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 덕룡산 진달래 산행 ]
● 산 행 지 : 덕룡산 (433m...전남 강진군 도암면 소재의 산)
● 산행일자 : 2023. 4. 8. (토)
● 산행코스 : 소석문(12:35)--암릉--1봉--2봉--동봉(14:21)--서봉(정상:14:43)--갈림길(15:05)--9봉--수양마을 갈림길(15:50)--묘--수양마을회관(16:15)--수양마을주차장 [ 약 6 Km : 3시간 42분 ]
▣ 산행정보 : 평소 가보고 싶었던 산! 강진 덕룡산을 다녀왔다. 진달래와 암릉코스가 유명한 산인데 올해는 일찍 더위가 찾아와 꽃들이 개화가 빠르다고 한다. 강진에서는 진달래가 거의 졌다고하는 소리도 들린다. 산헹 당일 그리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산행 들머리부터 진달래가 조금 보이기 시작하더니 주능선 내내 흡족하지는 않지만 진달래가 아직도 남아있어 산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그리고 조금은 위험하지만 연속되는 아찔한 암릉을 오르내리는 스릴감! 어떤곳은 등산로가 좁아 많은 산객들로 정체의 현상도 일어난다. 강진 덕룡산은 높이는 낮지만 설악산 용아장성이나 공룡능선 같이 그 자태는 웅장하다. 창끝처럼 솟구친 험한 암봉이 이어지며 진달래 군락이 많은 운치있는 산이다. 암릉지대에 진달래 군락이 있는 동봉과 서봉이 쌍봉을 이루고 있는데 서봉이 덕룡산 주봉이다. 날카로운 암봉들의 연속으로 만덕산에서 시작 된 돌 병풍이 덕룡산과 주작산을 거쳐 두륜산, 달마산을 지나 송지 해수욕장이 있는 땅끝까지 이른다고 한다. 덕룡산의 산행 길은 모두 다섯 갈래로 나누어진다. 북쪽의 소석문에서 시작하여 덕룡산-주작산을 연계한 산행이 일반적이다. 덕룡산은 보통 5시간 이내면 가능하다. 오늘 진달래가 절절이진 않지만 그런대로 진달래가 피어있어 산객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는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