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참 포근한 날씨
저희는 항상 11월 말에서 12월 초에 김장해요
배추를 모종해서 90일이 지나야 단맛이 난다는
엄니의 믿음으로
배추가 추위에 겉이. 얼었다 녹았다
그후 뽑기를 하거든요
오늘 아침에도 하얗게 덮인 무서리를
보면서 장작으로 군불을 넣으며 하루시작했죠
배추는 그제 뽑아 손질해 덮어 두었지만
오랫만에 엄니 모시고 5일장에 갔습니다
의성 마늘 고추가 유명한 2일7일에 장서는
의성장 입니다
난전에 사람들이 복잡하네요
배 몇개
청각
갓1단
그리고 생선 몇가지..
김장해도
모든것 직접 농사 지으니
마늘 고추 생강 파 무우...
멸치젓은 봄에 생멸치로 직접 담근거
퍼다가 끓이니 구수한 냄새가
마치 생선탕 끓이는맛이어요
12시에 배추 뒤집기하고
내일 아침에 건지면
내일 오후에 비벼넣어요
생강 마늘 쪽파 다 손질해놓고
이제 잠자리에 들렵니다
12시에 배추 뒤집기는 엄마가 하신대요
나머지는 제 혼자 다 합니다
내일을 위하여~~
첫댓글 글 쓰는 중간에 실수로 등록을 눌렀나봐요
수정 후 완성해서 올리니
10 명 읽으셨군요
늘 바빠서 다른불들 글에 댓글 못해 죄송해요
이젤님 부모님과 함께 효 일기를 포근하게 쓰셨네요
김장 할 일이 큰 일이지요
저도 오늘 배추 들여 왔는데 내일 절이려합니다
어머니께서 딸과 힘께 하시니 든든하시겠어요
배추 건져놓고
두분 종합검진 왔네요
직접 농사지은 재료들로
김장을 하시네요.
젓국까지 달이시고
그야말로 제대로 된 김장이네요..
이젤님은 겉보기와 다르게
완전 주부9단 모습이네요.
김장 다 하려면 힘들겠네요..
화이팅하세요..
네
저희는 꼭 봄에 생멸치 사서 직접 젓. 담그는데
설탕 하나 안들어간 순수 신토불이 합니다
이젤님 김장준비 글
읽으니 친정엄마 김장김치
하셨을때와
똑 같네요..ㅎㅎ
멸치젓 끓일때 나는
냄새가 저도 좋았어요..
직접 농사 지은 걸로
하면 더욱 맛있을텐데
어찌! 혼자 다하실까요..ㅠㅠ
직접담근 멸치젓은 정말 구수하고 식욕 당기게 해요
김치 맛에 효심 가득해
맛김치 될거 같은 예감 있네요.
해마다 김치 맛나다 소리는 들었는데
엄니의 피와 땀의 결실이겠지요
의성이란 지명이
고향같이 정겹고 반갑네요..
이유는 아시죠? ^^
직접 농사지은 농산물로 효도라는
양념을 가미해서 버무린 김치맛은
최상일듯요..수고 하셔요^^
네
아버님 고향이라 하셨던가요?
지역이 연교차 일교차가 심한지역이라 양념류가 맛있어요
좋은 사람
엄마와 같이 계시니
행복하시겠어요
그 어디에도 비할수 없이
마냥 부럽네요
몸 아껴가며
쉬엄 쉬엄 하세요
좋은날 많으니까요
오랜만에
시골시장 사진보니
너무 좋아요
'정겨운 장터' 이것 저것 구경도 하고
장볼만 하겠어요.
정스러움이 느껴집니다.
김장 만나게 담그세요.
김장 하고나면
뿌듯 하지요
한해 농사 다 지는거 처럼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