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여기, 머리색도 눈색도 틀리는 이상한 곳에 오게 된건
아주~~~순~~~엉터리다-_-;
-한달전 어느 바다가-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아빠...엄마...
여기는 아빠, 엄마가 잠자고 있는 바다.
오늘은 기일이다.
갑자기 쏟아지는 비때문에 앞 1미터도 내다볼수 없는 그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멍히 바다가에 앉아있는 나.
비련의 주인공이 따로 없다.
-_-;...음...난 사람 자체가 엽기다.-ㅁ-
웃지 마시길.
1년전 그 사고가 있기 전까진 난 아주 밝은 아이였다.
지금은 돈에 미친, 순 미치광이로 변해버렸지만 말이다.
쾅-
갑자기 내 앞에 떨어지는 번개.
ㅇ0ㅇ번개?아니다...사람이다.
사람?!!!!
"dkfsodfielasdifjeifjalsdfieofisjdfdl"
허것 말도 한다...-_-;
한낮에 내가 귀신 보는건가 생각했다.
내 앞에 별락대신 나타난 이사람...
아주 옛날 고대 희랍 사람처럼 그저 천만 두른것 같은 차림이였다.
영화 찍나? 이 비도 가짜인가 싶어 주위을 휙휙 둘러 보았다
가짜라고 보기엔 비발이 너무 센데..
근디...참 뽀대나게도 생겼다~~~
"dlkfeilsicxicwlekodijxlkcjwoeijslfjdfgosdfijal"
정말 특이한 언어다..-_-;...진짜 희랍 사람인가?...
"Edgjifsdlkfeofjsaldkjcxocifjeofjasldlfjeoi..."
...^^...^ㅇ^...(--*)...(__&);;...
알아 들으려고 열심히 귀를 기울여 밨는데...내 이 머리로는 도저히 안된다.
그냥 딴청을 피우고 있었다.
비 맞으면서...엽기가 따로 없다고 생각된다.
"oiqewrdlksfjsdoixclvjsdfoiqjwerfhfhkiweulrsdfl"
정적...
정적...
정적...
참, 비가 이렇게 쏟아지는데도 저 놈의 흔들리는 눈동자가 보이다니...
그렇게 반시간은 있은거 같다.
더이상 보기를 멈추고 내게 다가오는 놈.
무의식중에 취한 태권도 방어자세...
-_-^이 놈은, 안중에도 없는듯하다.
씹!!!
나 이래뵈도 태권도, 검도 3단의 소유자인데!!!
누누히 말하는데 난 무술 달인자다!!!
잊어 버리지 마시길!!!
나 무시 하지 말래니까 왜 자꾸 오는거야!!!!
지들이 남자면 다 쎈줄 아나 본데!!!
!!!!
허억!!!쎄다!!!
내 곁으로 다가와 내 목에 이상한걸 걸어주는 나쁜 놈!!!
어느새 나쁜 놈으로 됐는지...
걸어준 목걸이를 보더니 환한 웃음을 짓는 놈이였다.
그와 함께 그 목걸이에서 눈뜨고 볼수 없는 하얀 빛이 뿜어져 나왔다.
지금 대낮인데~
시야가...점점 흐려지낟...점점...
.
.
.
여긴 어디지?
아우~ 머리야...
애초에 비련의 주인공 흉내는 내지 말았어야 했어!!
애가 아주 엽기로 타락하는구나!!!
그렇게 자신을 탓하고 있을때...내 시야에 들어오는 이상한 세 사람.
바다가에서 만났던 나쁜 놈 - 히로.
그 나쁜 놈과 비슷한 복장 차림인 이쁜 여자애 - 유라.
방실방실 눈웃음을 날리는 방실이 - 레이.
그것이 나를 위해 목숨까지 내 놓을수 있다는 그들과 나의 첫 만남이였다.
.
.
.
말도 안되는 이유로 날 이곳에 데려왔다는 그들, 그리고 국왕?
-_-이 시대에 국왕이 있던가?
글쎄 나보고 죽어간 공주 대신 시집가라는 거였다.
내가 그 공주하고 똑같이 생겼다나?!!!!
내가 18살임을 밝혔는데, 더 어처구니 없는 한마디,
공주는 16살인랜다.
허거덕!!!!
원래 더러운 공주 성격에 날 벌레 보듯 무서워하는 하인들이였지만
그중에서도 날 제일 따랐던 시녀 - 운디.
그렇게 난 한달간의 지옥 훈련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알게된 사실...
이 나라에서...공주가 죽었다는 사실도 공포하지 않았단다.
이런 어처구니 없는 사실을...
국왕과 함께 여행간 사이에 그 공주가 곯아 떯어졌고
여행 갔다가 돌아 오면서 나를 데려 왔다고 하니까-_-;
내가 짝퉁인걸 아는 사람이라고 국왕과 내 축근 - 레이, 히로, 유라...
그리고 일부 원로원들뿐이라니...
암튼 난 한달 동안 맹훈련으로 공주가 갖출 됨됨이?를 읽혔고
되지도 않는 마법책들을 마스터 했다.
정말 되지도 않는 마법들이였지만..
뭐~후에 나한테 쓸모가 있대나?
그러면서 마법을 마스터?한 날 바라보며 입이 찢어질 세라 웃는 세 놈들..
정확히 두놈에 한 년-_-^
그리고 내 뻣뻣한 몸을 맹훈련 시켜 춤을 출수 있게 만든 인간들...
탄복이로다-_-;
.
.
.
‘라에 리나스’라는 나라…
난 루엘타나르라는 새 이름을 갖게 됐다.
한 나라의 공주라는 신분.
난 죽어간 나와 똑같게 생겼다는 공주의 삶을 대신 살아간다.
그리고 알아 들을수 없던 이곳의 언어,
발명광이란 실로 어울리지 않는 별명의 소유자
레이에 의해 만들어진 귀걸이 겸 언어 번역기.
그것으로 난 아무 불편없이 활동 할수 있었다.
한달…눈 깜짝 할새에 지났다.
결혼…
18세 꽃다운 나이에…결혼이라니~
나의 순결을 이렇게 팔기엔…너무 억울했지만...
하지만...뾰족한 수가 떠오르지 않는단 말이다...
아…결혼이라니~~~
하나님~~저를 버리시나이까~~~
“루나님,…준비하셔야죠…”
몽롱한 의식속에 잠겨있는 날 운디(시녀)가 깨워준다.
준비라…
이젠 가는구나…
얼굴 한번 보지 못한 남편의 나라로...
회상 끝!!!
-*-*-*-*-*-*-*-*-*-*-*-*-*-*-*-*-*-*-
-짝퉁 공주♥ 파란만장 생활일기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