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후정.
식당 앞 소공원 큼직한 은행나무에 얼기설기 지은 나무막대 집이 있다.
지난여름 신록에 가려 눈에 띄지 않은가 했더니,
지는 낙엽에도 지지 않고 앙증맞게 자태를 드러낸
다름 아닌 까치둥지다.
까치.
까마귀과의 새, 머리는 검고 윤이 나며 허리에는 회백색 띠가 있는 텃새.
인가 부근의 높은 나무위에 마른가지로 둥지를 짓고 사는,
또한 무식한 말로 희작(喜鵲)이라 하며, 우리나라의 국조이자 서울시의 상징새 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금의 후정 그 둥지에는 우는 까치가 없다.
회백색 콘크리트 구조물 둘레 떼거리로 몰려다니는 비둘기 등쌀에 버거웠는지,
아님,
서울 먹거리 인심이 입에 풀칠조차 사납게 했는지
언제부터인가 집주인이 떠나버려 빈 둥지가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집 앞에서 까치가 울면 반가운 일이 있다는 데도.....
전사야! 오늘아침 시간이 서로 안맞았나 보다..^.^.. 5:40 정시에 무지개마을 시점 4.5킬로지점(정자동)에서 출발, 7.5킬로지점(재생병원지나 다리밑)에서 턴하여 되돌아오니 6:10분이더라....혹시 서로 지나치지는 않았는지..^.^.. 새벽 공기 죽이더만.. 담에 다시 뛰어보자!
첫댓글 혹시 난 까치를 떠나보낸 비들기가 아닐까 ? 까치둥지에는 까치가 있는게 좋은소식이지 !!
까지도 까지 나름이다 '조~까지'가 전통있는 새다.......난 뻐꾸기다.
지난주 한라산엘 가니 까마귀가 그리 많더라... 까치는 한마리도 안 보이고... ^^~~
요즘 경기도 어디에 까마귀가 그리 많다며... 땅에는 인삼,바다엔 해삼,하늘엔 공삼이 있는데 까마귀가 공삼이라더라... ^^~~
야~ 까치담배 생각난다...끝까지 피기위한 파지법 과 빨심...느덜도 알쥐 ?
여기 양재천 청계산 자락엔 까치가 드글드글하다. 난 기러기다
ㅎㅎ 마들아~~~~~점심은 잘묵나~~몰로 묵은나 됀장찌개로 묵으지 ㅎㅎㅎ^^오후날씨가 쥑이더구나
마들아 한번만나서 뛰자 했는데 글씨그게 쉽지않구나 출근시간이 어떤지 모르지만 내일 토요일 출근전 이쪽(만나교회)에서 그짝으로 갈테니 너도 이쪽방향으로 출발해서 잠깐조우미팅 어떨까? 이짝 출발은 06:00 의사타진요망!
오빠 아들래미 이름 '까치'라고 지으라고 했다가 욕만 먹었음.
어릴때 까치집 한채 헐면 한끼밥은 너끈하게 해먹을수 있었는데.........고땐 왜그렇게 시망시런 짓만 골라서 했는지 몰러~!
전사야 낼 새벽에 보자..쫌 땡겨서.. 나 낼 출근혀.. 통근버스가 6시 50분 출발한다.
그려 좋지! 땡겨서 만나 몇키로라도 한번 동반주해보자.나는 토요일 출근은 여유가있으니 쬠더뛸련다 내일 새벽공기 맘껏 마셔보자 기대댄다,
전사야! 오늘아침 시간이 서로 안맞았나 보다..^.^.. 5:40 정시에 무지개마을 시점 4.5킬로지점(정자동)에서 출발, 7.5킬로지점(재생병원지나 다리밑)에서 턴하여 되돌아오니 6:10분이더라....혹시 서로 지나치지는 않았는지..^.^.. 새벽 공기 죽이더만.. 담에 다시 뛰어보자!
ㅍㅎㅎㅎㅎ 마들아, 금방 배워 써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