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드럽게 잘한다는 아리영의 저녁식탁을 보았다.
여전히 조막만한 접시에 오밀조밀 분식집 반찬담듯
니껀 니꺼구.내껀 내꺼구..따로따로..담아 내놨다..희안한 집구석..
(아리영 결벽증있나.--?)
소반에 차려 안방으로 들고가 먹는 주왕부의 밥상을 보니..
흰쌀밥, 재첩국, 총각김치, 어리굴젓, 김구이..그외 이름을 말하지 않은 반찬이 담긴 접시가 하나 더있는듯 없는듯했다.
어디보자..
총각김치..김장철에 담은것 김치냉장고에 넣어두었음직한 음식
동진엄마(가장 유력)..혹은 이천댁의 솜씨일듯도하다. 땅에 묻어두어서 맛이 환상이라는 동치미 또한 아리영이 직접 만들었을까? 그럴리가 없는 시점이다.
어리굴젓..주왕부의 대사에 따르면 어리굴젓이 제대로 곰삭은듯하다.
어리굴젓은 만들어서 일주일정도 지나야 제맛이 나온다고 알고있다.
그렇다면 어리굴젓또한 미리 만들어 놓았다는 이야기니 이날 저녁은 꺼내서 그릇에 담기만 하면 되는거군.
코피쏟아가면서 집안일하랴 먹거리 해대랴 고생이 막심한 아리영은
저녁준비랍시고 고작한게 들기름발라 구운김, 파나 부추를 넣어 소금간으로 만드는 재첩국, 쌀씻어 밥앉히기..그게 다네??
제대로 아삭아삭 익은 총각김치와 어리굴젓은 그때그때 만드는 음식이 아니니...
대언론사 사주집안이라며?..
주왕이랑 단둘이 먹는 식탁도 아니고 시아버지 저녁밥상인데
우리나라 기본 밥상인 3첩반상쯤 되보이는 그야말로 소박이 만발한 밥상인것도 조금 우스운데...
밥..국은 기본이잖아...
그렇다면 김하나 구워 상에 올려놓은게 그렇게 기막힌 메뉴였다는것이여? 시방???
호들갑 떨면서 먹어줘야하는 밥상인것이고..
저녁준비하느라 힘들다고 할 밥상인것이여..?
다른 드라마 밥먹는 장면 볼라치면 지나치게 화려한 밥상이라
부러움 반..부담스러움 반으로 봤는데 이 해괴한 드라마는
입으로는 산해진미 궁중음식에 대해 꿰어찬듯 주절주절 내뱉으면서
정작 먹는 모습보면..빈티가 줄줄흐르는 메뉴인것이냐..왜..?
알뜰한 아리영 강조하려고?
알뜰도 좋고 다 좋은데..호떡집에 불난것처럼 주접떨며 먹는 꼬라지들이나 안보였으면 정말 베리굿이겠다. 이왕이면 소박만 외치지말고 그동안 자랑스레 떠들었던 메뉴들도 한가지씩 올려주면 어떨까?..
참 보다보다 별게 다 눈에 들어온다..젠장
밥상에 올라앉은 반찬까지 자세히 보이니 원...
이게 왜그런건데!!!..허구헌날 먹는거가지고 장난치고
자랑 늘어놓아대니까 그렇지!!!!(버럭!)
s. 장서희씨..읽을리 없다는것 알면서도 한마디하오
토크쇼 나와서 음식못한다 자랑스레 말하는것 봤소
김치찌개만들려면 김치넣고 설탕넣고 푹푹 끓이면 되는거 아니냐고 할때
짐작하고도 남았었다만 다음부터 조리대에서 음식셋팅하는장면
촬영할때 신경좀 쓰시구려..
댁이 구절판에 당근담는모습을 보고..'이여자는 음식을 못하는것이 아니라 아예 신경을 안쓰는 여자구나' 싶더구려 시집가면 딱~! 금실라처럼 살겠다 싶었소..해주는 밥만 먹을 줄 아는....
그날 구절판 두개 만들어져있었소
하나는 완벽하게 미리 셋팅해놓은 보기좋은 완성품
하나는 댁이 젓가락으로 채썰어 볶아놓은 당근만 담으면 완성되는것.
그런데 장서희씨 당근 어떻게 담았소?
다른 야채들 보기도 이쁘게 얌전하게 열맞춰 누워있더만
댁은 그런거 신경안쓰고 덥썩덥썩 집어 쓱쓱 담습디다.
당연히 그 구절판의 셋팅 밸런스는 깨졌지...
그런거 하나하나 누가 보랴 했수?...그런데 난 봤잖우..
보라구 클로즈업까지 했던데? 나만 봤겠수?..본사람 많을걸? --;;;
보면서 한심함이 바구니에 하나가득 차고 넘치는 짓거리 한다...생각했다우..그냥 주방일 못하면 바스트샷만 찍도록 하시구랴.앞으로는..
그거 알우?...아리영이라는 캐릭터때문에 댁 오부지게 욕먹고 있다는거..? 욕먹어도 즐겁다는 기사의 주인공 사강은 어짜피 꼽사리 인생을 맡은 역할이고 역할을 떠나서 욕먹기에 충분한 여건이 두루두루 갖추어진 배우라우.. 그런데 댁은 대본쟁이 잘못만나 인생의 달콤한맛 잠깐에..쓰디쓴맛 엄청 오래 보게 생겼더구려..거기다가 '떴다'싶으니 소속사와 마찰까지..골고루 한다 싶었소.
첫댓글 별것아닌 밥상가지고 어제또 난리났었나보네요...미친것들...장서희 조연때 시간도 많고 할일도 없었을텐데..김치찌개하나도 제대로 못끓인다니? 미친뇬지랄난리를 하네!
티브이를 좀 늦게 켜서 주왕부가 금여사 김 싼 밥으로 약올리는 부분부터 봤거든요. 그거 보고 혈압올라서 티브이 뽀사버릴 뻔 했습니다. 그러케 후진 밥상갖고 요란오도방정을 떨어댔을 주왕부, 상상만 해도 흉떨리고 살떨리네요 ㅡㅡ;;
너부디디한 얼굴에도 그나마 호감을 가지고 있었던 장서희. 배우로서의 최소한의 자존심이라도 지켰다면, 이렇게 추해보이지는 않았을텐데... 아리영을 떠나, 임가와 결탁해 세상에 지나친 한풀이 중인 그녀가 왠지 불안해 보이네요.
어쩜 ~ 속이 다 시원하네요 시아버지한테 밥상 방에 갖고 가서 먹어라 할때 당연히 시어머니 것도 차린 줄만 알았더랬어요 혼자 밥먹으면서 약올리는 거 시트콤도 아닌게 웃겨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