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미국 영어다] (53) I will meet your plane.
I'll meet your plane. (아일 미이 츄어 플레인)을 글자 그대로 번역하면 "나는 당신의 비행기를 만나겠다"가 되어 좀 이상하게 들린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내가 공항에 당신 마중을 나가겠다"는 뜻이다.
그러니까 I'll meet you at the airport when you fly into town. (아일 미이 츄 앳 디 에어포트 웬 유 후라이 인투 타운) 즉 "당신이 이곳에 올때 내가 공항으로 마중 나가겠다."는 긴 말을 간단히 I'll meet your plane.이라고 해 버리는 것이다. 얼마나 편리한 말인가?
또 I have a plane to meet at five. (아이 해브 어 플레인 투 미이트 앳 화이브)라고 하면 "나는 5시에 만날 비행기가 있다" 가 아니라 "나는 5시에 비행기로 도착하는 사람을 마중 나가야 한다"는 뜻이다.
I have a plane to catch at five. (아이 해브 어 플레인 투 갯취 앳 화이브)라고 하면 된다. 비행기 타는 것을 catch (잡는다)라고 표현한 것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물론 비행기에 실제로 오르는 것은 board (보오드)라는 단어를 쓴다. What time do we board the plane? (왓 타임 두 위 보오더 플레인)은 "비행기 탑승은 몇 시에 시작합니까?"란 말이다. 도중에 비행기를 갈아타는 것은 change planes (체인지 플레인즈) 또는 change flights (체인지 훌라이즈)라 한다.
planes 와 flights에 모두 's'가 붙어 복수인 것에 주의 할 것.
A : When will you be arriving in Los Angeles, Mr. Jones?
B : Tuesday at 3:20 P.M.
A : What flight?
B : United 603.
A : All right, Mr. Jones. I'll meet your plane.
B : Would you? I'd appreciate that.
A : My pleasure. By the way, have you reserved a hotel room yet?
B : Yes, I have reservedd a room at Wilshire Koreana Hotel.
A : Great. I'll see you on Tuesday then.
A : 로스앤젤레스에 언제 도착하실 겁니까, 존슨 씨?
B : 화요일 오후 3시 20분에요.
A : 어느 항공편입니까?
B : 유나이티드 항공 603편입니다.
A : 알겠습니다, 존스 씨. 공항에 마중 나가겠습니다.
B : 그래 주시겠어요? 대단히 고맙습니다.
A : 별말씀을요. 그런데, 호텔은 예약하셨나요?
B : 네, 윌겨 코리아나 호켈에 예약했습니다.
A : 잘 됐군요. 그럼 화요일에 뵙ㅈ겠습니다.
― 택시 안에서 ―
승객 : 운전 기사 양반, 3시에 공항에서 마중할 사람이 있어서 그러는데, 좀더 빨리 갈 수 없겠소?
운전사 : 알았습니다, 손님.
A : Why the rush?
B : I have a plane to catch at two.
A : Really? Where're you going?
B : Springfield, Illinois.
A : Do they have through planes to Springfield?
B : No. I have to change flights in Chicago.
A : 왜 그렇게 서둡니까?
B : 2시에 비행기를 타야 하거든요.
A : 그래요? 어디 가시는데.
B : 일리노이 주 스프링필드요.
A : 스프링필드 가는 직행 비행기가 있나요?
B : 아니요. 시카고에서 비행기를 갈아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