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등축제.. 왕방산 MTB 산행..

[쉐프]

1년에 한번 도봉구에는 등 축제가 열린다..

마침 울 집 밑에 발바닥공원지나 중랑천으로 이어지는 개천물 따라 여러 형태의 등 들로 가득하다..

한잔하고 바람쏘이며 둘러 볼 만한 곳이며 이런저런 작은 이벤트도 함께 한다..

"니나노 ~~  얼씨구나 좋다.. 지화자 좋다.."

"벌 나비는 이리저리 훨~~훨..  꽃을 찾아서 나는구나.."

덩더쿵 덩더쿵..  얼쑤 ~~!!

"너는 신랑탈.. 나는 각시탈..  목소리 높이하여 허공에 외쳐라.."

"바람 따라 휘날리며 덩실덩실 춤을 추자.  00 따라 휘감으며 비틀비틀 춤을 추자"

"탈춤을 추자 ..." 

꽹가리 부대....

칭~~ 칭치 징치징..  따당 땅따  당따당..

아이들의 소꿉 놀이..

꽤 길게 등 들로 꾸며 놓았습니다..

흐르는 물 위로..  보이는 등 들..  애인과 함 둘어보시지요..  손 꼭 잡고..

맨 왼쪽이 MCM(유명한 핸드백 이라 함) 회사 "이사"라는 분으로 MTB 는 물론이요 스킨 스쿠버까지..

두번째가 방학동 태권도 체육관 관장이고 쉐프를 가장 많이 챙기며 자전거를 내어주고,  이번엔 헬맷(30만원 상당)까지 주었음..

어제 오르막 길을 치고 오를때 정말 힘들었는데.. 맨뒤에 남아서 자기는 한손으로 핸들을 잡고 나머지 한손은 쉐프의 등을 밀어줍니다..   증말이지 누가 사진이라도 찍어놨으면 눈물 겨울 뻔..

어제는 내가 탄 자전거가 산길 주행 중 뒷바퀴가 뭐에 찍혔는지 펑크가 났는데.. 

일행들이 가지고 다니는 새 튜브로 갈어끼우고 공기주입기 까지..  바로 해결해 주더군요..

가운데 양반이 이중 가장 뛰어난 체력의 소유자..  허벅지가 좋~~~습디다..ㅎㅎ

아마츄어 대회에도 자주 나가고 280키로 300키로도 수시로 한다는...

오르막길, 내리막길.. 순간 사라진답니다..  

쉐프 옆에 계신분이 쉐프에게 자전거를 빌려주는 자전거 주인..

이 양반이 자전거를 체육관에 갖다 둬서 세번째 타고 있습니다..

이분도 자전거 메니아인데 요즘 몸상태가 안좋아 차루 우리를 맞이하러 나중에 왔더군요..

쉐프는 복장도 그렇고 아직 초짜 티가 팍팍..

등산복 바지에..ㅎㅎㅎ  그래도 표가 안나서 그렇지 빤쯔는 엄청큰 패드가 붙어 있음    

두번째 여자분이 세번째 체육관 관장 부인...

많이 어려보이지요 ??  15 살 차이....ㅎㅎㅎㅎㅎㅎ

15살 어린 각시와 살려면 체력은 어찌 해야 하는지 산아들 대원들은 잘 아시겠지요 ..

[천렵]

쉐프님 멋저부려......

[마담리]

와~우...... 청계천에서 하는 등축제는 봤어두.......도봉구에서 까징.... 대박!!!!
암튼 이쁘게 잘 꾸며 놨네요....

라이딩은 거의 준매니아 수준으루 급 부상헌듯. 빨랑 자전거 구입 허겠네.....
암튼 대단함다~~!!! 셰프님 멋져부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