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갑이 국민추천제 지역으로 정해지는가.

[구름그리고달]

달서갑이 국민추천제 지역으로 정해지는가.

국민의힘이 여러 곳에서 소위 국민추천제를 통해 공천하겠다고 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영남권 2∼3 지역구에서 국민추천제를 하겠다고 한다.

한동훈은 "실력 있는 분들이 여러 이유로 도전하기 어렵다면 우리 입장에서 국민들의 선택을 받기 좋은 곳, 잘 봐주신 곳을 그냥 비우겠단 것"이라며 "그곳을 싹 비우고, 그곳을 계파나 그동안 우리와의 관계 없이 추천이나 공모를 통해 해결해보자는 아이디어"라고 했다.

대구 울산 부산 등 미공천지역 중 2∼3 지역구에 국민추천제를 시행하겠다고 하고 있는데 이들 미공천 지역구에서 현역을 공천 배제할 지역을 정하고 그 지역에 국민추천제라는 이름으로 한동훈이 원하는 인물을 공천하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는 사람이 많다.

대상 지역으로 꼽히고 있는 곳이 대구 달서갑이다. 여론조사로는 현역인 홍석준이 앞서고 그 뒤를 박근혜의 남자라는 유영하가 뒤따른다는 것이 여론이다. 쌍방이 빅빙이라는 경선을 통해 승리한 사람에게 공천을 주는 것이 맞다.

그런데도 경선도 하지 않고 있는데 이는 국민추천제를 통해 제3의 인물을 공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의 박근혜의 남자 유영하가 공천되기를 바랄 것이지만 지역 시민단체 등이 홍석준을 지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홍석준에게 공천을 줄 수 없으니 두 사람 모두를 배제하려고 국민추천제를 하려는 것은 아닌가 싶다.

만약 달서갑이 국민추천제 지역으로 정해지면 피해자는 홍석준일 것이고 이는 박근혜 때문에 공천 룰이 깨지는 웃기는 상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이 달서갑을 국민추천제 지역으로 정할 것인지 경선지역으로 정할 것인지를 지켜볼 것이다. 국민추천제 지역으로 정해지면 홍석준이 반발할 것이고 경선지역으로 정해져 유영하가 승리하면 박근혜의 승리지만 유영하가 패하면 박근혜의 패배가 될 것이다. 박근혜로서는 국민추천제 지역으로 정해지는 것을 원할지 모른다,

[무한]

대머리 조선 제일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