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spotv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67048
이는 믹스트존 플래시 인터뷰 상황과 규정에 대한 오해로 보인다. 믹스트존에는 전세계 중계권사 중 특정 선
수를 하기 원하면 할 수 있다. 다만, 많은 언론사가 기다리고 있을 경우 경기 종료 시점에 FIFA 담당관과 현
장에서 조율을 한다고 한다. FIFA는 통역을 제공하는 의무가 없어 통역이 필요하면 해당 방송사가 준비해야
하지만, 중계 시간 문제 등이 겹쳐 신속한 소통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20935
하지만 대표팀 미디어 담당자에 따르면 현장에서 외국 기자의 질문을 통역해 황의조에게 전달해준 남성은
전문 통역사가 아니라 인터뷰를 모니터링하는 대한축구협회 스태프였다. 경기 직후 그라운드나 터널(통로)
등에서 진행되는 해외방송사와의 인터뷰는 대체로 같은 국적의 언론사가 참석하기 때문에 통역사가 의무
적으로 배치되지 않는다는 얘기다.
https://www.besteleven.com/news/articleView.html?idxno=213835
하지만 KFA에 따르면, 현장의 FIFA 관계자가 ‘통역이 필요 없다’고 다시금 확언했다고 한다. 실제로도 그렇
다. 플래시 인터뷰는 일반적으로 통역이 없다. 황의조의 경우엔 믹스트 존에서 선수들을 케어하는 KFA 관
계자가 질문 통역만 일종의 ‘서비스 개념’으로 도와준 경우였다. 굳이 머무르면서 답변까지 이후 통역까지
도맡아야 할 의무는 없었다. 황의조는 그 사실을 명확하게 인지하진 못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경기 후 믹스트 존에서 이뤄지는 대부분의 인터뷰는 통역사가 따로 없다. 세계 각국 언론사에서 각기 다른
언어를 쓰는 이들이 다양하게 모여드는 까닭에, 쉽게 말하면 미디어들이 ‘알아서’ 해결해야 하는 환경이다.
황의조 플래시 인터뷰를 진행했던 해외 언론사도 자체적으로 해결을 했어야 했다.
https://www.news1.kr/articles/4877308
대한축구협회는 관계자는 27일 "해당 플래시 인터뷰의 경우 FIFA 미디어 오피서가 각 국가 주관 방송사와
함께 진행하는 인터뷰"라며 "다른 나라의 방송사들도 희망 시 참여할 수 있었다. 다만 황의조 인터뷰의 경
우 협회 직원도 함께 있었지만 FIFA에서 따로 통역이 필요 없다고 해서 사전에 이야기를 하고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황의조와 관련한 통역 거부 논란은 선수의 착각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https://www.sportalkorea.com/news/view.php?gisa_uniq=2022112715492102§ion_code=10&cp=se&sp=A
팩트 확인 결과 애초 현장에 통역사가 없었다. 이 목소리의 주인공은 대한축구협회 직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27일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 협회와 방송사가 이야기를 해 질문(황의조)만 통역을 해주기로 했다. 애초에
통역을 왜 안 해주느냐는 논란이 있는데 해줄 의무가 없다. 서비스 차원에서 해준 것이다. 통역하는 사람이 없
었다. 통역을 거절한 건 사실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https://www.xportsnews.com/article/1659240
그러나 방송 인터뷰는 워낙 시간이 짧고 '플래시'의 의미 그대로 반짝, 그리고 잠깐 하고 끝나기 때문에 통역을
따로 두지 않는다. 현재 대표팀 훈련장에서 진행되는 훈련 전 인터뷰에서도 따로 영어 통역이 제공되지 않는다.
https://www.sports-g.com/2022/11/27/%ec%9a%b0%eb%a3%a8%ea%b3%bc%ec%9d%b4%ec%a0%84-%ed%99%a9%ec%9d%98%ec%a1%b0-%ec%9d%b8%ed%84%b0%eb%b7%b0-%ed%86%b5%ec%97%ad-%eb%85%bc%eb%9e%80-%ea%b7%b8-%ec%98%a4%ed%95%b4%ec%99%80-%ec%a7%84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플래시 인터뷰 요청을 받은 이후 “이 선수는 영어를 하기 어렵다. 그래도 괜찮은가”라고
FIFA 미디어 오피서에게 전달했다. FIFA 미디어 오피서는 현장에서 상황을 조율한 뒤에 “취재진의 질문만 황의
조에게 통역해주면 된다”라고 결정해 대한축구협회에 협조를 구했다.
대한축구협회는 황의조의 플래시 인터뷰 직전 다시 한 번 통역에 관해 물었다. 하지만 재차 “질문만 통역 해주
면 된다”라는 답변을 받았다. 그래서 전문 통역사가 아니라 대한축구협회 직원이 플래시 인터뷰에서 간략하게
질문을 통역해줬다. 이후 방송사 중계에 잡힌 “한국어로 대답하면 된다”라는 목소리는 이런 사전 조율이 있었
기에 나온 이야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