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회 현충일 추념식
오늘 6월6일 이른 새벽부터 서울동작동 국립묘지 현충원에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추념 인파가 밀려들어 한때는 인근 도로가 마비될 정도였다.
이날 이곳 동작동 현충원을 찾으신 모든 분들은 하나같이 한 손에는 꽃다발 또 한손에는 제수음식을 들고 찾으셨다.
도착하여 잠시 숨을 돌리고는 차례를 지내고 옆의 다른 묘소에도 헌화와 묵념을 하고, 응달진 나무그늘 아래에 온 가족이 둘러앉아 늦은 아침 겸 이른 점심들을 먹는다.
▲예포 발사를 대기중인 포병들(촬영 장재균) ▲엄청난 포성과 함께 발사(촬영 장재균)
오늘 서울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제54회 현충일 추념식이 있었다.
이날 이 대통령은 추념사를 통해 "정부는 우리 국민과 영토를 수호하고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는 어떠한 세력에 대해서도 의연하고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화약연기가 자욱하다(촬영 장재균)이 대통령은 북한의 최근 잇단 초강경 무력시위에 언급, 북한은 핵실험과 미사일을 발포하며 국민과 세계의 평화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우리민족끼리를 늘 주장하던 북한이 동족인 우리 국민을 향해 총 뿌리를 겨누고 있다. 고 비판했다. ▲이승만 초대 대통령 묘(촬영 장재균)
이 대통령은 너무 두려운 나머지 술렁거려서도 안 되지만 두려워하지 않아 방비를 게을리 해서도 안 된다며 우리가 방비를 튼튼히 하는 한 어떠한 두려움도 가질 필요가 없다. 고 역설했다. ▲박정희 전대통령 묘(촬영 장재균) ▲주변 청소와 묘비를 닦고 있는 남녀 학생들(촬영 장재균)이명박 대통령은 북한은 억류중인 우리 근로자를 조건 없이 돌려보내고 당초 약속대로 자유로운 기업 활동을 보장해야 한다. 고 촉구했다. ▲모 장군께서 선배님의 묘소 앞에서(촬영 장재균) ▲애국단체 대표들(촬영 장재균)
이날 특히 북한의 위협으로 남북긴장이 고조될수록 북한이 오판하지 않도록 우리 국민은 더욱 단합해야 한다. 며 튼튼한 안보를 위해서는 빈틈없는 국방태세도 중요하지만 내부의 단합이 더욱 중요하다. 고 지적했다.
출처: 장재균의 세상사는 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장재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