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 한동훈. 박근혜 눈치 보다가 사팔뜨기 공천을 하려는가.
언론에서는 국민의힘 대구 달서갑 후보 결정과 관련하여 현역 홍석준과 박근혜 집사 유영하의지지율이 박빙이라는 여론조사를 내놓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는 홍석준이 5% 정도 앞선다는 조사가 발표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대구 달서구갑 전·현직 시·구의원들에 이어 24일 해병대전우회 대구광역시연합회, 25일 달서구 파크골프협회 등 지역 사회단체들도 지지 선언에 동참했고 앞서 K뷰티테크닉션협회와 대한네일미용사회 대구지회도 지난 22일 홍석준 의원에 대해 지지를 선언했다고 한다.
이들이 홍석준 지지를 선언한 이유는 유영하가 성서 지역에 아무런 연고도 없는 사람이 이 지역에 진심으로 애정을 가지고 지역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할지 의문이라는 것이다. 이에 비해 대구시에서 경제국장 등을 역임하면서 대구 발전을 위한 많은 사업들을 직접 기획하고 성공적으로 추진했고, 국회의원이 되어서는 그 어느 국회의원보다도 열정적으로 지역 발전에 앞장서 온 우리 지역의 귀한 인재라는 것이다.
유영하가 박근혜라는 배경으로 이 지역에 출마한 것에 대해 대구 지역의 단체 등이 반발하고 있다.
윤석열이나 한동훈은 유영하라는 사람보다는 박근혜를 보면 유영하에게 공천을 주고 싶을 것이다. 그렇지만 지역민들의 반발이 거세자 엉거주춤하고 있다. 유영하가 단수 공천 또는 경선을 통해 승리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국회의원 공천은 지역주민의 뜻에 철저히 따라야 한다. 주민들의 뜻을 거역하고 공천을 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사천이고 인정에 따른 공천이 되는 것이다. 만약 유영하가 공천된다면 지역주민들이 표를 줄 것인지도 고민해봐야 한다. 민주당 권택흥에게 표가 몰려갈 수도 있다. 이는 박근혜에 대한 반발일 수도 있다.
박근혜에 대한 향수를 가진 지역주민들이 알아야 할 것이 하나 있다. 박근혜를 탄핵한 정당이 국민의힘(새누리당)이다. 유영하는 박근혜가 탄핵이 되고 구속이 돼도 국민의힘 당원이었고 지금도 여전히 국민의힘 당원이다. 박근혜를 생각하는 사람 특히 측근이라면 반역에 동조한 역정의 당인 국민의힘을 탈당하는 것이 정상이다. 유영하는 그러지 아니하였다는 점이다.
박근혜가 어떤 사람인지도 알 필요가 있다. 자당 국회의원들에 의해 탄핵이 되고, 4년 9개월간 옥고를 치르고 문재인에 의해 사면이 되었으며 자신을 엮었던 문재인 정권의 하수인 윤석열과 손을 잡았고, 자유민주주의 법치를 바로 세우려는 태극기세력을 철저히 배신한 인간이 박근혜라는 것이다.
아무리 정치가 더럽고 추악하다고 하더라도 이보다 더 나쁠 수는 없다.
국민의힘이 유영하를 공천하든 안 하든 관심이 없다. 국민의힘이나 박근혜를 보수라고 보지 않기 때문이다. 보수도 아닌 것이 보수 흉내를 내는 정당이나 양심과 도리도 없는 박근혜와 같은 사람은 사람다운 사람이라면 이런 정당이나 사람에 대한 기억조차 모두 지워야 하는 것은 아닐까.
첫댓글 세상은 요지경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