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타고난 체질이 수족냉증을 타고 태어났죠.
어릴적부터 다른 아이들 보다도 동상도 잘 걸리고 아무튼 손,발이 차가워서 고생이 많습니다.
어느정도냐 하면 지난 10월 초부터 손이 시려워서 장갑을 끼고 싶을정도였고
피데이 때문에 손이 외부로 항상 노출이 되어있는데 10월 달부터 손이 외부공기에 5 분이상만 넘기면
동상걸리기 직전인 피가 안 통하는 상태로 되어 손가락 색깔이 하~~~얗게 변하고
급기야 감각이 없어지기 시작하죠.
집안에 있으면 그나마 좀 괜찮은데 일단 집 밖으로 나오면서 손이 외부로 노출만 되면
5분도 넘기지 못합니다.그때부터 손이 시렵기 시작하죠.
얼마나 심한가 하면 요즘같은때에도 장갑을 끼고 있는데 장갑을 껴도 손 자체에서 열이 나질 않으니
손이 시렵네요..장갑은 보온의 역할이 아니라 찬바람만 조금 차단시켜주는 역할만 해 줄뿐
나에게는 그다지 도움이 못됩니다.
작년에는 핫팩(일본산이며 겉봉투를 벗겨내면 자동으로 열이나는것)을 썼었는데
그다지 도움을 받지 못했습니다.
올 겨울에는 좀더 강한 손 난로를 하나 구입하고 싶은데
전기충전식이 있고 라이터 기름을 부어사용하는 직접열 방식이 있던데
써보신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또 하나 발열내복이 있다는 정보를 여기에서 입수했는데
옥션에 들어가서 보니까 그 발열이 되는 천의 종류가 다양하던데
써 보신 분들의 사용후기도 부탁드립니다.
발열장갑을 찾아보니 그것은 없더군요.
무슨 생각까지 했냐면,,,,,,,,,,,,,,,,,,,,,,부끄러운 얘기일지 모르지만
정말로 열이나는 천이 있으면 그 발열내복을 두벌 사서 한벌은 입고
한벌은 잘 재단해서 장갑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사실,생각만이 아니라 발열내복의 천이 효과적이라면 내복을 잘라서
장갑을 만들생각입니다.
사용하신 분들의 답글 부탁합니다.
저에게는 한 겨울 몸으로 오는 추위보다(몸은 그다지 춥지는 않아요,그리고 견딜수 있어요) 손이 깨지는 듯한
아픔(진짜로 손이 깨지는것같이 아픕니다..손이 시려운 정도가 아니라 아픔 그자체 고통입니다)이 더 두렵네요.
첫댓글 충전식 손난로 가지고있는데 크기는 국사발만하고....근데 어디다 둔지 기억이 안남...만약 찾으면 드릴까여~
5년전에 잠시 이 일 할때 라이터기름 부어서 쓰는 손난로를 쌌었습니다. 처음 한두번 적응이 안되 가다가 꺼지고 했지만 좀 터득하고 나면 그거 정말 한겨울의 효자 입니다. 글고 시간도 어떤땐 하루반을 뜨끈뜨끈 하게 쓸수 있더군요..쓰던건 기름붓는 깔떄기가 어딜가고 없는데...일단 그거들고 낚시방이나 등산장비 파는데 가볼려구요..못쓴다면 새로 하나 살라구요..저도 손이 좀 찬편인데..벌써 손난로가 절실해 지네요.
나이? 연세?가 어떠신지 몰라도 빨리 다른일을 알아보심이 좋은듯하네요. 저두 나이 40넘어 배운게 도둑질이라 운전대를 잡고있지만 정말 싫습니다. 하물며 몸까지 그러신다면 후일을 생각하심이 좋을듯 싶네요. 행여, 나중에 더 몸이 안 좋아질수도있듯이.
제가 한겨울 산에 다닐때 쓰던 손난로를 지난 겨울에 2개를 양쪽 주머니에 소지하고 다녔는데 아주 좋더군요..물론 국산도 나옵니다. 국산품애용도 좋지만 너무 커서 콤팩트하고 아주 작은 일제를 추천합니다.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513032251&frm2=through
발열내복. 어제 BYC사서 입어봤습니다. 발열내의는 몸에 땀이 나서 습기가 있어야 열이 난답니다. 근데 우리가 손찾아 뛸때면 모를까 콜잡으려 대기중에 땀날일이 있습니까? 결론은 어제 얼어죽을뻔했습니다. 그래서 좀 전에 매장가서 에어메리 두 벌로 바꿔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