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서치일본어교실/사랑터포천점/독서치하루장터/도서출판 서치세상/ 독서치일본어 인포프래너 대표
독서치 이규승입니다.
# 2025년 11월 둘 째주
(6일.목~9일.일)에 있을
"일본 도쿄.요코하마.하코네 현장실습"의 일정이 정해져서 3명이 신청했습니다.
# 2024년 4/4분기
(10월, 11월, 12월)시간표
* 포천시(월):
. 입문시작반(19시~20시30분)
* 능곡동(화): 13시~16시
. 입문반(4개월차, 13시~14시30분)
. 초급반(14시30분~16시)
* 문의: 독서치일본어교실.
010-7357-7861
# 독서치일본어정보(314)
* 초단기일본어회화(69)
. お中元(ちゅうげん): 중원(백중)
竹田(たけだ): そろそろお中元を贈らなければならないなあ。(이제 중원(백중) 선물을 보내야 되네.)
グょン: 日本の風習ですね。
(일본 풍습이죠.)
竹田: はい。日本ではお中元になっている知り合いや親戚に、夏に贈り物を
贈る習慣があります。(네. 일본에서는 신세를 지고 있는 아는 사람과 친척에게 여름에 선물을 보내는 풍습이 있어요.)
# 오늘의 단어
* 中元(ちゅうげん): 중원, 백중
* そろそろ: 슬슬
* 贈(おく)る: 증정하다
* 風習(ふうしゅう): 풍습
* 成(な)る: 되다
* いる: (사람, 동물이)있다
* 知(し)り合(あ)い: 아는 사람
* 親戚(しんせき): 친척
* 夏(なつ): 여름
* 贈(おく)り物(もの): 선물
(출처: 시사일본어학원)
# 오후여담(최현미 문화일보 논설위원)
* 실패의 가치
“한 번도 실패하지 않았다면 그것이 가장 큰 실패. 마음껏 실패하라.” 머리로는 이해되지만, 실천은 쉽지 않은 이 메시지를 내건 흥미로운 행사가 열리고 있다. 2021년에 설립된 ‘카이스트 실패연구소’(소장 조성호 전산학과 교수)가 8일부터 20일까지 진행 중인 ‘실패학회’다. ‘실패의 과학:다른 시각으로의 초대’를 주제로 실패 세미나, 학생들의 실패과제자랑대회, 실패담 에세이 공모전 등으로 꾸려졌다. 학생들이 실패담을 공유해 실패를 두려워 않고 도전정신을 키우자는 취지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데 화제가 되면서 카이스트 캠퍼스 담을 넘어 기업, 재단 등의 관심과 협력 요청이 쏟아지고 있다고 한다. ‘실패’라는 화두가 우리 모두의 절실한 곳을 콕 찌르기 때문일 테다.
“100등에서 10위권으로 가려면 앞선 기술을 카피하고 따라가면 됐다. 한국의 성장 방식이었다. 하지만 새로운 것에는 매뉴얼도 정답도 없다. 실패를 통해 스스로 정보를 얻어야 한다.” 조성호 소장이 말하는 ‘실패의 쓸모’다. “파산, 불합격 같은 실패도 긴 시간에서 보면 자양분이 된다. 실패를 수동적으로 경험하지 않고 능동적으로 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패학’의 대가 에이미 에드먼슨 하버드대 교수도 최근작 ‘옳은 실패’(시공사)에서 “혁신과 발견을 위한 실험에서 성공을 미리 안다면 그건 실험이 아니다”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말을 인용하며 혁신과 변화엔 실패가 필수라고 했다. “당신의 목표가 혁신인데 실패하지 않았다면 혁신 시도를 ‘안 했다’는 증거”라고도 했다.
실패는 인류 역사와 함께해 왔지만, 개인에겐 늘 벅찬 상대였다. 특히, 우리는 실패에 박하다. 고도성장과 과도한 경쟁 속에 한 번 추락하면 두 번째 기회를 얻기 어려우니 실패는 두려움을 넘어 공포가 됐다. 실패의 기술이 더더욱 필요한 이유다.
에드먼슨 교수가 전하는 실패의 기술은 이렇다. 상황을 빠르고 공개적으로 알려 작은 실수가 큰 실패로 돌아오지 않게 하라. 잘못을 솔직히 말해 심리적 안정을 만들라. 그래야 새 도전에서 위험을 감내하고 익숙한 영역에서도 실패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계심과 호기심을 가질 수 있다고 했다. 개인의 각자도생식 기술만으로는 어림없다. 그 가치를 받아들이는 사회의 실패 철학과 기술이 절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