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너츠 '사랑의 바보'
그렇게 말 하지마
제발 그녈 욕하지 말아줘
그 누구보다도 내겐 좋은 여자니까
내가 하고 싶어 잘해준걸 고맙다 말 못 들어도
잠시나마 웃어주면 난 행복해
원하는 좋은 사람 나타날 때 까지
난 잠시 그녈 지켜줄 뿐야
아무것도 바라는 것 없기에 그걸로도 감사해 워
언제든 필요할 땐 편히 날 쓰도록
늘 닿는 곳에 있어 줄거야
어느 날 말없이 떠나간대도
그 뒷모습까지도 사랑할래
난 바보니깐 괜찮아
아무리 아프게 해도 못 느껴
내 걱정 하지 마
못났대도 할 수 없어
나를 자랑스레 여길 분께 가끔 미안해진데도
기꺼이 난 그녈 위한 바보로 살래
원하는 좋은 사람 나타날 때까지
난 잠시 그녈 지켜 줄 뿐야
아무것도 바라는 것 없기에 그걸로도 감사해 워
언제든 필요할 땐 편히 날 쓰도록
늘 닿는 곳에 있어 줄 거야
어느 날 말 없이 떠나간대도
그 뒷모습까지도 사랑할래
언젠가 그녀가 날 떠날 걸 잘 알아
시작이 있음 끝도 있는 걸
그 시간이 알고 싶어서라도 끝까지 가보려 해 워
그렇게 불쌍한 듯 날 바라보지 마
그래도 나는 행복하니까
언젠가 그녀를 보내 주는 날
그때 술이나 한잔 사주면 돼
언젠가 그녀를 보내주는 날
그때 술이나 한잔 사주면 돼
두 딸아이 아빠로 지금에 와서 느끼네요.
'아무것도 바라는 것 없기에 그걸로도 감사해
언제든 필요할 땐 편히 날 쓰도록
늘 닿는 곳에 있어 줄꺼야'는 그냥 아빠마음 절절히 표현한 가사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동안 저에게 주었던 기쁨과 행복으로 치면 제 딸아이한테 앞으로 뭘 해줄까만 생각해야겠죠.
한가지 이가사에서 고쳐 부르고 싶은건
언젠가 그녀를 보내주는 날,, 제 친구들에게는 제가 쏘고 싶습니다.
첫댓글 오.. 신선한 해석입니다. 잘 들어맞는군요. 저도 곧 딸이 태어날 예정인데 매우 설레네요. 아빠의 마음이라..
큰딸이 사춘기 들어가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아빠한테 애교도 줄어들고 고맙다는 표현도 별로 안하고 땡깡도 잘 부리죠. 저희 부모님이 왜 우리 귀한 아들 괴롭히냐고 말할 정도니까요 ^^
그래서 이노래 내용중에 이부분도 많이 공감이 갑니다. '고맙단 말 못들어도 잠시나마 웃어주면 난행복해"
'나를 자랑스레 여길 분께 가끔 미안해진데도,, 기꺼히난 그녈위해 바보로 살래'
따님과 부인 모두 건강하게 만나실거고 기도 드리겠습니다.
진짜 진짜 이쁠거예요. 저는 애기때 저에게 준 행복만으로도 앞으로 더 바랄게 없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강건마 덕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따님들과 함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ㅡ^ㅎㅎ
ㅋㅋㅋ
이노래 좋아했는데~
어린시절!
근데 이제는 싫어요
벌써 15년 전 노래네요.
그때 아이리버 삼각형 모양 엠피쓰리에 저장해놓고 이어폰 꼽고 다녔
던 기억이 납니다.
가사가 남녀간의 관계라고 하면 좀 그렇긴 하죠? 그래도 어떤 마음을 표현하는지는 알거 같아요.
가사 진짜 예전에도 느꼈지만 주옥같습니다 제목 잘지었네요 저정도믄 바보맞습니다ㅋㅋㅋ
저런 바보 같음도 젊을 때만 누릴 수 있는 특권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딸이라고 하니 울컥하네요 ㅜ ㅠ좋은 아빠 되어야지 ㅎㅎㅎ
딸로하니까 가사가 울컥이벻ㅈ네요
딸은 맞음 but 여자한테는 절대 싫어요 ㅋㅋ
나머지 호구송 2개는 뭔가요 ㅋ
하나는
jk 김동욱의 그녈위해 아닐까요 ㅋ
그랬나 봐 좋은 사람 아닐까요? ㅎㅎ
일반적인 의견은 더너츠 사랑의 바보, 토이 좋은사람, 김형중의 그녀가 웃잖아로 보고 있더군요.
더 네임 그녀를 찾아주세요
딸이라... ㅎㅎ 확실히 노래는 듣는 사람 마다 달리 들리나보네요.. ㅎ
세월이 흘러감에 변한다는걸 느끼고 있습니다. ^^
딸이라고 보는게 정석이죠.
이게 원곡이랑 가사가 많이 다르더군요
'딸' 분야 최고는 이적의 나침반 같습니다...
진원 고칠게
전 당시에도 가사가 정말 바보같아서 싫더라고요 ㅋㅋ
2005년인가요. 그당시 현재 와이프에게 불러준 노래인데, 이제는 두딸들과 연이 닿는 노래네요.슬프네요 진심ㅜㅜ
비굴할정도에 가사로는 고현욱에 헤어지지말자 본좌일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