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혜 당원이 송경아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
글번호 : 11576
올린이 : 이지안
등록일 : 2004년 03월 14일 10: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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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문화의 시대입니다.
강한 영혼을 유연한 피부로 감싸안는 것이 문화의 힘입니다.
문학을 알고 예술을 아는 그녀는
민주사회실현의 강한 이데아를
유연한 전략으로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
당원 오지혜
이밖에도 오지혜 당원은 단병호, 노회찬, 심상정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혀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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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아 후보를 지지하는 글, 같은 문화분야에 종사하니까 좋다. 그러나 아래 단병호, 노회찬, 심상정 후보를 지지한다고 쓴 것은 무슨 이유에서일까?
나는 특정 후보 이름을 써서 문제를 삼고자 하지 않는다. <비례대표후보단 19인> 다 국회로 들어가게 만드는 게 목적이니까, 누구를 거론한 것을 문제삼지는 않겠다.
다만, 애초에 잘못된 1인 2표로 후보선출을 한 것 때문에, 이렇게 개별당원들이 자기가 사용할 수 있는 1인 4표로, 4명 후보를 밝히는 것 자체를 탓한다는 게 우스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투표가 끝나는 이 날까지, 이런 선거운동 방식, 그리고, 또, 우리 영화배우 오지혜 당원을 잘 이용하는 것은 좋지만, 민주노동당 선거 규약에 대해서 제대로 알려주면서, 혹은 그 분이 제대로 익혀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줬으면 한다.
민주노동당, 앞으로, 국가대표 축구 선수, 코메디언, 모델, 소설가, 탈렌트, 피아니스트, 화가, 이런 직종에서도 입당할 것이다. 다른 정당과 달리, 유명세를 이용하더라도 뭔가 좀 달랐으면 한다.
아래 글, 오지혜 당원에게 전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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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님이 왜 중대선거구 투표하고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중대선거구 투표하고 있는 Parricide 민주노동당" 답변
(평당원 S님에게)
어제 민주노동당이 현재 하고 있는 <비례대표후보단> 선출을 보면서, 애초에 잘못된 후보선출 방식 (1인 2표씩, 일반/여성명부)이 실제로 어떻게 민주노동당이 가지고 있는 <비례대표제>에 대한 기본 철학을 스스로 죽이고 자빠져 있는가를 이야기했습니다.
지금 평당원 참꽃님도 비례대표 후보를 선출하고 나서 공개를 했습니다. 4명을 골랐습니다. 남자2, 여자2 (석윤수경의 사퇴에도 투표함을 강조) 이렇게요. 그런데, 전 이렇게 지금 민주노동당 진성 당원, 당권자 3만정도 되는 분들이 <비례대표 후보단> 선출을 함에 있어서, 실제로는 저번 노무현이 꼼수로 내놓은 <중대선거구 지역구 의원 선출: 2-3명 의원을 한 지역구에서 뽑는 방식>을 실천하고 있다는 것을 지적했습니다. 여성 비례대표의 경우도 1~2위 뽑는 데만 관심있고, 결국에는 여성전용 할당지역구제 투표를 민주노동당이 열심히 실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역설이 생긴 이유가 뭘까요? 이게 토론내용입니다.
이번 <비례대표후보단> 선출 과정에서 애초에 잘못된 선거기획 (비례대표 후보단 선출에 대한 인식 부족, 선거대책본부의 후보 발굴 의지 부족, 비례대표 후보단 선출 방식에 대한 정파적 담합 내지는 선거제도에 대한 무지 표출, 민주노동당 기본 공약과과 비례대표후보단과의 불일치 등) 때문에, 평당원 참꽃 손은숙님이 지적한 석윤수경 문제도 나온 것입니다.
지금 비례대표 뽑는 과정이 그래서, 마치 <지역구 중대선거구 의원 2-3인> 뽑는 과정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비례대표후보단>은 민주노동당의 정책단인데, 지금 당원들 보세요? 특히 핵심 골수 당원이라고 자부하고 있는 사람들의 선거운동 방식을 보세요? 다른 후보들 정책이 어떻게 민주노동당의 정책을 전반적으로 보완할 것인가에 대해서 전혀 관심없고, <비례대표후보단>이 하나의 팀이라는 사실을 아예 무시하거나, 특정 후보 <만세>를 부르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맥락에서 제가 현재 진행되는 <비례대표후보단> 선출 과정은, 민주노동당 선거 방침 <소선거구, 1인 2표,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에 정면으로 위배되고, 민주노동당 정신을 죽이고 자빠져 있는, 어머니 살해(matricide) 혹은 부모 살해(parricide)입니다.
그래서 전 지금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후보단> 선출 과정이 전혀 축제가 아니며, 지도부와 중앙위원들은 평당원들을 통합시키는 게 아니라, 갈기갈기 찢어놓고 전화돌리는 기계로 전락시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비례대표후보단>의 정책들을 살펴보면서, 이번 기회에 우리 <민주노동당>의 정책이 무엇인가, 그 정책을 자기 <지역구>에서는 어떻게 써 먹을 수 있을까 고민하기 보다는, 1~2 당선권 후보 지지나 만세를 부르며 있다는 것입니다. 아니면 손은숙님처럼 <평당원 후보>를 무시하는 처사에 대해서 분개하거나 말입니다.
이 모든 악과 역설, 무지, 불필요한 오해와 싸움, 분열의 근원이 어디에서 오는가 ? 이 물음에 대한 답으로, <비례대표후보단> 선출인데, 어처구니없게도 전 당원들이 지금, 민주노동당 자기가 극구 성토한 바 있는 <지역구 중대선거구 2인 뽑기> 운동을 전-당원차원에서 벌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래는 정당 명부제> 선전입니다. 아시겠지만요...그리고 최근 3주간에 쓴 글들을 참고해주세요. 혹시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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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원시 (2003-12-09 18:09:59, Hit : 94, 추천 : 6)
제목
효리가 정당명부제를 만났을 때
효리도 투표한다면서요? 중앙 선관위에서 효리 양을 모델로 기용해서, 2004년 총선 투표 참여 캠페인하면 될 것 같군요. 그럼 효리 양이 나와서 2000년 총선과 달라진 2004년 총선을 설명해야 할 것입니다.
민주노동당이 국민들이 아직 제대로 모르는 독일식 정당 명부제에 무슨 환장이라도 하는 것처럼, 어떻게 소수 정당 1석이라도 얻어볼까 하는 개거지같은 심보로다가 독일식 독일식 하고 자빠진 것으로 '욕'을 할 수도 있다. 문제는 독일식 정당 명부제나 지역구:비례대표제=1:1 비율을 주장하는 것이, 과연 직접 민주주의, 그리고 한국의 민주주의 발달에 도움이 되는가, 그리고 현재 지역주의 구도를 깨뜨릴 수 있는가를 알려야 하고 이 두가지가 척도가 되어야 한다.
민주노동당, 김윤철선생이 밝힌 3가지 정당성, 사표의 합리적 방지 및 구제책이다, 그리고 정책 정당을 보고 투표할 수 있는 게 정당명부제 1인 2표제에 근거한 비례대표제이다, 세번째 현재의 지역주의 구도를 깨뜨릴 수 있다.
문제는 한나라당, 민주당, 자민련과 몇개 신문사 사설들의 집단 난동에 가까운 정당명부제 1인 2표제, 지역구:비례대표제 비율 조정에 대한 반대이다. 첫번째는 지역구 의원 수 줄이는 것이 직접 민주주의 제도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우선 그들이 진정으로 직접민주주의 주장하려면, '소환제도 -recalling'나 똑바로 도입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지역구:비례대표제 = 1:1 비율 조정만 강조했지, 정당 명부제 1인 2표제를 함으로써 정당 정책에 투표하는 것을 지적하지 않았다. 오히려 국민들에게 인물과 정강 정책 둘을 동시에 부여함으로써 선택의 합리적 다양성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직접 민주주의에 보다더 근접한 제도가 바로 정당명부제 1인 2표제 비례대표제이다.
두번째, 비례대표제 의원 숫자 늘리면, 돈많은 사람, 정치 후원금 많이 내는 사람들이 득실득실 (문화일보 사설 주장)할 것 아닌가? 민주노동당에서는 '정책 전문가', 각 직업 직능별 전문가, 계급 계층별 대표들이 비례대표제 후보로 발탁되고, 중요한 것은, 전 진성당원들의 직접 투표로 인해서 그 비례대표제 후보들이 선택된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 비례 대표제 후보들에 대한 공개적 비판, 인사 청문회 실시, 전 당원들이 직접 나서서 뽑는 직접 투표 과정이야말로 민주주의 원리에 부합한 것이며, 정책 전문가 집단들이 입법기관에서 일할 수 있게 되어서 국민들의 공적인 행복에도 기여할 수 있다.
세번째, 한나라당에서 정개협 논의가 청와대-열린우리당-정개협이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고 그랬는데, 왜 민주노동당은 빼는 것인가? 한나라당-민주당-자민련이 정개협의 정치개혁안을 반대하면 짜고 치는 고스톱이 안되며, 열린우리당-민주노동당이 정개협의 개혁안 수용발표하면 '불륜'인가? 한나라당은 말마다 청와대 음모론을 주장하는데, 그런 근거없는 소리 하려면 민주노동당-청와대 커넥션을 주장하기 바란다. 한나라당과 일부 몰지각한 신문사설 쓰는 양반들은 민주노동당에서 세계 각국을 돌면서 민주주의 원리를 불완전하기는 하지만 그나마 나은 '독일식 정당 명부제'를 연구해서 발표한 사실, 공부 많이 한 정당이 바로 민주노동당이라는 사실을 겸허히 인정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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