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원장 김형규)은 12월 9일 오후 5시 40분에 8층 대강당에서 김형규 병원장, 서찬교 성북구청장, 입원환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4년 입원환자를 위한 자선의 밤」을 개최했다.
연말을 맞이해, 입원중인 환자를 위로함과 동시에 병실생활의 고단함을 덜어주고, 경제적인 어려움을 격고있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개최한 이날 행사는 간호부, 고객서비스팀, 고은회(행정직 여직원 모임), 한울회(업무직 여직원 모임), 상조회(의료기사 모임)등이 공동 주관했다.
총 3부로 나뉘어 진행 된 이날 행사는 1부에서 개회선언, 김형규 병원장 인사말, 서찬교 성북구청장 인사말, 김나영 아리무용단의 전통무용 공연, 응급실 신영희 간호사의 마술쇼 등이, 2부에서는 가수 금사향, 남수란, 국도영, 이인범씨의 위문공연 및 61병동 김누리(곡명 : 니가 참 좋아), 62병동의 남궁영숙 씨(곡명 : 가져가)의 환자장기자랑, 외과 외래 간호조무사 오유란(곡명 : 어머나)씨와, 내과 R1 이재원 외 2명(곡명:love until the end of time)의 직원장기자랑, 뮤지컬 퍼포먼스 팀‘탈’의 jazz dance 공연 등이 진행됐다. 3부 에서는 53병동 간호사팀의‘난타’공연 과 불우환자돕기 성금전달식을 실시했다.
특히, 불우환자돕기 성금전달식에서는 경제적 어려움을 격고있는 환자를 위해 써달라며 (주)조선해운이 기탁한 성금 2백만원과, 고은회, 한울회, 상조회 등 이날 행사를 주관한 부서 및 안암병원 교직원들이 모금한 사백사십만육천원 등 총 육백사십만육천원을 김석진 (7207호 M 68세), 최옥매(SIC-02 F 22세), 안석만(8501호 M 47세)씨와 김은희 신생아 보호자(신생아실 M 0세)등에게 일백육십만천오백원을 각각 전달했다.
이날 김형규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오늘 행사는 입원해 계신 환자 여러분들을 위한 잔치인 만큼 잠시나마 고단한 병실생활을 잊고 재활의지를 북돋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특히 원 내.외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격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환자사랑의 인술실천과 쾌유를 위한 서비스 개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