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로 받은 답변이라 캡쳐본이없는점 양해말씀드립니다. 녹음본은 있습니다.
기술사 관련 산인공 민원 최종 답변 정리!
거진 한달넘게 5개의 민원을 서울본부와 울산 감사실을 통해 답변을 받았고 오늘 울산 본부 감사실과 통화하여 기술사에 대해 30분 통화하였습니다.
결론 : 기술사 필기점수 문제제기(민원)에 대한 파악(검토) 불가..하다..
정말 위와 같이 말합니다. 귀를 의심했습니다. 산인공은 전적으로 채점위원에게 권한을 위임하며 일절 관여할 수 없다고합니다.
(위원에게 문제제기하면 기분나쁘시다고 다음 채점위원 위촉할때 이거얼마받지도 못하는거 안한다고 안들어온다는말 안나오도록 눈치본다네요. 감사실에서... 와..)
검토했다는 부분 또한 교시별 채점위원3인의 점수편차가 3점 이상 차이가 나지않는것만 확인했다고 합니다. 응시생들은 채점할때 점수를 합당하게 주었는지의 여부를 묻는건데.. 그걸 확인할 수 없다하니 참나..
1. 교시별 점수차이가 심한건 어떤상황인가? 해당 상황도 문제소지가 없다고 보는가? 예를들어 1.2.3교시 200점 이상인 응시생이 4교시 50점대 인것은? (해당 교시 문항별 채점위원3인의 점수편차가 크지않기에 공정하게 채점했다고 판단)
2. 정답과 전혀다른 답안이 점수를 높게 받은경우 처럼 응시생들 답안과 모범답안을 비교하는 검토가 일절없었는가? 혹은 본인말고 다른 종목 다른 민원제기한 응시생의 답안과 모범답안을 비교해본것이 한개라도 있었나? (저는 문과라 전문지식도 없고 응시생들 시험답안을 본적 없다.)
3. 그럼 도대체 산인공은 어떤 검토 제도가 있느냐?(제도적이나 조직적으로 기술사에 검토에 대한 한계가 있고 감사실에 근무하는 본인도 이번 129회로 기술사 시험제도 개편의 필요성에 대한 생각이 들었다. 유독 이번 회차 합격률이 낮은건 사실이다.)
어떻게 감사실에서 이런말을하는지..
어이가 없더군요...
3.응시생들이 지금 상황에서 할 수 있는게 있느냐??(행정소송 뿐이다.)
참고로 행정소송도 답이없다는 사례가 많더군요.
차라리 제가 멍청하고 고집부리는 민원인이라 불합격자인거 억지로 우기고 민원넣은거라고 논리적으로 답변이라도 주면 할말이라도 없는데 자기들이 제도적이나 조직적으로 확인할 수없는 한계가있다고 하니.. 할말이없고 말문이 턱 막히더군요...
저는 이번 기회로 산업안전지도사를 준비하려합니다. 기계안전기술사를 공부한 경험이 도움이 많이될것같아 객관식 1차에 2차는 단답식과 논술형 혼합인 지도사가 더욱 동기부여가 될듯하더군요.
추가) 채점 시스템 문제소지에 대해 감사원분께 한가지 의견도 전달드렸습니다.
합격점수가 60점인 기술사
채점위원의 주관적 채점으로 발생하는 비합리적 오차를 최소화 및 방지하기 위해 3인의 채점 위원이 시험을 채점하도록하여 그 평균으로 점수를 산정하는 방식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는 저의 생각전달드렸습니다. 그 이유는 기술사라는 시험의 최고점이 합격점과 근사값에 위치에 있기에 3인의 채점위원중 한명이라도 제기능을 하지 못한다면 그대로 불합에 직격타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1명의 채점위원의 과실을 최소화하기위해 3인체제를 두는것인데.. 그 최소화로는 커버가 안되는 최고점과 합격점에 차이.. 오히려 3명 체제를 두기 때문에 더욱 채점에 취약해질 수 밖에 없는경우입니다.
3인 시스템이 제기능을 발휘하려면 최고점이 합격점을 상회하는 점수를 보여야 합격이라는 목표에 안전성(합리성)을 보장할 수 있는 채점이 되어질텐데. 종목별 1등인 분들의 점수조차도 합격점 언저리인 60% 근사값인 점을 미루어보면 채점위원은 거진 100점이란 개념을 합격점(60점)을 살짝 상회하는 기준으로 잡은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전달드렸습니다.(실제로는 한 65~68점 정도가 1등 이신것 같더라고요.) 한명에 채점위원이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점수는 100점만점 중 100/12= 8점 입니다. 한 시험지에 12명에 채점 위원에 손이 거치고그 12명이 몇만장 몇십만글자를 일주일동안 확인하겠지요. 그런 상황에서 1명에 채점위원이 실수를 안할까요? 라는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최고점이 합격점과 근사값인 기술사시험 특성에서 이런 채점과정이 이런데 채점하는 분들도 공정한 채점이 불.가.능하고 공부하는 분들도 화가나고..응시생분들은 문제 제기(민원)을 지속적으로 넣어준다면 그 중간다리인 산인공은 제도개선에 노력을 보여야하거늘... 결국 기술사라함은 위윈들의 잘못도 아닌 응시생들의 잘못도 아닌 시험자체(제도)의 한계에서 발생하는 잡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분명 출제자나 채점자나 응시생 등 모든분들이 이런 상황을 인지하고 있으시고 응시생들은 응시생 입장에서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문제제기에 힘써주시는거고 정작 제도개선에 일을해야되는 공단이나 기술사회나 그위 위원회는 모르쇠하고 있으니.. 이런 어려움들과 갈등들이 발생한다 생각합니다.
+ 왜 국가기술자격증이 60점에 기준을 두시는지 아실까요? 60점이라는 기준은 국가에서 정한 해당 자격에 기술+기능에 대한 최소치!를 정의한 수치라고합니다. 다르게 정의하자면 60점은 기술사로 갖추어지기에 최소한의 점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술사를 준비하시는 기술생분들께서는 이부분에 대해서 어떠한 생각이 드시나요? 그 넓은 범위에 법률과 건설, 기계 전문지식들을 완벽하게 습득하시고도 60점에 도달하지 못하신분들도 계실테고 이미 도달하셨지만 60점에 의미를 지금 처음 접하신분도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회차별 9000명 내외로 응시하는 기술사시험에 종목별 1등 점수를 보아도 60점대에 위치해있는 기술사시험에 저는 많은 생각이 들고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지요. 주저리주저리 생각이 많아지는 밤이군요.
++ 이해를 돕기 위한 추가 설명
- 최고점이 60점 언저리인 기술사 극단적으로 설명하자면
1. 기술사는 실질적으로 100점 합격점이라고 이해하시면 편하실 겁니다.
2. 채점 위원 3인 체제를 산인공은 비공정 채점 오차를 보완 및 줄이기 위한 취지라고 하지만 사실상 100점 만점을 3명의 채점위원(사실상 교시별 총 12명이겠죠.)에게 인정을 받아야하는 시험.
3. 감사실도 채점부여에 관여 및 검토를 할 수 없을 뿐더러 이미 부여된 점수를 번복한 전례가 없는것으로 보아 채점에 투명성은 누구도 보장할 수 없는 시험시스템의 한계
(채점위원들도 의도한것은 현실적으로 아니겠지요. 그 분들도 사람이기에...)
4. 필기 합격자분들의 노력과 전문지식, 답안의 퀄리티를 의심하는 것이 아닌 (당연히 그 분들도 기술사로서 합당한 지식과 숙련도를 갖는것에 의심이 없다.) 60점을 습득하지 못하신 응시생분들이 과연 합격자분들에 비해 답안에 내용과 퀄리티가 낮았을까..그 해답을 누구도 명쾌하게 말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온겁니다..(심지어 채점하는 위원들도 그것을 설명할 수 없을것같다는게 ... 저의 생각입니다.) 이것이 기술사 시험에 가장 슬픈 현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원들은 합격자를 추려야하고 모든 응시생들은 다 같은 정답을 기재하였고.. 결국 글씨채..꾸미기.. 그 외에 점점 정답과는 멀어지는 노력아닌 노력으로 방향성이 잡혀가는 시험이 되어가는게 기술사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첫댓글 여러분 요즘 핫한 산업안전지도사 준비해봅시다!
그래! 역시 남자는 지도사지!
확실히 산인공 태도가 바뀌긴 한듯 합니다. 일전에 하도 뚜까뚜까 혼나서 이제는 본인들이 한계인 부분은 명확하게 집고 넘어가네요. 예전에는 모르쇠로 응시생들한테 이상없다고 우기기만 했을텐데..
댓글에서 열정과 답답함이 느껴지네요. 다같이 힘내십쇼.ㅜㅜ
고생하셨습니다. 참담하네요 저도 기안기하고 있는데..
일단 기술사 1차 시험을 상대평가라고 이해하시고 접근해야 될 듯 합니다. 쉬운 문제는 당사자뿐 아니라 남들한테도 똑같이 느껴집니다. 실제 이런 경우 답안을 잘 작성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결과를 보면 기대 이하인 경우가 많습니다. 예로 간단한 법문제인 경우 모든 응시생들이 문제의 답을 작성했다고 모두 만점을 받을 수 없듯이요..
작성자님게서 결론 내린 답안 꾸미기나 답안과 멀어지는 내용을 작성했다고 해서 점수를 더주는 경우도 희박하다고 생각 됩니다..(제 주관적인 시험응시 결과)
제 개인적인 생각은 본인이 작성한 답안을 카페지기님등을 통해 첨삭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확실하지도 않은 방향대로 접근했다 오히려 시험을 포기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댓글에 쉬운 문제를 선택해서 점수가 안나왓다고 되잇던데 쉬운 문제는 점수를 주기위한 문제이지 깍을려는 문제가 아닙니다. 평이한 문제일수록 답안충실도를 높혀야합니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글만 봐도 답답함이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