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척 하면서 한없이 여린 영대 형님!
왜 허망하게 가셨습니까!
그 토록 경찰발전을 외치면 바닥의 아픔을 힘차게 굴곡지게 썻던 글들은 선배님의 위선 이었나요.
나 파면된다고 피로 맺은 동지라고 청주에서 한다름 달려와 나와 서장실앞에서 외치던 항거를
저들이 난동이고 소란이고 외치는데 형님이 일어서서 한번 말해주세요.
죽기 하루전 니 목소리 듣고 싶다고 새벽녘 전화가 마지막 될 줄을 몰랐습니다.
11월경에 승소하고 나면 형님 제일 먼저 찾아 뵐라 했는데..그것도 안되고
형님 떠난 후에 승소문 들고 형님 계신 묘앞에 찾아가 하염없이 통곡하고 싶었는데 그것도 안되네요.
황망이 가시고 저녁마다 나도 따라 가고 싶어 하염없이.. 못 피우던 담배만 아파트 주차장 구석에 앉아 피웠습니다.
형님 사는것이 별것 아닌데..그렇게 내가 파면된데 대한 자책감을 느낄 필요 없이 세상과 소통하고 살았으면 그렇게 빨리 가지 않아지요..뭐 그리 자존심 있다고 뭐 그리 잘 못했다고 그 좋아하던 글도 던지고 혼자 외롭게 지내다 외로움에 지쳐 버티지 못하고 가셨습니까..
형님은 연금도 받고 자재분들도 다 컸는데 좀 더 참아야지요......
나는 퇴직금 6천만원 받아 벌써 다쓰고 의료보험도 못내는 형편이지만
굳건하게 버티고 있는데......
형님만 의리있고 정많은척 하다가 그것 지키지 못한다고 먼저 가셨나요.
세상은 어차피 정과 의리 진실 정의는 없지요 세상이 속이더라도 연륜으로 버터야지요
그래도 순진하게 바보같이 정의는 있다고 못난 후배에게 많이 이야기하고 의리와 정의로 살아야 한다면
소리친 바보들의 소리........
이제 모두 잊어세요.........이승에서 저승으로 가면 알았지요.....몰라서면 나가 가르켜드리지요.
형님 살고 퇴직할때만 해도 충북 경관 김영대 하면 알아주고 박수쳤지요.
그리고 형님때문에 음으로 양으로 경찰발전 많이되었고 하위직 권익 많이 되어었지요
그러나 형님이 이승에서 저승으로 갈때 슬픔을 같이 한 사람 몇명 됩니까
그 좋아하던 글한자 없어 사랑하던 여동생이 직접 부고 올리고 그것도 너무나 섭섭하고 더러워서
몇일만에 지워버렸더군요.
영대형님...........나도 이제 많이 지쳤습니다.......그냥 갈것입니다........가다가 지치면 형님 따라 가면되지요
그러나 형님 같이 허망하게 가지 않겠습니다.
바닥에서 바닥으로 또 바닥이지만 나보다 더 바닥으로 살아가는 사람 엄청나게 많다는것을 알고 있습니다.
바닥에서 올라오는 그 누구도 모르는 그 기분 느끼면서 살아가겠습니다.
바닥에서 올라왔다고 기분들때 형님에게 소주 한잔 올리면서 통곡하고 하소연 할께요
그때가지 기다려 주세요.............당신은 영원한 경찰이었고 훌륭한 경찰이었습니다........
첫댓글 힘내십시오...지치지 말고...끝까지...이겨야 하니까...당당하게.
미안합니다 그러나 지치지 마세요 어떠한 경우도 폭력은 안됨니다 대화로 하세요 올린 동양상도 봤습니다 혜택을 본자들이 도움줄주는 모름니다 힘들더라도 대화를 요구하세요
힘내셔요 그리고 몸건강 하셔야 합니다.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힘 내세요
피눈물을 토하는 글이군요. 뭐라 위로의 말 전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어쩜 양동열님 보다 더 힘들어하는 가족을 생각하셔서 부디 이겨 내십시요. 뭘잖아 좋은 날이 있으니라 생각 해봅니다.
힘내세요 양동열
누구든지 힘든 시기가 있지 않겠습니까? 기운 잃지 마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