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론 다들 공감하는 그린고블린 이중인격 연기
빌런들 중 가장 비중이 컸다고 해도 전체적으로 소모적인 역할로 쓰였는데도 불구하고
임팩트가 굉장히 컸음
이중인격이라는 시한폭탄 같은 빌런의 모습을 굉장히 잘 그려냄
윌럼 더포가 괜히 명배우라 불리는게 아니라는 걸 보여줌
메이 숙모의 마지막
처음 글라이더에 맞았을때 헉 했는데
아무렇지도 일어나서 피터를 챙기는 모습에 안도의 한숨을 내 쉼
하지만 얼마 안 가점점 몸이 무너져가고, 손이 떨리고, 눈이 풀리는데
이 죽어가는 모습을 너무 소름돋게 표현함
그렇게 몸은 죽어가는 와중에 그걸 깨닫지 못하고 피터만을 챙기는 모습은 정말..
이 장면 자체는 스토리 적으로 봤을때 기승전결이 살짝 억지스러웠는데도 연기로 커버해버림
본인 세계에선 지키지 못했던 연인을
다른 세상에서 지키게 된 앤드류 스파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너무 좋아하는 팬으로서 더 와닿아서 과장하게 되는 건지는 몰라도
이 장면에서 앤드류 가필드의 표정 연기가 너무 좋았고 동시에 슬펐음
MJ를 구하지 못했던 그 후회와 지금 만큼은 구해냈다는 기쁨이 한번에 보였던 그런 장면이었음
톰 스파가 분노를 참지 못하고 처음으로 살기를 보이고 싸우던 때
톰 스파의 앞을 막아선 중년 토비 스파의 눈빛 연기..
어떻게 보면 평행세계의 자기 자신이기 때문에 모든걸 이해할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또 다른 자신이 엇나가는걸 막기 위해 나선 것을
어떤 말 한마디도 없이 눈빛에 다 담아냈다고 생각함
모든 사람이 피터 파커의 기억을 잃고
다시 MJ를 찾아간 피터.
오면서 계속해서 본인의 정체를 알리기 위해 연습했고
네드를 봤을때 까지만 해도 계획대로 자신의 정체를 알려주겠다 생각했지만
MJ의 이마에 난 작은 상처를 보자 마자 보여주는 표정..
그 짧은 순간 동안 피터가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는지,
또 드디어 자신의 큰 힘에 따른 큰 책임을 인정하고
스파이더맨으로서의 외로운 삶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하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었음
와 토비 시간을 넘어 여전히 순수하지만 어른이 된 스파이디 모습 넘나 잘 표현함
억지고 어려보이게 안해서 좋더라
시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나우냐 진짜 드류슾이 mj구할때 아 넘맘아팟어ㅠ
다 보고났더니 앤드류스파가 mj구하는 장면만 존나 생각남…솔직히 토비스파시리즈가 제일 내 취향이고 어메이징은 걍 그냥 그랬는데도 불구하고 그웬과의 관계성 때문인지 존나 아픈손가락 되버림 스파이디들아 다들 행복해야한다 ㅠㅠ
ㅇㅈ... 앤드류가 MJ 구하고 감정연기에 나도 움ㅜㅜ
그리고 토비가 톰 걍 쳐다볼때ㅠㅠㅠ 진짜.. 그때도 감정이 잘 전달돔
마지막으로 톰..애새끼ㅜㅠㅠㅠ감정연기 잘하드라ㅠㅠㅠ
마지막 카페씬.....ㅠㅠ.....눈물 줄줄이야 시발....
싹 다 공감 ㅜㅜㅜㅜㅜ 저 장면들 다 오열이었어ㅠㅠ
진짜ㅜㅜㅜㅜㅜㅜ시발개쩔어ㅜㅜㅜㅜ
나 또울어ㅠㅠㅠㅠㅠ진짜 또 보고싶다ㅠ코로나만 아니었음 맨날 봤을거임
나도 또보고싶어 ㅠㅠㅠㅠㅠㅠ개존잼
씨밸.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