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아서 코스가 좋아서~거제도 유채.수선화/고성 구절산(22/4/2/토)

[진이]

긴 겨울이 끝나고 악명 떨치든 코로나도 끝이보이는가 희망의 4월을 맞이한다~

청명을 며칠 앞두고 날씨는 봐라는듯 아주 맑고 깨끗한 하늘~

부산 경남 아침 6도 낮쵝오기온 15도로 사람이고 꽃이고 가는곳마다 봄앓이를 한다~그래도 눈누랄라~

4월2일 아침 8시 출발~가덕도를 지나 육지도 섬도 아닌 거제도 가거대교를 지난다~

날씨가 으찌나 죠은지~콧노래 꽃노래가 절로 나온다~

거제 노자산 파노라마 케이블카이라는데~제법많은 케이블카가 열일중이다~

학동으로 가는 도로가의 벚꽃도 완개하여 자랑질 뿜뿜~

오면서  여기져기 구경을 하며 쑥도 조금 캐구  오전 10시 40분쯤 학동 몽돌 해수욕장을 지나

바로 학동 유채꽃밭 도착~

눈이 시린하늘에 노랑 유채꽃이 화들짝 이방인들을 반긴다~

3월말경은 계속 주말에 비가 내려 천안 1박 2일 계획이 취소~

보복여행으로 거제도나 따나 나선 여행길에 날씨마져 100% 협조~광대승천~~ㅋ

인또넷에 뜨고있는 학동 유채꽃밭 뒷태~나도 해묵자~ㅋ

작년부터 여기또한 입소문으로 바다 view를 보며 유채꽃을 감상~~

섬아닌 거제도의 섬 여행에 즐거움을 선사~

날씨좋았구 코스도 좋아~눈누랄라~

뒤로~거제 노자산 가라산 종주 산그리메도  보인다~

코로나로 인해 2년동안 갇혔던 맘에 보고또보고 질리지가 않는다~

유채꽃 구경을 하구 공곶이수선화  마을로 가면서 도로변 그림에는 주먹만한  몽돌빵이 먹음직해 샀드만

그림하고 다른 몽돌빵~엄지손가락만한거 열개 마넌~그래두 마찠쪄~

공곶이 수선화 보러가며 도로가에서도 보이는  구조라 해수욕장~

천말 만날 우중충한 하늘과 자욱한 미세먼지의 하늘만 보다가 새파란 하늘에 뭉게구름까지 절정을 이룬다~

거제시 일운면 외현리 87번지~공곶이 수선화 마을~

여기도 공곶이 수선화로 입소문~~

인또넷은 만능도깨비 망방인거 같다~뚝딱하면 핫플이 와르르르 쏟아진다~

공곶이 마을입구 바닷가에 파킹(무료)을 하고 수선화 밭으로 이동을 하는데 야트막한 동산 하나를 넘는다~ㅋㅋ

마침 까페에선anne murray 의 you needed me~~올드팝이 흘러나온다~~취향저격~

요런 까페나 하나 햇씀~ㅋㅋ

단 수요일은 정기산행~ㅋㅋ

고도를 조금 높히자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지고~봄날은 익어만 간다~

트레킹 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학동 유채꽃정도에서 약간 둘레길 정도로 생각했는데

동산을 하나 넘는다~ 

점입가경~많은 사람들로 좁은 길은 정체~~바닷가로 한참을 내려 간다~

수선화밭의 뷰가 펼쳐진다~~수선화가 생각만큼 이쁘지는 않았지만 

보여지는 바다 뷰를 보며 열심이 삼매경~

다닥 다닥 사람들이 붙어 마스크는 벗슬수가 없다~

수선화 보다 바다view가 더 아름답다~건너편 섬은 지심도?

밭 입구는 출입금지라 적혔지만 살쬐기 한장만~ㅋㅋ

수선화 밭도 바다 뷰도~~좋았지만

오늘은 날씨가 완전 100만불짜리로 빛을 더 발한다~

바닷가를 거닐며 구경을 하구 다시 첨 그자리로 가면서~~

수선화 한다발 2처넌~젊은 청춘들은 꽃을 사서 인생샷을 남기기도 한다

거제 학동 유채꽃 공곶이 수선화 bye~

거제도 구경을 마치구 구 도로를 따라 거제 통영 대교(진짜 오랫만에) 를 지나 고성 구절산을 향한다~

대한민국은 지금 벚꽃 투병중~ㅋㅋ

고성읍을 지나 대로를 달리는데 아주 좁은 농로로 구절산 방향 표시 급 우회전~~보이는 산이 구절산이다~

좁은 농로를 지나 구절산 들머리가 될 폭포암 도착~~13:57분~

전체 코스는 좌측에서 우측으로 도는 약 4.5k~짧은 코스로 짧은 코스에 비해 짭짤한 즐거움을 선사

작년 여름장마후  폭포를 볼겸  올려고 한곳이 이제야 탐방~

구절산은 비온뒤  용두폭포가 그 진가를 발휘한다~

폭포암으로 올라가는 포장길에 힘듬을 잊게하는 다양한 돌탑의 불상들~

폭포암 도착이다~~오후라그런지 다들 꽃놀이 갔는지 한산하다~

구절산 용두폭포 폭포의 위엄은 없지만 바짝 마르지않아 그나마 행운이라 생각하자~

만족을 모르구 욕심을 부리면

크나큰 화를 만난다~~매사에 작은 거라도 만족하며 감사한 맘으로 살자~

구절산은 작은 금강산의 선경이 펼쳐지며 용두폭포는 걱정까지 씻겨 내려간다는 전설이 흐르고 있다~

공곶이 수선화마을 트레킹으로 1일 2산을 하는거 같다~~108계단쯤?

특이하게 머리만 보이는 불상을 보며~

머꼬! 눈가라쓰를 쓰등가 마스크를 쓰등가~얼굴 노출 사태 빨리수습~ㅋㅋ

갈림길을 만나 좌측으로 구절산 갔다 다시 빽을 하여 백호동굴로~

구절산 대문바위~

멀리 오전에 다녀온 거제도가 보인다~그리구 고성 앞바다 조선소들~

구절산 의 매력은 고성반도가 360 서라운드로 볼수있으며~한려수도가 다 보여 

마치 섬산행 온기분을 만끽~입소문으로 핫플이기도 하다~폭포암 출렁다리 설치후 방문 객 폭발~

구절산은 벽방산 거류산과 고성의 3대명산으로

폭포암 출렁다리 이후 입소문으로 구절산 유명세~

마치 섬산행을 느끼며 한폭의 그림 같은 바다 view~

좌측 바다를 메워 호수가 되어버린 호수아닌 호수와 좌측벽방산 우측 거류산~~

다시 빽을 하여 백호동굴로~

까칠하게 자갈길을 걸으며 하산~

백호동굴~안에는 촛불도 켜져있고 지금도 사람이 기거한 흔적~

흔들린다는데 밀지맙시다~

360도 서라운드고성반도~한려수도  바다 view와  짧지만 볼거리가 풍부했던 구절산 산행 끝~14:05~16:06

거제도/고성 구절산 산행을 마치구 집으로 오면서 진해 벚꽃도 볼겸 안민고개로 이동~

경화천/경화역이 예쁘다지만 벚꽃은 안민고개가 짱이다~~특히 밤 야경 벚꽃은 백문불여일견이다~

집으로가는길~안민고개 출입금지 차량~예상 적중~ㅋㅋ

다시 안민터널로 가는도중~~도로는 아예주차장~벚꽃구경 포기~회전을 하여 창원터널 경유 지브로~

거제도 고성 구절산 100%완벽하게 열일하구 무사귀환 bye~

벚나무 바라보다
뜨거워라
흐드러진 꽃잎에
눈을 다친다
 
저 여린 향기로도
독한 겨울을 견뎠는데
까짓 그리움 하나
삼키지 못할까
 
봄비 내려
싸늘하게 식은 체온
비벼대던 꽃잎
 
하르르 떨구어져도
무한대로 흐르는 꽃소식
으슬으슬 열 감기가
가지마다 열꽃을 피워댄다

...................4월/목필균

★거제도 학동 유채꽃밭/구조라 해수욕장/공곶이 수선화/고성 구절산★

[진이]

전국은
꽃몸살로 투병중~

동참해도 좋을일입니다~ㅋㅋ

[동강]

소리소문 없이
콧바람 많이 쇠고
왓네요 온세상이
꽃이 만발 봄의기운
완연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