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라비아의 스포츠 장관은 정부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을 인수하려는 민간 부문의 입찰을 "확실히 지지"할 것이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자국 리그에서 뛰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유나이티드의 소유주인 글레이저 가문은 이번 주 매각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이미 사우디 공공 투자 기금의 지원을 받아 사우디 아라비아 구단주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사우디 아라비아의 스포츠 장관인 압둘라지즈 빈 튀르키 알 파이살 왕자는 사우디의 개인 투자자들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을 인수하기로 택한다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압둘라지즈 왕자는 스카이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이 사우디 소유가 되는 것을 보고 싶냐는 질문에 자신의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투자자가 있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 좋은 사업이 된다면 그러길 바랍니다. 왕국의 민간 부분이 될 수도 있고, 회사가 될 수도 있습니다. 프리미어 리그는 세계 최고의 리그니까요. 모두가 프리미어 리그를 챙겨보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시청되는 리그이며 우리 왕국에는 PL 팀들의 열렬한 팬분들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는 모두에게 이득이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