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왜 전쟁을 방치하고 있는 지요?
세계 여러 곳에서는 크고 작은 전쟁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전쟁은 생각만 해도 너무 무섭습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시고 또 사랑의 하나님이라면 왜 비참한 전쟁을 방치하시고 멈추게 하지 않고 망하게 하지 않으신지요?“ 궁금합니다.
(답변)
사람은 누구나 평화롭게 살기를 원하면서도 인간이 사는 이 세상은 끊임없이 전쟁을 해 왔습니다. 하나님과 전쟁은 어떤 관계가 있으며 성도로서 우리가 해야 할 최우선의 행동이 무엇일까요? 오늘 우리는 전쟁에 대한 성경적인 입장을 정리하고, 전쟁에 대해서 성도들은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를 생각해보고 자 합니다.
첫째, 일반적으로 하나님과 전쟁에 관계해서 대략 3가지 입장이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은 전혀 상관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다른 입장은 전쟁이 전적으로 사탄의 조종에 의해 일어나는 것으로 보는 것입니다. 또 다른 입장은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기 때문에 전쟁과는 무관하다는 것입니다.
둘째 성경은 전쟁에 대해서 무엇을 말하고 있을까요? 성경은 전쟁에 대해서 침묵하고 있지 않습니다. 온 성경이 전쟁에 대한 기사로 가득합니다. 예수님 자신이 제자들에게 세상 끝 징조를 설명하면서 전쟁이 있을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오늘날 경험해보지 못했던 가공할 테러전쟁을 목도하면서 왜 하나님은 전쟁을 허락하시는가를 물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질문 앞에 인간적인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에 귀를 기우려야 합니다.
셋째 하나님께서는 왜 전쟁을 허락하실까요? 하나는 인간이 택한 죄의 대가가 얼마나 두려운지를 알려주기 위해서입니다(갈6:7). 다른 하나는 인간이 품고 있는 죄의 실제가 무엇인지 폭로하기 위해서입니다. 또 다른 입장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 하나님에게 돌아오기 위해서입니다.
즉, 하나님의 전쟁 허락은 인간의 죄에 대한 심판인 동시에 그의 백성을 부르시는 하나님의 자비의 음성입니다. 하나님은 전쟁을 통해 인간 죄를 심판하시고, 죄에 대한 두려움을 깨닫게 하시고, 무엇보다도 인간이 하나님 앞에 겸손히 무릎꿇고 회개하고, 하나님의 은혜로운 명령을 받아드리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는 정하신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시고 이에 저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으로 모든 사람에게 믿을 만한 증거를 주셨음이니라 하니라’(사도행전 17:31).
결론적으로, 우리들은 어떻게 하면 행동하면 좋을까요? 힘닿는 데까지 전쟁을 반대하며 평화를 구하는 행동들을 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 각자가 ‘평화를 만드는 자(peacemaker)’(마5:9)가 되고, 또 예수님을 불신자들에게 소개하여 한 사람 한 사람을 ‘평화를 만드는 자’로 만드는 운동에 참가한다면 이 세상은 더욱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이 될 것입니다. 주님의 평안이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글/ 이영탁 교수
필자는 미국 메릴랜드대학교(경영학), 중앙대학교(심리학)등에서 학사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신대(M.Div.목회학), 케이씨대학교(Th.M신학), 온석대학원대(M.A상담학)등에서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미국 캐롤라이나신대(Ph.D), 대한신학대학원대(Ph.D), 고려대학교(Ph.D) 등에서 상담심리학과 아동교육학으로 박사학위를 공부했습니다.
사단법인 대한보육시설연합회 민간분과위 보육정책연구소장, 대한상담심리치료학회 이사, 고려대학교 사회정서발달연구소 연구위원, 남서울대(남예종) 비정년 전임교수대우, 총신대학교 평생교육원 관리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오랫동안 대학과 교회에서 청소년 및 청년 사역자로 섬기며 “해외비전트립”으로 단체 단기선교를 10차례 이상 실시하여 하나님의 도움으로 성공적인 기획을 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CCC 기독교수회 회원, 열방선교회 네트워크 회원, 한민족복음화 부흥선교협의회 사무국장, 신한대학교 비정년전임강사, 그리고 사회복지법인 휴먼복지회 및 사랑드림교회를 목양(牧養)하며 사회복지와 아동복지의 실천현장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많은 영혼들을 섬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