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비, 마다가스카르를 가다(3) -칭기국립공원 가는 길
(피로그(Pirogue)라고 불리는 마다가스카르의 전통 통나무 배)
오지산행의 공주이자 여전사인 하늘비 님께서 에티오피아(Ethiopia)와 인도양 서부의 ‘지상 낙원’이라 불리는
세이셸(Seychelles)에 이어 ‘아프리카의 숨은 보석’이라는 마다가스카르를 여행 중에 있습니다.
하늘비 님께서 그때마다 사진을 영희언니를 통하여 오지산행 단톡방에 올렸습니다마는 좀 더 많은 오지산행 회원님
들이 PC 버전으로도 보실 수 있도록 카페에 올립니다.
제3일차 : 5월 4일(바오밥 에비뉴 출발 ~ 칭기국립공원)
ㅇ 배를 타고 이동해야 되는데 물 때로 인하여 새벽 2시 30분에 숙소 출발
ㅇ 가는 길에 바오밥나무 일출을 볼 계획이었으나 배 타는 시간 때문에 못 보고 감
ㅇ 칭기국립공원 가는 길이 험난한 정도가 아니다
- 좌우로 흔들리고 앞뒤로 쿨렁쿨렁, 뒷좌석은 연신 차 천장과 옆에 머리를 부딪친다
- 가도 가도 끝이 없는 험한 길이다
- 앞차가 이는 먼지에 뒤차는 시야가 가린다
- 수시로 물을 건너야 한다
ㅇ 2시 반부터 4시간을 달려 보트로 건너야 할 한 마을의 포구에 도착
ㅇ 아침을 간단히 각자 해결하고 차를 먼저 배에 싣는다
- 신기하게 툥통배 두 대에 쇠판과 나무를 연결하여 짚차 5대를 싣고 사람도 태운다
ㅇ 30분 정도 배를 타고 건너편에 내리니 마을과 시장이 있어 과일 등 먹을 것을 사고
- 오지의 길을 달리기 시작하는데 길은 더 험하다
ㅇ 4시간 정도 달려 나무로 이어 만든 집들이 보이고 강이 가로 막는다
ㅇ 맞은편으로 건너가야 되는데 이번에는 배가 강 한복판에 있다
- 차량들이 강물로 들어가 배에 오른 후 건넌다
ㅇ 다시 오지의 길을 20여분 가니 방가로 비슷한 한 채씩 분리되어 있는 호텔이 나온다
- 제법 멋지고 그럴싸하다. 수영장도 있다 저녁 먹고 취침
(칭기국립공원 가는 길)
도로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쌀(Rice) 자루
마다가스카르는 1인당 쌀 소비량이 매우 높은 국가로 수확 철에는 도로 근처에 하얀 쌀자루를 산처럼 쌓아두고
운송을 기다리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고 한다.
칭기 드 베마라하 국립공원(Tsingy de Bemaraha National Park)은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독특하
고 경이로운 지형을 가진 곳이라고 한다. 1990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마다가스카르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이다.
(칭기국립공원 가는 길 주변 풍경)
(칭기국립공원 가는 길)
이 배는 피로그(Pirogue)라고 불리는 마다가스카르의 전통 통나무 배이다. 현지어로는 라카나(Lakana)라고도
부른다.
커다란 나무 한 그루를 통째로 깎아서 만드는 독목선(dugout canoe) 형태이다. 강을 건너는 이동 수단뿐만 아니라
낚시, 물자 운송 등 현지인의 일상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교통수단이다.
(모포 가시(Mofo Gasy)라고 불리는 전통 쌀 케이크)
‘모포(Mofo)’는 빵, ‘가시(Gasy)’는 마다가스카르 사람을 뜻하는 ‘말가시(Malgasy)’의 줄임말로,
말 그대로 ‘마다가스카르의 빵’이라는 뜻이다.
(칭기국립공원 가는, 치리비히나 강(Tsiribihina River)을 건너는 페리)
프랑스어로 페리를 뜻하는 박(Bac)이라고 부른다.
두 대의 대형 카누(피로그)나 금속 선체 위에 나무판자를 깔아 만든 평저선 형태의 자동차 전용 페리이다.
모론다바에서 칭기국립공원으로 가기 위해서는 치리비히나 강(Tsiribihina River)을 건넌 다음 칭기국립공원에
거의 다 가서 만나는 두 번째 강인 마남볼로 강(Manambolo River)을 건너야 한다.
(페리에 차량을 태우는 모습을 구경하는 주민들)
(치리비히나 강)
치리비히나 강(Tsiribihina River)은 마다가스카르 서부에 위치한 강으로, 강 이름은 현지어로 ‘그곳에서는 다이빙
하지 말 것’이라는 뜻이며, 이는 강에 서식하는 악어 때문이라고 한다.
(피로그(Pirogue)라고 불리는 마다가스카르의 전통 통나무 배)
(치리비히나 강을 건너면 바로 만나게 벨로 쉬르 치리비히나(Belo sur Tsiribihina) 마을)
(칭기국립공원 가는 길)
(마다가스카르 시골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통 가옥)
(칭기국립공원 가는 길에 두 번째 건너야 하는 마남볼로 강(Manambolo River))
강변에 울창하게 드리워진 이 나무들은 마다가스카르 서부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타마린드 나무로 현지에서는
키릴리(Kily)라고 부른다.
(칭기국립공원의 관문인 베코파카(Bekopaka) 마을)
칭기국립공원 인근에서 볼 수 있는 목조상으로 마다가스카르의 전통적인 목공예 예술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사칼라바 부족은 목조 조각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길 오른쪽에 서 있는 긴 나무 조각들은 마다가스카르 남부 마하팔리족과 사칼라바족의 전통 장례 예술품인 ‘알로알로(Aloalo)’이라고 한다.
(방가로 비슷한 한 채씩 분리되어 있는 호텔 숙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