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고 스토리 <수고했어, 오늘도> 이준혁 편 中
<수고했어, 오늘도>는 사연자(일반인) 분이 좋아하는 연예인이
깜짝 카메라 형식으로 나타나서
고민을 들어주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프로그램임 !!
오늘의 주인공, 태경님
취업준비로 힘들어하는 태경님을 위해 친구분께서 몰래 사연을 신청하심 !!
그리고 태경님의 고민해결사로 찾아온 배우 이준혁
인프피보이는 긴장감에 악몽을 꾸었다는 ㅋㅋㅋㅋㅋㅋ
드디어 만난 태경님과 이준혁 배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태경님이 개인적인 고민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함 !!
근데 뭐 요새 고민이 많다면서?
사실 제가 옛날부터 꿈이었던 게
방송국 PD 쪽이 꿈이었는데
그게 생각보다 쉽지가 않으니까
너무 어렵지
네 그래서 올해 초에도
좀 우울했을 때도 많고
뭐가 제일 우울했어?
몇 번 탈락을 계속 하다 보니까
내가 이 직업에 맞지 않는 사람인가라는 생각도 들고
이 일을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이런 고민들도 좀 있고
근데 나는 지금 여기 오는 순간까지도
내가 이 일을 할 수 있을까를 생각했어
이런 게 되게 어색하고 나도
과연 이 일을 내가 계속할 수 있을까
이게 늘 반복되고 있거든
또 이렇게 좋은 날도 있잖아
막 힘든 날도 있고 그런데
그냥 하루 되게 좋은 날이 있더라
저는 항상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 게
제가 대학교도 한 번에 들어온 게 아니라
재수해서 들어오기도 했고
그러니까 남들보다 뭔가 뒤쳐질까 봐
계속 빨리 해야지 빨리 해야지 이러다 보니까
뭔가 항상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 것 같아가지고
그거 진짜 생각하지 말고 꼭 나를 생각해
왜냐하면 세상이 정한 위계질서는
시대에 따라 계속 변해
어떻게 될지 몰라
진짜 자기를 제일 소중히 해야 돼
진짜 위로가 되는 말이에요
뭔가 계속 듣고 싶었던 말이기도 하고
무조건 잘 할 수 있어
진짜 절대 걱정할 필요 없어
이렇게 지금 공부하는 시간이
미래에 할 걸 당겨 쓰는 시간이야
그래서 지금 충분히 해놔도
절대 손해 안 봐
오히려 너의 그 창작의 폭이
굉장히 확장돼서 자유로워질 거야
나중에 태경이가 예능을 만들어도
진짜 태경이 안에서 나오는 것들이 보고 싶다?
거기 나도 나오면 좋겠다
오 당연히
그럼 나는 뭐 하면 재밌을 것 같아?
그냥 가만히 있어도 재밌는데 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
따듯한 위로도 하고, 곧 생일이신 태경님 깜짝 생일 축하도 함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력하는 인프피.. (태경님도 인프피시래 !!)
tmi이지만 난 대학을 두 번 갔고 태경님처럼 남들보다 늦었다는 생각에
조급하고 불안했던 시기가 있었는데,
지금 공부하는 시간이 미래를 당겨 쓰는 거라는 이준혁 배우의 말이 마음에 남았어.
힘들었던 과거의 나에게 전해주고 싶을 정도로 !!ㅎㅎ
늦었다고 생각하는 취준생, 사회초년생 친구들도
너무 조급해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잘 이겨냈으면 하는 마음에 캡처해 봤다!!
모두 파이팅💙
https://youtu.be/E5IBGssFVx0?feature=shared
첫댓글 저런친구있으면 진짜 눈물날것같아,,,,
감동이다..나도 요즘 저런 고민 많이하는데
지나가는 누군가 보고 힘냈으면 해서 나도 적어보자면
난 입학 후 반수로 21살에 대학 들어가서 휴학도 1년 하고 유예도 1년 해서 27살 2월에 졸업했음
사회에서는 늦었다고 하는 나이! 근데 난 조급함이 크진 않았고, 유예했던 26살~27살 말까지 계속 스스로에 대해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어
뭘 좋아하는지, 뭘 잘하는지 등등
그러면서 알바는 계속 했거든 수많은 알바 중 길게한 건 1년2개월, 2년, 3년이었어
사회에서는 오히려 공백기로 취급하는 시기긴 해
최근에 입사했는데, 최종면접 때 알바를 왜이렇게 오래했는지 여쭤보시더라
솔직하게 생활비가 필요해서 + 직무 탐색을 오래 해서 라고 답변드렸어
오히려 성실성을 좋게 봐주신 듯! 그렇게 합격해서 지금 일 다니고 있어
하고 싶은 말은 스스로를 믿고 스스로를 위해 나아가다보면 그걸 알아주는 누군가를 만나게 되고 그때 합격할거란 말이야 그러니 포기말고 하고픈게 있다면 꼬옥 하길!!!
글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