매이지 않고
한국축구만의 '트렌드 풋볼'을 제시해
새로운 아시아 축구 시대의 서막을 올렸다.
1. 오늘날의 현대축구에서는 허리(3선)에서의 역할이 매우크다.
그동안 우리는 현대축구의 흐름을 따르되
다이나믹한 경기력을 설계하며
기존 '사이드 플레이'의 클래시컬한 전통을 이어갔었다.
하지만 슈틸리케 감독이 이번 대회에서
전술적인 다양성을 제시하며
중원에서 기성용, 박주호, 장현수 등
여러 선수들의 다양한 시프트를 활용해
한국 축구의 고질적인 보완점이었던
중원에서의 연계 플레이, 점유율, 빌드업 전개 과정을
매력적으로 극복 시켰으며 파격을 선사했다.
2. 역동성과 창조성
두마리의 토끼를 잡는 방식을
신선하게 보여줬다.
이번 대회 대표팀 경기를 보신분들은
무슨 이야기인지 이해하셨을거라 생각하고
더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그래도 이해안되시는분들은 댓글로 설명 드릴게요 ~ ^^)
3. 타 국가 그리고 다른 대륙의 몇몇 축구 관계자 혹은 팬분들에게 전하고 싶다.
"한국축구가 당신들이 생각할정도로 피지컬적으로는
이제 더이상 1960-70년대 박스컵&메르데카컵 시절의 한국이 아니다."
4. 한국을 깔보면서까지 일본 축구를 섬기는분들께 전한다.
물론 한국은 일본처럼 아기자기하고 섬세한 '패싱 풋볼'에 능하지는 않다.
그리고 일본축구의 플레이 스타일에 매료될수밖에 없다는 것 역시 이해한다.
하지만 팀이 이겨나가는 것까지 보고싶다면
"이제는"
한국의 크리에이티브+스피릿 플레이가 부러울 것이다.
5. 이것 역시 일본축구를 아시아 최강이라고 섬기는분들께 전한다.
일본의 혼다 - 가가와 - 엔도 - 하세베 라인은
아시아 최강의 중원으로 불릴 자격이 있었다.
그들이 창출해내는 공격작업에 매료될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그들의 플레이를 인정한다.
하지만 이제는
노련미까지 더해 브레인 풋볼을 발휘하며
역동성과 창조성을 연출하는
기성용과 이청용
그리고 이제는 성숙미까지 더한 손흥민과
제공권, 발밑 기술 모두 능한 김신욱 등이
한국축구의 새로운 시대를 열며
앞으로 아시아 축구를 지배할 것이다.
6. 박지성이 떠난 한국축구는 이제 별볼일없다고 했던
사람들에게 전한다.
현재 대한민국은
현대축구에서 가장 막중하고 비중한 역할이자
전 세계적으로 흔하지않은 '레지스타'라는 보물을 보유한 국가다.
그리고 당신들은
이제 기성용이 이견의 여지없이
아시아 최고의 미드필더라는 것을 확인했을 것이다.
7. 박지성 - 이영표 라인 이후로
한국축구의 좌측 기둥은 4년 내내 공사중이었다.
이제 비로소 완성이 눈앞에 보인다.
그 기둥의 이름은
손흥민 - 김진수다.
8. 혹자는 한번쯤 그런 생각을 가져봤을 것이다.
"우리 팀에도 수비적인 다양성을 위해
필립 람,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같은
유형의 선수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렇다면 필자는 이렇게 한번 물어보고 싶다.
"이번 대회에서 박주호, 장현수가 그 바람을
색다르게 충족시켜줬는가 ?"
9. 적어도 아시아권 내로만 따져본다면,
골키퍼 두명이 모두 뛰어난 선수들은 보기 드물것이다.
하지만 이제 김진현과 김승규가
화려한 선의의 경쟁을 보여줄 것이다.
이들은 아시안컵, 아시안 게임 등
아시아 무대에서
이번 아시안컵 호주전 결승전을 제외하면
무실점이라는 기록을 만들었다.
10. 이제 호주전 결승전을 끝으로
차두리라는 2002 월드컵의 전설이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이로써 대표팀에서는 2002 영웅들은 모두 지나가게됬다.
그리고 이제는
2002 시대에서 벗어난 오늘날의 한국 선수들이
세계 축구사에 새로운 충격을 줄것으로 생각한다.
첫댓글 아 좋은글 감사합니다 ^^짱
비록 주관적 관점이지만,
늘 좋게 봐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 ^^
아 뭉클합니다
무대의 수준이 챔스에서 보여지지는 않앗지만
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은요
세시즌째 빅클럽과의 매치에서 최소한 미들싸움에서 지지 않는 플레이를 가져가는 기성용은
빅클럽 주전들에게 이기면 이겻지 지지는 않는 그런 배짱과 실력을 가지고 잇다고 생각해요.
아무튼 이'레지스타'를 보유하게 되어 정말 고맙다고 생각해요
아직도89이니 발전가능성은 무궁무진하고
기성용이라는 특정선수가 알싸를하는것?인지 ㅋㅋㅋ 매시즌 알싸에서 언급한 단점들을 하나하나 고쳐나가는걸 보고
큰 선수가 될것이다라는 제 개인적인 평가가 이뤄지네요 ㅎㅎ 흥해라 손흥민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 ㅎㅎ
화이팅 ~ !
기대됩니다. 한국축구
미래가 밝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 ㅋ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 ㅎㅎ
화이팅 ~ !
오늘 눈물까지 훌쩍거리며 봤지만 이 글은 좀 팬심이 넘치긴 하네요....ㅎㅎ 그래도 오늘 태극전사들 플레이는 이런 과분한 칭찬을 받아도 충분했네요 다음 평가전과 컵대회들이 기다됩니다
네 팬심이 좀 많이 넘쳤죠 ~ ? ㅋㅎㅎㅎ
저 역시 기대가 됩니다 ~ ! ^^
기대되요 정말로
저두 그렇습니다 ~ ㅎㅎ
박지성 이영표의 좌측 라인에서 손흥민 김진수라는 92년생 동갑내기 아이돌의 등장 기대 됩니다 두선수다 얼마나 성장할지
유지만 잘한다면 앞으로
10년을 책임질 것 같습니다 ~ ! ㅋㅎ
ㅠㅠ정말 기대됩니다.. 더불어 님 글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 ㅎㅎ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그렇죠.이제는 피지컬은 세계에서도 상위권이죠.피지컬은 전술과 기술을 펼치고 경합할때 중요한 기본기죠.
아울러 케클이 경쟁력있는것도 이것을 들수있죠.
구구절절 동감합니다 ~ !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맞습니다.
보완점들은 앞으로 차차 보완해가며
차근차근 완성 시켜야겠죠 ~ ? ㅋㅎ
크리에이티브 스피릿이 먼 의미죠??
창조한다는건가여?? 영혼?? 열정적으로 한다는 말인가
아 ㅋㅋ
제가 좀 있어보이게 쓰려고 하긴 했습니다 ~ ㅋㅋㅋㅋㅋㅋ
말 그대로에요 ~
창조 + 정신력의 결합입니다 ~ ^^
개인적으로 창조적인 플레이를 하는 팀이였다고 생각되진 않네요
전술적인면을 전체적으로 따져봤을때
굉장히 다양하게 조직력을 형성시켰었죠 ~ ㅋㅎ
플레이 자체도 전술적인 다양한 변화로 인해
창조적인 플레이가 연출됬었고요 ^^
저는 그런 뜻으로 설명드린거고,
님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거에
이의는 없습니다 ~ ^^
좋은글이네요~ 저 역시 이번대회에서 선수들이 월드컵때 보여주지 못한 정신력 스피릿이 젤 인상깊었어요 앞으로 쭉 이어갈 수 있길
맞습니다 ~ !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삭제된 댓글 입니다.
크 ~~ ㅋㅎ
잘읽고갑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