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들 尹 지지 "구태정치 물들지 않은 미숙함이 희망"
범사련등 단체 대표들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내외 시민사회단체들은 오늘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를 온 국민과 당원들 앞에 천명한다"고 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범시민사회단체연합(범사련) 등 500여 시민사회단체들이 17일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지지선언을 했다. 이들은 "세련된 정치꾼보다 구태정치에 물들지 않은 미숙함이 국민에겐 희망"이라고 지지이유를 밝혔다.
범사련등 단체 대표들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내외 시민사회단체들은 오늘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를 온 국민과 당원들 앞에 천명한다"고 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직후 서울 광화문 윤석열캠프로 이동해 윤석열후보를 만나 직접 지지를 표명할 계획이다.
이들은 "헌법정신을 도외시하고 국민을 편 갈라 분열시키는 문재인 독재정권은 대한민국의 성장엔진을 꺼트리고 경제를 망치면서 서민과 미래세대에게 고통과 절망을 안겨주고 있다"며 "또한 국고를 탕진하면서까지 매표행위를 일삼아 선거를 왜곡하는 등 자신들의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권교체는 시대정신이자 국민의 명령"이라며 "하지만 국민의힘당 경선 과정을 보면서 실망을 금치 못하고 있다. 국가의 미래와 국민의 생존을 위한 토론은 없었고 같은 당 후보를 공격하며 수준 낮은 공방을 벌이는 진흙탕 싸움만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반사이익을 통해 여당의 후보를 돕는 이적행위라고 우리는 규정한다"며 "우리는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경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루어 낼 수 있는 최선의 후보가 선출되어야 한다는 판단 아래 윤석열 후보가 가장 적합한 후보라고 만천하에 고한다"고 했다.
그들은 "윤석열 후보는 공정과 정의의 헌법적 가치를 실현하고 구태정치에 맞서 어떤 외압에도 굴하지 않은 인물이기 때문에 공정과 상식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차기 대통령으로 가장 적합하다"며 "윤 후보는 정권교체를 넘어 정치교체를 시대적 소명으로 받아들이고 새로운 정치를 시작했으며, 세련된 정치꾼보다 구태정치에 물들지 않은 미숙함이 국민에겐 희망"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제왕적 대통령이 통치하는 나라가 아니라 국민과 지방이 앞장서고 국가가 이를 뒷받침하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며 "애국심이 넘치는 전문가를 중심으로 나라를 이끌어 가겠다는 생각이 헌법적 가치를 지키며 국민의 생존과 국가의 존립을 보장하는 데 가장 적합하다고 주장한다"고 했다.
범사련 이갑산 회장은 "우리 시민단체의 장과 활동가들은 나라를 구하고 시대적 과제를 실천하기 위해서 윤 후보를 지지하고 그의 당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하였다"며 "정치개혁으로 구태정치를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꿈꾸는 뜻 있는 국민들의 동참과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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