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 하권
6장
다윗이 계약궤를 예루살렘으로 모셔오다
7
그러자 우짜에 대한 주님의 분노가 타올랐다, 하느님께서
그의 잘못 때문에 거기에서 그를 치시니, 그는 하느님의 궤
곁에서 죽었다.
8
다윗은 주님께서 우짜를 그렇게 내리치신 일 때문에 화가
났다. 그는 그곳을 베레스--우짜라고 불렀는데, 그 이름이
오늘까지 전해진다,
9
그날 다윗은 주님이 두려워, "이래서야 어떻게 주님의 궤를
내 집으로 모셔갈 수 있겠는가?" 하고 말하였다.
10
그래서 다윗은 주님의 궤를 다윗성으로 옮기려 하지 않고,
갓 사람 오벳--에돔의 집으로 옮겨 모셨다.
11
주님의 궤가 오벳--에돔의 집에서 석 달을 머므르는 동안,
주님께서는 오벳--에돔과 그의 온 집안에 복을 내리셨다.
12
주님께서는 하느님의 궤 때문 오벳--에돔과 그의 모든 재산에
복을 래셨다는 소식이 다윗 임금에게 전해지자, 다윗은
기뻐하며 오벳--에돔의 다윗성으로 하느님의 궤를 모시고
올갔다,
13
주님의 궤를 멘 이들이 여섯 걸음을 옮기자, 다윗은 황소와
살진 송아지를 제물로 바쳤다.
14
다윗은 아마포 에봇을 입고,온 힘을 다하여 주님 앞에서 춤을
추었다.
( 성서를 봉독하시는 님에게 기쁨이 영원하시길 기도드립니다 )
수궁동 성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