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8. 6. 28일(목) 12;40- 14;00
★장소; 칠성상회 식당(마포구 도화동)
★참가; 곽대현, 박정천, 손창인, 심재희, 이찬철, 정병무, 차성근, 허창무
오늘은 6.25가 발발한지 3일째로 서울이 함락되던 날이다. 6.25 전쟁이 터진 후 68년이 지났지만 .안보는 더욱 불안한 상태에 놓여있다. 북한의 비핵화 선 조치를 보면서 신축적으로 대응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에 미리 한미연합훈련을 무기한 중단시켜버렸다. 군대가 존재하는 이유는 평상시 훈련을 통하여 실전감각을 터득하고 전투경험을 축적하는 것인데 두 손을 꽁꽁 묶어놓은 꼴이 되고 말았다. 한미 동맹의 근간인 연합훈련이 중단되어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세계 최강 전차군단 독일이 피파랭킹 57위인 한국에게 월드컵 경기에서 왜 졌는가. 한마디로 말하면 한국을 이길 수 있다는 안일한 정신자세와 실전과 같은 조직적인 팀웍 훈련을 소흘이 했기 때문이다. 굳건한 한미동맹체제 하에서 연합훈련은 계속되어야 안보의 불안을 다소 불식시킬 수 있다고 본다. 노병이 바라본 좁은 안목의 안보관이었다. 라목회 모임은 마포구 도화동 칠성상회에서 가졌다. 점심 특별 메뉴인 한우 등심 스페셜은 육질이 연하여 당기는 맛이 일품이었다.
오늘 대화의 주제는 단연코 한국, 독일간의 월드컵 경기 결과였다. 한국이 독일을 이기리라고는 누가 상상이라도 했겠는가.. 그러나 전차군단 독일을 꺽는 대 이변이 일어난 것이다. 죽기를 각오하고 전술과 작전으로 경기를 펼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라목회 회원 중 처음부터 끝까지 경기를 TV 관람한 회원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왜냐하면 독일한테 질것 뻔한데 마음 상하게 볼 필요가 있겠느냐 하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정반대였다. 비록 월드컵 16강에는 들지 못했지만 세계 최강 독일을 꺾었다는데 그나마 위안이 되었다.
국민들에게 희망과 가슴 뿌듯한 감동을 선사한 대한민국 축구 대표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러웠다. 마음적으로 고생 많이 했는데 흘흘털어버리고 다음을 기약하자. 축구는 끝났지만 기억속에 오래 남아있을 것이다. 허창무 동문은 평택에서 살고 있지만 오래간만에 라목회 모임에 참석하였다. 얼굴색이 좋아진 것으로 보아 건강이 많이 회복된 것으로 보였다. 오늘 점심식사는 박정천 동문이 유사하기로 했는데 회원 이외의 익명이 쏘았다.
칠성상회 식당
점심 특별메뉴 한우 등심 스페셜
가격 메뉴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