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리그 마지막 게임인,사우스켄트 고교 VS 세인트 토마스 고교와의 경기를 시청했습니다.
저번 경기때 별다른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던 김진수 선수.
오늘 경기에서도 여지없이 별다른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팀 에서의 비중이 그다지 높지않다라는것을 두 경기를 통해서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그런데,고학년 이라서 그런지,출장시간은 꾸준합니다.오늘 경기에서도 30분가량 뛰었습니다.
경기결과는 87 : 80 으로 졌습니다.
시즌 15승14패.
세인트 토마스 고교는 강팀이라는 느낌을 확 주었습니다.
선수들 개개인의 능력은 물론,팀 전술이 기가막혔습니다.
일단,수비가 좋더군요.김진수 선수 상대팀 선수한테 애 많이 먹었습니다.
몸싸움에서 밀리고,외곽슛을 시도하는 순간 블락당하고..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고..오늘 고생 엄청하더군요..
오늘 김진수 선수의 스탯은 11득점 9리바운드 1스틸 4턴오버 (3점슛 1개)를 기록했습니다.
결정적일때,턴오버를 기록했는데,흐름탈때의 턴오버라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트위너 기질이 영력하더군요.팀 공격시에 부여받는 임무라고는 팀의 리딩가드가 공을 가지고있을때,
스크린을 걸어주거나,팀내 주득점 선수가 공을 가지고있을때,바깥으로 빠져주는것,그리고 김진수 선수에게
노마크 찬스가 나오면,패스받고 슛.이것밖에 없습니다.감독이 특별히 주문하는것은 없어보였습니다.
외곽에서 패스받고 2번의 돌파를 시도했는데,트래블링을 남발했습니다.트래블링에 대해서 엄격하더군요.
포지션은 3번인데,볼 핸들링 능력은 4번,슈팅능력은 3번인데,스피드는4번..
정말 포지션이 애매하더군요.팀의 포스트가 취약하여 어쩔수없이 수비시에 4-5번을 본다지만,파워가 부족해서
그런지 상대팀 선수에게 계속 자리를 내주는일이 일쑤였습니다.
신장은 정말 큰데,큰 신장을 십분 이용하지 못하고,팀 전술 때문이지는 몰라도,주 득점원이 공을 가지고 있으면,
활발한 움직임없이 외곽에 멍하니 서있기만 하고..우리나라 아마농구에서는 절대 볼수없는 멍때리기..
역시 1 ON 1의 플레이가 일상이 되어버린 미국과 우리의 차이인것 같습니다.
거의 1:1 아이솔레이션 작전이니..김진수 선수에게 1:1 아이솔레이션 작전은 한번도 부여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신장이 크니,상대팀에게 조금의 위협감을 주려고 하는것같은 느낌이 확 들었습니다.
이 이상의 발전없이는 절대 NBA는 어림도없다고 느껴졌습니다.
케빈 가넷을 존경하여,케빈 가넷 같은 선수가 되고싶다고 말했던 기억이 나는데,변화없이는 어림도 없어보입니다.
이 상태로 간다면,한국 역대 최장신 슈터라고밖에 불리어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구두약속으로 매릴랜드 대학으로 가는것으로 미국언론에서 소개했지만,졸업반이 되는 다음시즌에 뭔가 달라지지않는
이상은,100%확실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더군다나 소속학교도 전국대회에 나갈만큼의 강팀도 아니구요..
보통 강팀이라하면,25승4패 정도를 하는데,김진수 선수의 소속고교는 15승14패이니..
이번시즌중 ESPN2방송을 통해 2번정도 김진수 선수의 얼굴이 전국에 알려졌는데,그것은 상대팀이 수위권을 다투는 학교
라 나온거지,김진수 선수가 주목받고있어서,소속고교가 강팀이라서 나온게 아닙니다.
작년에 사우스켄트 고교에 좋은 신입생도 들어왔고,저학년에서도 재능있는 선수가 꽤 있으니,다음 시즌에 승부를 걸어서
좋은성적을 거둬,플레이오프에 진출해 ESPN,기타방송을 통해 김진수 선수가 믾이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現사우스켄트 고교 주장이자,주 득점원인 아이재이아 토마스(173cm)선수는 워싱턴 대학으로 진학이 결정되었습니다.
경기당 25득점 5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습니다.혼자 공가지고 다해서 경기보면서 욕많이 했는데,기량 자체는 매우 뛰어
납니다.
2008년 졸업반 포인트가드 랭킹 15위입니다.
김진수 선수!!더욱더 분발해서 다음시즌엔 팀 내 주장으로써,팀을 잘 이끌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아이재아 토머스.... 이름이 참..+_+ 재림을 기대해도 되는건가요? 근데 신장이 저랑 똑같군요..ㄷㄷ 근데도 저실력이면... 농구는 역시 심장으로 하는건가...
뭐~nba못가도 KBL와서 역대 최고의 3번선수가 될 수 있으니깐요...ㅡ>ㅡ
키는 크네요
뭐 글쓴분이 전문스카우터가아니기때문에 다 사실은 아닌거같아요
뭐 글쓴분이 전문스카우터가아니기때문에 다 사실은 아닌거같아요
윗글에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팀내의 리더로서 변모하기 위해서는 팀메이트와의 이질감을 깨야 하는것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김효범을 생각하여 실수를 답습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아직도 많이 보이지만 첫시즌, 두번째 시즌의 김효범의 모습은 팀내의 왕따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그래서 공받으면 혼자 네명 돌파하고 무리하게 슛쏘고 BQ 뭐같다 욕먹고. 김진수가 다음년에 무엇인가를 보여줘야 할 시기에 너무나 큰 기대치 때문에 하나씩 밟아야 할 스텝을 무시하고 넘어가는 일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리딩 플레이어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 영어가 되던 안되던 문화의 장벽을 뛰어 넘을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흑인 문화권이라 쉽지는 않을듯 싶네요. 이렇게 말로만 쉽게 쓰는데 김진수 옆에 좋은 선배같은 형같은 에이전트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아무래도 사우스켄트 있는동네는 디비젼이 너무 강한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