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소스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케쳡을 먼저 생각하실겁니다... 가장 일반적이고요...
우선 토마토소스의 재료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홀토마토
잘 익은 토마토를 껍질만 제거하고 통째로 삶아 통조림화 시킨것을 홀토마토이라고 부릅니다..
토마토 종류에 따라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나오는 브렌드에 따라서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이태리소스나 토마토 소스의 기초가 되는 것입니다... 혹 계절별로 잘 익은 생토마토가 있다면 살짝 데친후 껍질을 제거하시면 훨씬 좋은 맛과 향을 느끼실수 있습니다...
토마토 퓨레
홀토마토를 거친 채에 내린것을 말합니다 ... 물론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고 걸쭉한 형태로 캔에 담겨 있죠... 더욱 고운 망에 거른다면 캔토마토쥬스 정도 일껍니다..
토마토 페이스트
퓨레를 곱게갈고 수분을 어느정도 제거하여 보관및 소스의 농도를 내어주는데 사용합니다...
농도는 고추장농도 정도 입니다...
토마토 케쳡
페이스트에 설탕,소금,식초,보존제를 섞어 만듭니다... 일반화 되어 있고 일반가정 냉장고 한켠에 꼭있는 아이템이 되었습니다...마요네즈와 함께 누구나 부담없이 먹을수 있는 소스입니다...
위에 여러가지 토마토를 이용한 재료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토마토소스 하면 시다는 느낌을 먼저 가지실 겁니다... 그건 케쳡이 이미 맛을 좌우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토마토 소스는 절대로 신맛을 가지진 않습니다... 오히려 구수하고 진한 맛을 내기도 합니다...
제가 생각 하는 토마토소스의 신맛은 이런 순서 아닐까 합니다
케쳡>페이스트>퓨레>홀토마토>후레쉬토마토
토마토소스를 잘 만드시려면 신맛을 어떤재료로 어떤 방법으로 제거 할것인가를 정하셔야 합니다...
페이스트를 버터에 장시간 볶은 것도 좋은 것이고요...
올리브 오일로 서서히 볶아서 향과 맛을 더해주는 것도 좋은것이고요
식용유에 튀기서도 좋은 방법이겠죠...
각종 볶은 야채와 육류 그리고 육수와 토마토 소스가 섞여서 오묘한 맛을 내고 거기에 향신료가 더해지면 훌륭한 소스로 재 탄생하는 겁니다...
토마토소스에 크림을 섞기도 하고 해산물과 올리브오일을 듬뿍넣어서 소스를 만들기도 합니다...
고소한 토마토소스에 어울리는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메인이 되는 것은 주로 해산물과 닭고기에 많이 사용합니다
물론 파스타에서도 빠질수 없겠죠...
혹시 이태리토마토(약간길죽한모양),방울토마토가 있다면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서 음식에 같이 넣으셔도 좋습니다...
토마토의 상큼한 맛과 치즈의 단백함이 잘 어울리기도 하고요...
후레쉬 바질과 같이 먹으면 향과 맛이 훨씬 고급스러워 지기도 합니다..
토마토껍질을 제거하고 씨를 뺀후 과육만 조그맣게 잘라서(토마토 콩까쉐) 가니쉬로 사용하기도 하고요
특히 토마토 소스의 가장 훌륭한점은 색감입니다 ...
천연재료에서 빨간색을 띠면서 맵지 않은 맛을 나타내는것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래저래 토마토는 아주 좋은 장수식품 이기도 합니다...
토마토소스의 레시피를 올려 드리는 것 보다는 토마토의 이해를 돕는것이 낳을것 같아서 두서없이 적어 봤습니다 ^^
레시피는 그 만드는 사람의 취향일뿐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어느정도의 기본 조리방법만 공유할뿐입니다 ....
첫댓글 야채를 기름에 볶는 것은 지용성비타민의 흡수를 도와 건강에도 좋습니다...당근 같은 것도 볶아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소스라는 것이 요리의 간과 풍미를 더해주는 것 이외에 부족한 영양성분을 보충해 주는 작용도 합니다...^^...요리란 요즘세상에 필요한 견제와 균형의 의미를 설명해 주는 배움의 작업이기도 합니다...^^
베타카로틴^^ 갑자기 생각났습니다... 붉은색을 가진 야채들은 기름에 녹아 흡수를 도와 주죠...이러다 영양학 자료도 올려야 하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
필요하다면 해야죠...참자던 본능을 깨우네요....사실 이런 작업들로 우리 회원님들도 넘어가야하는 시기가 된 것 같습니다...^^
제가 주로 쓰는 방법은 토마토홀을 대충 손으로 으깨서 바질,소금,후추,설탕,오레가노조금,월계수잎등을 넣어 만드는 스파게티 소스죠..약간 신맛도 도는데 그맛도 좋다는^^참숯님 '토마토 쿨리' 란 것도 나오던데..그건 뭐죠?? 팔아는 봤지만 뭔진..ㅡㅡ 한번사서 뜯어 봐야것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