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산업수도 울산이라 큰 기대는 안하지만 저도 셀소 :)

얼마전 인터넷 뉴스에서 취업뽀개기에 셀프소개팅이 유행이라는 글을 보고 눈팅만 쭉 하다가

저도 셀소에 동참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ㅎ

게시판에 울산을 검색해봐도 글이 몇 개 없어서 과연 답장 한통이나 올까?하는 의문이 들지만

어쨌든 동참..ㅎㅎ

부장님 바로 앞자리인지라 ‘부스럭’소리만 나도 alt+tab을 연신 눌러대야 하는

수고스러움이 있지만 인터넷을 통한 만남이다 보니 되도록이면 자세히 올려보려고 합니다.

우선 일반적인 것부터 시작을 하는게 좋겠죠? :)

나이는 32살이고 울산이 고향, 현재 울산하면 떠오르는 H그룹에 재직중입니다.

창원에 있는 H그룹(요긴 조폭회장님하면 떠오르는 ㅎ)에 있다가

올해 초 울산으로 이직 했습니다. 직장생활 4년 차이고 회계부서에 있습니다.

부모님도 울산에 계시지만 30살 넘은 아들이랑 같이 사는게 싫다고 부모님이 그러셔서..ㅎㅎ

오래되었지만 꽤 아늑하고 사랑스러운 20평대 빌라에 혼자 살고 있습니다. ㅎㅎ

외모는..

회계부서하면 떠오르는 그런 이미지는 아닙니다. 다들 회계일 한다고 하면 안믿어요. ㅎ

대한민국 평균키 174에 몸무게 66입니다.

슬림한 체형이고 6개월째 열심히 헬스장에서 역기 들며 근육붙이는 중입니다.

어릴 때부터 가수 서지원닮았다는 얘기 많이 들었고

최근에는 이선균, 김주혁이랑 이미지가 비슷하다는 말 자주 듣습니다.

10명에 1명 꼴로 잘생겼다는 말듣는 편이기도 하고 ㅎㅎ

나중에 큰 실망 하실수도 있으니 너무 큰 기대는 안하심이 ㅎㅎ

성격은 활발하고 재밌지만, 초반 낮가림 조금 있는 편입니다.

말을 잘하는 편이고 웃긴 이야기도 잘 합니다.

남자, 여자, 나이 불문하고 좀만 친해지면 잘 어울리구요. ㅎㅎ

취미는

우선은 헬스, 올해 여름을 겨냥하고 3개월 정도 타이트 하게 PT를 받았었는데

근육이 빨리 안 붙는 체질이라 6개월 째 헬스를 하는 중이고

지금은 내년 여름을 겨냥해서 운동중입니다. 목표는 박재범 몸매. ㅎㅎ

커피 마시는 거 좋아합니다. 중독 수준이라 심할 때는 아메리카노를 하루 5잔 마시기도 합니다.

집에서는 커피메이커를 사용해서 내려 먹는데 영 맛의 기복이 심해서

내년 초에는 바리스타 자격증에 도전 해보려고 하구요. ㅎㅎ

특이할 만한 점은 대부분의 남자들과는 조금 다르게 쇼핑, 옷 좋아합니다. ㅎㅎ

옷방이 따로 있는 정도? ㅎㅎ  

명품 좋아하거나 정말 잘 입고 다니는 건 아니고 그냥 깔끔하게 입는 거 좋아하구요. ㅎ

쇼핑을 좋아하다보니 다른 남자들이 두려워하는 여자분과의 백화점 방문에 대한

두려움 전혀 없고 쇼핑 어드바이스 기능 있습니다. ㅎㅎ

제가 찾는 여성상은 다른 건 다 크게 게의치 않고 딱 두가지,

우선, 꿈이 있는 분이셨으면 좋겠습니다.

직업이나 연봉에 상관없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있고 그 일에 매진하실 수 있는 분이시면,

현모양처가 꿈이라면 남편내조와 살림을 정말 열심히 하려는 마인드를 가지신 분. ㅎㅎ

그리고, 무한도전을 좋아하시는 분. ㅎㅎ

전 토요일 저녁 6시에는 항상 무한도전을 봅니다. 어쩔 수 없이 못보면 다시보기라도 해서 꼭..ㅎ

제가 정말 힘든 시기에 토요일마다 절 웃게 해주고 열심히 인생을 살게 만들어준 프로그램이라

시청률이 하락해도 구설수에 올라도 전 무한도전을 버릴 수 없습니다. ㅎㅎ

저만큼 무한도전을 사랑하지는 않더라도 그냥 같이 티비 앞에서 앉아서

무한도전을 보며 함께 웃을 수 있는 그런 분 있겠죠? ^^

다행히 부스럭 소리가 안나서 한번도 알트탭을 누르지 않고 글을 완성 했네요. ㅎㅎ

큰 기대는 안하지만 쓰는 동안 참 재미있었습니다.

자동차로 한시간 이내로 갈 수 있는 경산권인 분들(부산, 대구 정도?ㅎ)도 환영하니

혹시라도 조금이라도 관심 있으신 분은

쪽지 주시면 성심을 다해서 답장 드리겠습니다. 이제 퇴근 준비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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