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 엄니 김수미 씨(75세)의 사망 소식을 듣고 적잖이 충격을 받았어요. 나도 언젠간 이리 홀연히 생을 마감할 텐데 죽을 준비가 1도 안돼 있는 작금의 상황이 착잡해집니다. 세월을 아껴 더 열심히 사랑하고 공부하고 일하고 전투적으로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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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콘셉트로 차려 입고 운수 회사를 찾아갔어요. 나머지 입사 서류는 차차 준비하라며 내일 5:50분까지 출근을 하라고 합디다. 근무 조건은 하루 17시간 격일 제 월 13-15일 근무 조건입니다. 임금은 일일 20만 원이니 만근 300이 되겠지요. 백수 18일째 느물느물 올라오고 있는 외로움 문제가 이번 취업으로 사그라들기를 기대하면서 일찍 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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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에 휩쓸려 그만 취침 시간을 내팽겨 친 채 블랙 홀로 빠져들어가 버렸어요. 두 번인가 본 영화인데 오늘이 몰입 감 이빠이 입니다. 원빈이 이리 멋진 놈인 줄 몰랐어요. 멜로 악동 중 최고입니다. 탕웨이는 이상형입니다. USA 스타일의 보호 감호도 퍽 인상적이었고 엔딩에서 하는 키스 신은 온 몸이 오그라들 만큼 좋았어요. 낼 첫 출근인데 꾸벅꾸벅 졸게 생겼네요. 졸 때 졸더라도 이런 감정 시즌에 몇 번이나 오겠어요?
2024.10.25.fri.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