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안..고향...
1973년에 고향을 떠난 이후 고향에는 거의 가질 않았습니다.
1년에 한 번 성묘...그리고 1992년 부터는 총동문체육대회외에는 갈 일이 없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고향(향교말)의 기억이 희미해졌습니다.
2006년...
우리 58회가 동문체육대회를 주관하기 위해 회의등 때문에 자주 들렸습니다.
2006년 제18회 동문체육대회...
우리 58회가 주관...
체육대회 날짜가 다가 오면서 매주 토요일마다 회의를 하였습니다.
고향을 지키던 친구들....
체육대회 성공을 위해서 물심 양면으로 도움을 주었습니다.
사무실이 적다고 선뜻 커다란 사무실을 빌려주고...
바쁨에도 주말마다 회의에 참석하고...
멀리서 온 친구들을 위해 직접 민물고기를 잡아 매운탕도 끓여주고...
지역 업체들을 찿아다니며 광고도 수주하고...등등...
고향 친구들의 힘이 절대적이었습니다.
체육대회를 마친 후 고향엘 자주 들렸습니다.
나이가 드니 고향도 그리워졌고...
잊고 지냈던 고향 친구들과 우정도 나누고...
그러나...
다정했던 몇 몇 친구들이 아프고 생을 달리하고...
그 이후 고향엘 가기가 싫어지더라구요...
청안,증평 동창회 총무가 연락이 왔습니다.
1월 11일 고향 모임이 청안에서 있으니 올 수 있겠느냐고...
홍식친구네 식당에서 모였습니다.
19명 중 11명 참석...
음식은 토끼탕...(토끼를 언제 먹었었지~?)
모임 주 안건은 2016년 결산 보고와 새로운 임원 선출이었습니다.
2년간 수고한 김용규 친구가 사의를 표했고...
토론 결과 이기훈 친구가 맡기로 하였습니다.
총무는 서이연...
그리고 증평 연봉흠 친구가 모임 활성화를 위하여 적극적으로 도와주기로 하고...
이젠...
제 5기 임원이 모두 결정되었습니다.
(사무국장외에는)
2년간 새로운 임원들과 함께 더 발전하는 동창회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첫댓글 회장님~수고 하셧슴다! 이기훈 친구, 서이연 친구~ 앞으로 함께 노력하며 발전하는 모습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