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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세청 서울세관이 압수한 불법 외환거래 증거물. |
한국관세청 서울세관이 압수한 불법 외환거래 증거물. |
서울본부세관은 중국과 무역거래를 하는 업체나 국내 조선족 등을 대상으로 230여개의 차명계좌를 활용해 지난 3년 동안 9500억원 규모의 불법 외환거래를 알선하고 이익금 2천만달러를 중국으로 빼돌린 환치기 일당 10명을 검거해 주범 김아무개(44)씨 등 10명을 구속했다고 밝히고 이들은 중국 연길의 최대 환치기 조직 ‘동주씨아파’의 국내 지부격이었다고 설명했다.
세관조서에는 이들은 한국내에서 일하는 조선족이나 수출입대금을 주고받아야 하는 무역업체를 대상으로 은행보다 낮은 1% 안팎의 수수료를 받고 한국내에서 한화를 받고 중국현지에서 인민페를 지급하거나 반대 방식으로 결제를 하는 이른바 환치기를 해왔다. 수출입 업체들은 주로 무역거래 대금을 크게 줄여서 신고한 뒤 차액을 환치기로 처리해 관세를 빼돌리고 환전수수료를 절약하는 방법을 사용해왔다.
구속된 김씨는 환치기 수수료로 얻은 이익금 2천만달러를 중국으로 빼돌리기 위해 생활정보지에 광고를 내 신용불량자를 모집한 뒤 이들 명의로 유령업체 10여개를 만들어 의류 등 수입대금을 정상적으로 송금하는 것처럼 송품장을 작성하는 수법을 썼다고 서울세관은 설명했다.
이번 검거는 한국 관세청이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지난달 13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60일간 수출채권 미회수, 환치기를 통한 불법 송금, 변칙 증여성 송금 등 `불법 외환거래 특별단속`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적발된 것이다.
중한간의 환화-인민페 불법환치기에 조선족이 개입되여 있는 것은 작금의 공공연한 보통현상이지만 통상 조선족 개별인들이 한국인들의 심부름을 하는 정도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한국 사상 최대 규모의 불법환치기를 연길 조선족환치기 조직이 주최로 깊숙히 관여해왔다는것은 가히 충격적이다. 한국언론도 한국 사상 최대 규모의 불법 환치기라는 데서 주요언론은 물론 거의 모든 매체가 2일 이 사건을 일제히 보도했다.
한국과 국제법죄공조체제를 협력하고 있는 중국경찰이 소위 연길에 둥지를 틀고있다는 "동주씨아파"라는 이상한 이름의 환치기조직을 적시적으로 확실히 검거할지 주목된다.
조글로미디어
첫댓글 부법이지만 대단한 배짱에 능력이네 ,,,,,,,,,
연길서는 공개된 비밀이다. 환치기가 불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공개적이다. 다들 편리하니깐 사용하고 있다. 사실 한화 바꾸는 개인거래는 다 환치기하는 사람들에 의해 조작되고 있다. 연길뿐만 아닌 전국 각 도시들마다 다 환치기 조직이 건재하고 있다. 중국뿐이 아니라 한국도 환치기 조직이 수두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