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화산(132.4m)·용곡산(209.0m)·선암봉산(188m) 산행기
▪일시:
'16년 6월
11일
▪도상(불광분맥)거리:
약 9.7km
▪날씨:
대체로 갬, 28℃
▪출발: 오후 12시
31분경 울산시 서생면 ‘진하해수욕장’
정류소
오늘은 일전에 답사한 불광분맥 자투리 구간을 마무리할 겸, 예전에 노방분맥(남암지맥 남암산에서 분기하여 화야강 북편을 두르는 산줄기) 답사시 남겨놓은 자투리 구간도 마무리하기로 하였다.
대전서 06:55發 버스편으로 8시
38분경 동대구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하였고, 09:00發 울산行 버스를 타고 울산 신복로터리 간이정류소에는 10시 12분경 도착하였다. 울산대학교 맞은편 신복로터리 정류소에서 보니 간절곶行 405번 버스가 11:25에 율리 기점을 출발한다고 표시되길래 1시간 이상 남은 막간을 이용하여 인근 삼호산을 올라보았다. 11시
16분경 다시 ‘신북로터리’ 정류소에 이르러
405번 버스를 기다리니 버스는 11시 36분경 도착하였고, 이를 타고 가다가
12시 31분경 ‘진하해수욕장’ 정류소에서 내렸다.
(12:31) 동쪽으로 들어 사거리에서 왼쪽 ‘진하5길’로 들어섰고, 삼거리에서 오른쪽 ‘진하9길’로 나아가 해변에 닿았다. 오른편 보수중인 ‘명선교’를 건너 노방분맥 끄트머리에 닿아 오른편 포장길을 따르다가 왼편 산길로 들어서니 밭에서 끊어진다. 되돌아서 조금 더 포장길을 따르다가 왼편 표지기가 걸린 산길로 들어서니 텃밭을 지나 덤불 사이로 양호한 산길이 이어진다. 막바지 대숲을 거쳐 글자가 바랜 ‘下山烽燧臺’ 안내판이 있는 정상에 도착하였다.
<진하해수욕장 정류소 앞>
<명선교>
<노방분맥 끄트머리>
<봉화산 들머리>
<봉화산 정상>
(13:05) 정비된 봉수대 언덕에는 묵은 삼각점이 박혀 있고 주변은 잡목 탓에 시야가 없다. 다소 흐릿한 산길을 따라 안부에 내려서니 너른 고갯길 흔적이 보였고, 묘지 왼편으로 오르니 길 흔적은 다시 뚜렷해진다. 묘지가 자리한 언덕에서 왼쪽으로 꺾어 내려서니 길 흔적은 덤불 사이로 흐릿해지는데, 비교적 뚜렷한 산길에 닿아 오른쪽으로 몇 걸음 나아가니 도상의 봉화산 정상이나, 덤불이 무성하고 아무런 표식이 없다. 몇 걸음 직진해보다가 분맥 능선의 가시덤불을 뚫고 내려서기가 난망이라, 우회하기로 하고 되돌아서 산길을 따르니 무덤 두어 개를 지나 묘지에 이른다. 포장길에 내려서서 저수지 왼편으로 내려서다가 오른편에 보이는 마을을 통과하여 도로(‘강양길’)에 이르렀다. 서쪽으로 나아가 ‘해맞이로’에 이르러서 보니 오른편 분맥 능선은 무슨 공사를 하는지 대규모로 절개되어 있길래 우회하여 능선에 붙기로 하였다.
<봉화산 삼각점>
<안부의 고개>
<도상의 봉화산>
<묘지>
<저수지서 뒤돌아본 봉화산>
(13:51) 오른쪽 ‘하회1길’로 들어서 ‘하회마을회관’을 지나고, 저수지를 오른편으로 비껴 철로에 이르니 길은 끝나는데, 이를 건너니 풀숲 사이로 흐릿한 족적이 이어진다. 4분여 뒤 길 흔적이 끝나는 덤불지에서 오른편 풀숲길을 오르니 묘지에서 길은 끝나는데, 뒤편(북동쪽) 가시잡목 사면을 치고 올라 지릉에 이르니 흐릿한 족적이 보인다. 왼편(북쪽)으로 나아가 묘지 직전에 이르니 오른편으로 산판길이 보였고, 직진하여 묘지에 이르니 뒤편은 덤불이 빼곡하다. 되돌아 조금 전의 산판길로 나아가 지맥에 이르니 오른편 사면은 ‘온산국가산업단지 강양·우봉1지구’ 조성을 위한 切土 작업이 진행중이다. 분맥능선을 오르려니 불광분맥 마무리가 되지 않을 듯하여 편하게 절토지 가장자리를 따라 도로(‘종동길’)에 이르렀다.
<동해남부선 철로>
<산업단지 조성지>
(14:23) 왼쪽으로 올라 고갯마루에 닿음으로서 일단 노방분맥 답사를 마무리하였고, 종곡마을 입구에 이르니 오른편에 식당과 수퍼가 보이는데, 식당에 가 보니 단체급식이라 지금은 식사제공이 안 된다고 한다. 수퍼에서 컵라면과 음료수로 점심을 때우고 한숨 돌린 뒤 (14:31~14:53) 다시 출발하여 삼거리를 지나 삼평초교에 이르러서 뒤를 보니 버스가 오는 게 보이길래 뒤돌아 잽싸게 되돌아 ‘삼평마을’ 정류소에서 버스에 올랐다.
<종동길 고개>
(15:00~15:33) 버스는 온산을 거쳐 온양으로 향하는데, 종점 직전인 ‘온양농협’
정류소에 내려 다시 산행에 들어섰다.
(15:33) ‘대안지하차도’ 전에서 오른쪽 길로 들어서니 길은 철로에 의하여 끊어지는데, 왼편 굴다리를 통과하여 ‘화산발리로’에 들어섰다. 지루한 도로를 따라 벤치들이 놓인 廢道의 소공원을 지나니 고갯마루(마근재)이다.
<마근재>
(16:10) 고갯마루에서 왼편 산판길을 오르니 과수밭의 망사담장을 만나면서 잡목덤불이 무성하였다. 대략 동쪽 사면을 치고 오르니 가시덤불이 더욱 성가신데, 기다시피 하여 지맥에 이르니 흐릿한 족적이 보인다. 오른쪽으로 나아가다 왼편에 보이는 임도에 내려서니 이후 임도를 거의 분맥능선을 따라 이어진다.
<임도>
(16:47) ‘삼재고개’에 이르니 좌·우로 너른 내리막길이 보였고, 길이 능선 오른편 사면으로 이어지다 얕은 안부에 이르니 오른쪽으로 내리막길이 보이는데, 이곳이 삼재고개인지도 모르겠다. 2분 뒤 이른 갈림길에서 오른편(남쪽)으로 나아가 2차선 도로에 이르니 ‘↑위곡2길’과 ‘←위양로’ 표식이 걸려 있고, 이를 가로지르니 오른편에 담장이 잠시 이어졌다. ‘←술마길’과 함께 왼쪽으로 갈림길이 보였고, 오른편에 전파관리국 입구를 지나 안부에 이르니 포장길은 오른쪽으로 휘어 내리는데, 직진하니 왼편에 스러져가는 목장 건물이 보인다. 조금 뒤 용곡산으로 접근하기 위하여 임도를 벗어나 오른편에 보이는 산판길로 들어 능선에 이르니 덤불이 무성한데, 이를 헤치고 올라 또 다른 산판길을 만났다. 능선으로는 덤불이 너무 빼곡하기에 덤불을 피하여 왼쪽으로 내려섰고, 임도에 이르기 직전 남쪽으로 보이는 흐릿한 산길로 올라가니 정상으로는 이어지지 않는다. 사면을 치고 올라 겨우 산길에 닿았고, 오른쪽으로 몇 걸음 오르니 정상이다.
<삼재고개>
<위양로의 사거리>
<목장 전의 갈림길>
<갈림길에 세워진 이정표>
<산판길>
<능선의 덤불>
(17:26) 정상에는 작은 ‘용곡산 정상 해발
209m, 2009.2.6, 서생등산회’ 표석과 안내판에 ‘방어진
23, 209m’로 표기된 삼각점이 놓여 있고, 북서쪽으로 흐릿한 산길이 보인다. 되돌아서 3분여 뒤 이정표가 세워진 임도에 닿았고, 좌우로 산판 갈림길이 보이면서 오른편에 산야초 재배지용 철조망 담장이 잠시 이어진다. 길이 오른쪽으로 휘는 데서 임도를 벗어나 왼편(북동쪽) 산판길을 올라 2분여 오르니 밋밋한 언덕인 ‘선암봉산’ 정상이다.
<용곡산 정상>
<용곡산 정상석>
<용곡산 날머리>
<날머리의 이정표>
<선암봉산 들머리>
(17:45) 정상에는 아무런 표식이 없는데, 북쪽으로 흐릿한 산판길은 이어진다. 되돌아 다시 임도에 닿았고, 8분여 뒤 오른편에 ‘솔새미마을’ 표시판과 함께 흐릿한 길이 합류하였다. ‘덕곡재’에 이르니 오른편에서 임도가 합류하였고, 오른편(동쪽) 임도로 들어서니 이내 오른쪽으로 갈림길이 보이면서 길은 능선 왼편 사면으로 이어진다.
<선암봉산 정상>
<덕곡재>
<덕곡재의 이정표>
(18:02) 봉화산을 올라보기 위하여 오른편으로 보이는 산판길로 들어서서 안부에 이르니 산판길은 왼편으로 휘는데, 직진하니 길은 능선을 넘어 묘지로 이어지는 듯하길래 되돌아섰다.
(나중에 보니 안부 왼편의 산판길로 계속 진행해야 봉화산에 이를 수 있음)
<봉화산 가는 산판길>
(18:17) 다시 임도에 닿았고, 4분여 뒤 왼편에서 갈림길을 만나니 왼편에 사슴농장이 자리한다. 오른쪽으로 산판 갈림길이 두 개 보이면서 오른편에서 농장서 온 길을 만났고, 1분 뒤 ‘→농장 가는 길’ 팻말과 함께 오른쪽으로 갈림길이 보였다. 이어 오른편이 분맥이나 농장이 자리하기에 우회하기로 하고 계속 임도를 따라갔다. 왼편에 농장이 자리한 갈림길에 닿아 오른쪽(동쪽)으로 내려서서 도로(31번 국도)에 이르니 왼편에 ‘송정마을’ 버스승강장이 자리하는데, 이내 405번 버스가 간절곶 방면으로 지나간다. 오른쪽으로 나아가 송정마을회관을 지났고, 왼편으로 보이는 주차장으로 향하여 주차장겸 버스종점에 이르러 조금 전에 본 버스의 기사에게 출발시간을 물어보니 곧 떠난다고 한다.
<갈림길의 이정표>
<송정마을>
<간절곶 주차장>
(18:44) 6시
46분경 출발한 버스는 거의 1시간 걸려 신복로터리에 도착하는데, 간이버스정류소에 가 보니 터미널發 대전行 막차가 19:40에 있다.
8시경 도착한 버스에 오르니 고속도로를 막힘없이 달려 대전에는 10시 42분경 도착하였고, 역시 막차인
102번 버스를 10시
52분경에 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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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바라본 송포마을 해수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