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밀로 비제가스가 최종 라운드 2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합계 13언더파 267타로 2위 앤서니 김을 5타차로 제치고 2010 혼다 클래식 우승을 차지했다. 비제가스는 본 대회 우승으로 FedExCup 포인트 500점을 획득했으며 이 부문 순위를 3위로 끌어 올렸다.
28세의 비제가스는 PGA투어 개인 통산 3승을 달성했으며 30세 이전 6승을 차지한 아담 스콧과 3승을 차지한 더스틴 존슨, 션 오헤어와 함께 다승 부문 경쟁에 나섰다. 비제가스는 본 대회 5회 출전했으며 기존 가장 좋았던 성적은 2007년 2위였다.
앤서니 김은 본 대회 단독 2위에 올랐으며 개인 통산 4번째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2009년 SBS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비제가스와 스웨덴의 프레드릭 야콥손은 참가 선수들 중 4라운드 내내 60대 타수를 유지한 유일한 선수들이었다.
본 대회 1999년 우승자 비제이 싱은 4위를 차지했으며 430회 PGA투어 대회 출전 중 169번째 톱10 진입의 기록을 세웠다. 또한 싱은 34번의 우승과 25번의 준우승, 그리고 15번 3위에 오른 기록을 가지고 있다.
아놀드 파머의 손자 샘 샌더스는 3라운드까지 매 라운드 1언더파 69타를 기록했으나 최종 라운드에서 3오버파 73타를 기록하며 공동 17위에 올랐다.
마이클 코넬은 PGA투어 29번째 대회에 참가했으며 공동 6위에 올라 개인 통산 최초로 톱10에 진입했다. 코넬은 2006년 신인 시절 상금 순위 219위에 올랐으며 2009년 Q스쿨에서는 19위에 올랐다.
마크 캘커베키아는 본 대회 25번재 참가했으며 공동 59위에 올랐다. 캘커베키아는 본 대회 6번 톱10에 진입했으며 PGA투어 개인 통산 729개 대회 출전에 514번 컷옵을 통과했다.
본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는 보기 없이 경기를 마친 선수가 없었으며 평균 타수는 72.068타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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