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일드, 일영에 빠져살았습니다
세중사(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라고 사람들이 재미있다 그러길래 영화부터 먼저 봤는데요
영화는 그냥 그랬는데 드라마를 보면서... 울면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
그 많은 내용을 영화2시간 분량으로 담기에는 부족하구나 싶었어요
배경은 80년대(?)로 학교내의 퀸카와 평범남과의 연애이야기로 소형 카세트로 녹음해서 서로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연애하는게 인상적이었어요
여주인공이 백혈병으로 죽습니다
일본작품의 특징으로 감상하면서 눈물 나온다면 꼭 누군가가 죽어요 ㅜ
여주의 마지막 소원은 세상의 중심에 가고 싶다는건데
그 세상의 중심은 호주의 울루루라는 산입니다
죽기전에 가려했으나 가지 못하고 17년뒤 성인이 된 남주가 호주의 울루루에서 여주의 유해를 뿌려줍니다
지독한 사랑이 뭔지 보여줬다고 생각은 드는 작품이었습니다
드라마의 남주가 잘생겨서 그런지 배우캐스팅은 영화가 더 나은거 같지만 감명깊게 본건 드라마였습니다
드라마와 영화 ost 하나씩 올립니다
연휴 잘 보내세요
첫댓글 저도 일드 보는 것 좋아하는데~
이 영화도 여러번 본 가억이 있네요.
주인공이 사용하는 카세트플레이어 지금은 희귀템이라죠.
소형카세트가 국내에 80년대 있었는지는 모르겠고 90년대 대중화되었던걸로 기억납니다
대중화되어도 10만원 넘었는데 2000년대 들어와서는 5만원도 안하더라구요
지금은 파는지 안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ㅋ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라는 일영화는 여러번 들어봤는데 아직 못봤네요 드라마가 원작이군요 소개해주셔서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저도 2007년도인가 일드 좋아해서 좀 봣었죠 그때는 일드가 잘만들었는데 요즘은 왜...ㅎ
원작은 소설이에요
처음에는 주목받지 못하다가 영화에 출연한 시바사키 코우가 소설을 보면서 이런 사랑을 해보고 싶다고 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고 이후 영화 드라마로 제작되었죠
저도 2000년대 후반에 좋아했고 2000년대에 나온 나름 재미있다싶은 작품은 많이 봤습니다 ㅋ
퇴근하고 나면 밀린 일드 보곤 했었지요 ㅋ
2010년대 들어와서는 일드가 못해졌다하더라구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