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sports-g.com/2022/11/25/%EC%B9%B4%ED%83%80%EB%A5%B4%EC%97%90-%EB%93%B1%EC%9E%A5%ED%95%9C-%EB%AC%B4%EB%82%98%EB%8B%9D-%EA%B1%B8%EA%B0%9C-%EA%B9%80%EB%AC%B8%ED%99%98%EC%9D%80-%EB%B4%A4%EC%9D%84%EA%B9%8C
하지만 김문환은 그렇지 못했다. 김문환이 부산에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이적할 때 부산 서포터스는
이 걸개를 LA로 보내려고 했다. 해당 지역 한인회에 연락까지 닿았지만 최종적으로 이 걸개가 향하지 못했다. 전북현
대로 이적했을 때도 이 걸개는 함께하지 못했다. 이 걸개는 김문환이 A매치에서 뛸 때나 가끔씩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현
재 붉은악마 카타르원정 특별위원장 박재우 씨가 김문환 걸개를 손수 챙겨 월드컵 현장으로 가져왔다. 그 덕분에 대
한민국의 첫 번째 경기인 우루과이전에서 김문환의 걸개를 볼 수 있었다. 그렇다면 김문환은 이 걸개를 봤을까? 경기 후 믹스드존에서 이 이야기를 전하자 김문환은 깜짝 놀라며 “진짜인가. 걸
개가 걸린 걸 나는 보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김문환에게 해당 걸개가 있었던 위치를 말해주자 그는 “진짜인가”를 연발
하면서 제법 놀라워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김문환은 “부산에 있을 때부터 부산 서포터스 분들께서 항상 그 걸개를 가지고 다니면서 응원을 해주셨다”라면서 “항
상 감사하다. 나는 서포터스 분들이 놀리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정말 큰 응원을 해주시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감
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차전 가나전에서 김문환은 걸개를 유심히 찾아볼 수도 있을 것 같다.
출처: 樂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바이언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