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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무스카트Muscat
[무스카트] 신밧드 모험의 배경지 “무스카트”
알알람 팔래스, 무트라수크, 돌고래 투어, 비마흐싱크홀 등
무스카트(Muscat)
오만의 수도로, 아랍어로는 마스카트라고도 한다. 아라비아 반도의 남동단, 오만만(灣)의 남안에 위치하고 있다. 16세기 초 포르투갈인이 약 150년 간 이곳을 점령하면서 페르시아만의무역을 독점하였다. 1650년 아랍인들은 포르투갈인을 몰아내는데 성공하였으며, 현재 사이드 왕조의 수도가 되었다. 오만만의 남쪽 입구를 제압하는 군사, 교통의 요충이지만, 비옥한배후지 가없고 내륙과 교통이 불편하여 이웃 마트라흐에 무역,교통의 지위를 빼앗겼다.
한국과 시차:-5
7일
[08:00]오만 무스카트 기항
하선하여 기항지 선택 관광 또는 자유 관광 또는 선내 자유 일정
■기항지 선택 관광 추천
-전용 차량/한국인 가이드/수신기 제공
-오만 전통 관광지 방문 및 싱크홀 관광/약 8시간 소요
-술탄왕이 손님을 맞이할 때 사용하는 궁전 알람 팔래스
-오만의 전통 기념품을 구할 수 있는 전통 재래시장 무트라수크
-하늘에서 운석이 떨어져 생긴 전설의 비마흐 싱크홀
■무스카트
아라비아 반도의 남동단, 오만만의 남안에 있습니다.
오만의 수도로 역사 유적과 자연 풍광, 전통과 현대 문명이 잘 어우러진 항구 도시입니다.
[16:00]항구로 귀환하여 재승선
[17:00] 출항
▣ 무스카트(Muscat)
오만의 수도로, 아랍어로는 마스카트 라고도 한다. 아라비아 반도의 남동단, 오만만(灣)의 남안에 위치하고 있다.
16세기 초 포르투갈인이 약 150년간 이 곳을 점령하면서 페르시아만의 무역을 독점하였다. 1650년 아랍인들은 포
르투갈인을 몰아내는데 성공하였으며, 현재 사이드 왕조의 수도가 되었다. 오만만의 남쪽 입구를 제압하는 군사,
교통의 요충이지만, 비옥한 배후지가 없고 내륙과 교통이 불편하여 이웃 마트라흐에 무역,교통의 지위를 빼앗겼다.
무스카트 (오만)
▶ 오만 전통 관광지 방문 및 야생 돌고래 투어 : 약 8시간 관광
- 술탄 왕이 손님을 맞이할 때 사용하는 궁전 알람 팔래스(Al Alam Palace)
- 오만의 전통 기념품을 구할 수 있는 전통 재래시장인 무트라 수크
- 야생 돌고래 등, 여러 종류의 고래들을 만날 수 있는 돌고래 투어
- 아랍 에미레이트에서 가장 오래된 소박한 모습의 '알 바디야 모스크'(외관) 등
▣ 기항지 추천 선택관광(한국인 가이드, 수신기 제공)
술탄 왕이 손님을 맞이할 때 사용하는 궁전 알람 팔래스 (Al Alam Palace)
오만의 전통 기념품을 구할 수 있는 전통 재래시장인 무트라 수크
여러 종류의 고래들을 만날 수 있는 돌고래 투어(Dolphin Watching)
하늘에서 운석이 떨어져 생긴 전설의 “비마흐 싱크 홀” 등
오만 무스카트Muscat
오만 만 연안에 자리잡은 오만의 수도.
1970년까지 오랫동안 국명에 이 도시의 이름을 붙여 국명을 무스카트오만이라고 불렀다. 오만 만 연안, 화산들로 둘러싸인 후미진 곳에 위치하며 서쪽과 남쪽으로 도로가 나 있다. 1508년 포르투갈인들이 무스카트와 인근 해안지대를 점령하고 교역소와 해군기지를 두었다가 1650년 쫓겨났다. 16세기에 포르투갈인이 세운 요새 2채가 도시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있으며 옛 성벽과 몇 개의 성문도 남아 있다. 아랍·포르투갈·페르시아·인도·아프리카와 현대 서유럽 등 여러 문화권에서 영향을 받아 건축양식이 특이하다. 인도 양식으로 지은 술탄의 궁전이 해변에 있고 국립박물관이 1개 있다. 상업활동은 바로 서쪽에 있는 마트라흐 주변에서 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인구 85,000(1982).
비마흐싱크홀(BimmahSinkhole)
하늘에서 거대한 운석이 떨어져 생긴 구덩이에 바닷물이 들어와 생긴 싱크홀
무스카트 재래시장 ‘무트라수크’
알람팰리스(Al AlamPalace)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
[한겨레 신문] 2005녇도
인도양을 향해 뻗은 아라비아반도의 동쪽 끝에, 오만이
있다. 국내엔, ‘월드컵 4강’ 이후 자만했던 한국 축구에 일격을 가한, 중동의
‘축구 복병’이라는 것말고는 별로 알려진 바가 없는 나라다. 국토의 80%가
불모의 바위산과 사막으로 이뤄졌지만, 일찍부터 항해술이 발달해 국제교역이
번성했던 곳이다. ‘신밧드의 모험’의 모험 여행 출발지가 바로 오만이다. 본디
신밧드란 페르시아만 일대에서 인도양 건너 동남아·중국으로 이어지는, 모험으로
가득 찬 항해길에 나서는 선원들을 뜻했다고 한다. ‘모험 여행의 출발지’였던
오만으로, 요즘은 오지 모험여행을 선호하는 각국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오만 여행의 거점은 수도 무스카트다. 인도양쪽 오만만에 접한, 붉은
바위산악지대와 흰색 건물들의 조화가 이채로운, 인구 70만의 항구도시다.
b>끝없이 이어진 붉은 바위산
500여 성채 머리에 이고
짙푸른 바닷물에 발
담그다
순한 양을 닮은 사람들
항구만 홀로 수선스러워라
독일 여성
타하니의 경우=“착하고 욕심 없는 순수한 심성, 이게 오만 사람들의
매력이에요.” 관광 안내를 맡은 타하니는 1년6개월 전 기독교에서 이슬람교로
개종해 오만에 정착한 30대 후반의 독일 여성이다. 그가 선택한 삶이 우리에겐
생소한 나라, 오만의 전통과 매력을 설명해 준다.
멕시코에서 선원과 결혼해
베네수엘라 등지를 떠돌며 살다, 이혼하고 방황 끝에 오만까지 흘러왔다. 20살 난
아들까지 뒀으나, 무슬림으로 개종하고 홀로 새 삶을 시작했다. 그가 이곳에
정착한 이유는, 척박한 대자연에 순응하며 욕심 없이 살고 있는 베드윈족의 삶의
방식 때문이다. 베드윈족은 본디 사막지역에서 물을 따라 이동하며 낙타·양·산양
등을 기르며 살던 중동 지역의 전통 유목민. 사막에서 양을 키우며 사는 게 꿈인
그의 목소리는 나직하고 조용하다.
“현대 도시 사람들은 물질적 풍요를
누리지만, 실제론 불행하죠. 사막에서 삶은 풍족하진 않지만 사람들은 모두
여유있고 친절하고 순박하고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행복해하죠.” 오랜
떠돌이생활을 털고 비로소 안착한 그의 표정에선 순한 양처럼 부드럽고 평화로운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자연에 순응하며 양처럼 살고 싶다는” 그의 휴대전화
초기화면엔 풀 뜯는 양의 사진이 들어 있다.
끝없는 붉은
바위산과 성채, 짙푸른 바다=타하니가 새 삶을 찾은 땅은 그의 자랑스런
설명에도 불구하고, 이방인의 눈엔 척박하고 험난하게만 보인다. 한여름엔
50도까지 올라가는 불볕더위, 풀 한 포기 자라지 않는 끝없는 바위산, 보기만 해도
목이 말라오는 메마른 와디(우기에만 물이 흐르는 계절천) 등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한여름 얘기. 오만 여행의 최적기는 겨울이다. 6~9월은 이곳 주민들도 피서를
떠날 만큼 무덥지만, 겨울인 11~3월엔 20~30도의 쾌적한 기온이 유지된다.
무스카트는 역사유적과 자연풍광, 전통과 현대문명이 잘 어우러진 항구도시다.
반다르 지사 해안 등 바닷가에선 2000년 전 살았던 주민들의 흔적들이 곳곳에서
발견된다. 이곳에서 나온 토기류와 청동기 유물들이 오만박물관에 보관돼 있다.
오만 지역 지층은 본디 바다 속에 잠겨 있다 솟아올라 형성됐다. 타하니는
“전세계 돌의 모든 종류가 오만에 있다”고 말했다. 사막지역에선 운석들도
무수히 발견된다.
높고 험한 바위산들은 황량하기만 하지만, 해안가
바위봉우리마다 흙벽돌을 쌓아 지은 원형 성채들이 이채롭게 다가온다. 주로
포르투갈 점령기인 16세기 무렵 만들어진 일종의 망루다. 바닷가를 따라 가며 또는
산악트레킹 코스를 따라 오르며, 산봉우리마다 올라앉은 망루들의 행렬을 감상할
수 있다. 오만 전체엔 500개에 이르는 성채들이 있다.
마스카트의 바다쪽 관문은
마트라 항이다. 이곳에 재래시장(마트라 숙)이 있다. 온갖 향료며, 은세공품 등
토속미 물씬 풍기는 물건들을 둘러볼 수 있다. 색색의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된
아름다운 왕궁 건물과, 왕족들의 정원, 감옥이었다가 박물관으로 쓰는 성곽형 건물
등도 이 부근에 있다.
차로 바위산 사이로 굽이굽이 이어진 포장·비포장길을
따라 산을 오르내리며, 아득하게 펼쳐진 마스카트 도시 전경과 바위절벽과 선명한
대비를 이루는 짙푸른 바다 등을 감상하는 것도 색다른 체험이다.
술탄 카부스 모스크의 카펫·샹들리에=오만엔 1만3000여개에
이르는 이슬람 사원이 있다. 이 가운데 가장 큰 사원이 마스카트 시내의 술탄
카부스 모스크다. 국왕의 이름을 따 2001년 문을 연 이 사원은 16000명이 동시에
참배할 수 있는 대규모 건물이다. 이슬람을 상징하는 5개의 대형 첨탑을 거느린
사원 건물 안엔 가로 60m, 세로 70m짜리 대형 카펫이 깔려 있다. 600명의 이란
여성이 4년에 걸친 손작업으로 만든 것으로, 무게가 21t에 이르러 58조각으로 나눠
실어와 이어붙였다고 한다. 중앙 천장에 걸린 눈부신 대형 샹들리에를 중심으로
수십개의 작은 샹들리에들이 매달려 있고, 창을 장식한 스테인드글라스도 아름답다.
이밖에 배를 타고 나가 돌고래떼와 해안 절경을 둘러보는 선상 여행도
경험해볼 만하고, 과학·인문 분야의 고대 문헌 4300여종을 소장한
기록문헌도서관, 공룡 화석 등을 전시한 자연사박물관 등도 둘러볼 만하다.
한국경제 2014년도
아름답고 웅장한 그랜드 모스코
무스카트 도시 풍경
1970년 완공된 오만 왕궁
하자르 산맥
오만의 등뼈를 이루는 하자르 산맥은 길이가 무려 500㎞에 달한다. 길은 가도 가도 끝이 없다. 어찌 보면 황량하고 삭막하지만 기암괴석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풍광은 강렬하게 뇌리에 박힌다. 사막과 푸른 오아시스를 넘으면 수천 년의 세월과 바람이 만든 계곡(와디)에 이른다. ‘와디’는 아랍어로 마른 계곡을 뜻한다. 비가 많이 내릴 때는 물길이 흐르지만, 평상시에는 거칠고 메마른 바위투성이의 건천(乾川)이다.
하지만 지금은 계곡 사이로 물이 넉넉히 흐른다. 여름에는 거의 건천이지만 가을, 겨울에는 물이 흐른다고 한다. 와디 곳곳에 자리를 잡고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이 삼삼오오 모여 물놀이를 하거나 양꼬치를 구워먹는 모습이 정겹다. 오만은 중동 국가답지 않게 물이 풍부하기 때문에 일찍부터 문명을 이뤘던 나라다.
오만에서 만날 수 있는 또 하나의 이색적인 풍경은 에메랄드빛 바닷물을 품은 싱크홀이다. 싱크홀은 지하 암석이 용해되거나 기존의 동굴이 붕괴돼 생긴 일종의 웅덩이다. 대개 싱크홀이 생긴 지역은 흙더미가 내려앉아 푹 파인 웅덩이에 불과하지만 오만의 싱크홀은 ‘우연하게 생긴 자연의 경이’라는 표현이 딱
어맞는 곳이다. 계단을 타고 천천히 내려가 물가에 닿으면 황홀한 물빛이 경탄을 자아낸다. 자연재해를 보기 드문 관광지로 바꿔버린 오만인들의 지혜가 돋보이는 장면이다. 오만의 지층이 약해서인지 이곳뿐 아니라 오만 곳곳에 싱크홀 현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싱크홀을 지나 사막지대를 건너면 어느덧 바다가 펼쳐진다. 동남부 해안 지역인 퀴리얏(Quriyyat)과 디밥(Dibab) 사이 바닷가다. 오만이라고 해서 바다가 남다를 리 없지만 거친 바위산과 사막만 보다가 갑자기 탁 트인 바다를 보니 가슴까지 시원해진다. 어촌 풍경은 어디나 비슷하다. 접안 시설이 없다보니 모래톱에 배를 대고 생선을 내리는 어부와 왁자지껄한 풍경은, 오만 특유의 복색만 빼면 우리 어촌과 그리 다르지 않다.
전망이 좋은 나칼 요새
무스카트 알람 팔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