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목) 시편 91편 (천천히 깊이 3회 읽고 묵상)

[손발이]

시편 91편 전능자의 그늘 아래서

1.본문배경

시편 1편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에게 주시는 약속과 복에 대해 말씀한다. (영어로 본 시민을 charm, amulet psalm, 즉 재앙이나 해를 막기 위해 소원을 적어 가지고 다니는 꽤나 장신구 시민이라고 한다.) 본 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는 재앙이나 질병에서 구원받는다는 믿음의 고백을 담고 있다. 본 시편은 모세의 노래 (신 32장)와 사용 동기에 있어서 비슷하다.

그는 반석이시니(신 32 : 4), 너를 낳은 반석(신 32 : 18), 우리의 반석(신32:31)/여호와는 나의 피난처, 요새, 거처(시 91 : 2.9) : 마치 독수리가 자기의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자기의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의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의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같이(신32:11) ; 전능자의 그늘 아래 사는 자여(시 91 : 1)/ 그가 너를 그의 것으로 덮으시리니 네가 그의 날개 아래에 피하리로다(시 91:4) ; 어찌 하나가 천을 쫓으며 둘이 만을 도망하게 하였으리요(신32:30) / 천 명이 네 왼쪽에서 만 명이 네 오른쪽에서 엎드러지다(시 917); 뱀과 독사(신 32 : 33) / 독사와 뱀 (시 91 : 18) 화살이 피에 취하게 하고(신 32 : 42) / 낮에 날아드는 화살(시 915) : 그 대적들에게 복수하시고(신 32 : 43)/ 악인들의 보응을 네가 보리로다(시 91:8),

다른 점은 시편 91편은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모든 환난을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 주는 반면에, 모세의 노래는 하나님이 베푸신 은총을 잊어버리고 자신을 친히 구원한 반석이신 하나님을 버린 이스라엘 백성이 겪는 환난을 역설적으로 보여 준다는 것이다. 또한 시편 91편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신뢰함으로 구원을 경험하나, 모세의 노래는 여전히 패역하여 매 맞아 죽게 된 주의 백성을 은혜로 다시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자비로운 모습을 강조한다. 이런 의미에서 모세의 노래는 구약 속에 담긴 신약이라고 볼 수 있다.

2.본문 주요내용

본 시편이 주는 교훈은 재앙이 클수록 하나님의 보호하심도 크다는 것이다. 시인이 겪는 어려움은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많고, 이를 해결할 능력도 없다:올무, 전염병, 밤의 두려움, 예측할 수 없이 날아오는 화살, 재앙, 사자와 독사, 환난. 하지만 하나님은 주님을 신뢰하는 시인에게 해결책이 되신다. 은밀한 곳, 그늘, 피난처, 요새, 의뢰, 깃, 날개, 방패, 거처, 응답, 장수, 영화, 구원, 놀라운 사실은 시인이 겪는 고난의 수보다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의 수가 더 많다는 것이다. 이는 시인이 비록 갖은 어려움 가운데 처하나 소망이 있는 것은 그가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의 중심 구절은 9절과 10절에 있다.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나의 피난처시라 하고 지존자를 너의 거처로 삼았으므로 화가 네게 미치지 못하며 재앙이 네 장막에 가까이 오지 못하리니 한 걸음 더 나아가 시인은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사자와 독사, 젊은 사자와 뱀을 발로 밟아 누르는 승리를 경험하게 된다.

하나님을 신뢰함의 의미는 무엇인가? 14절에서 시인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이름을 아는 것이라고 고백한다. 본 시편에서 주요 교훈을 살펴보자.

첫째, 환난을 당할 때 주님을 신뢰하여 피난처로 삼으라

둘째, 하나님을 사랑하고 날마다 그 이름을 경험하라.

셋째, 하나님께 기도하라.

15절 이하에 기도하는 자가 받는 복에 대해서 말씀한다. "그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그에게 응답하리라 그들이 환난 당할 때에 내가 그와 함께하여 그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내가 그를 장수하게 함으로 그를 만족하게 하며 나의 구원을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도다"

3.오늘의 기도와 관상

"하나님의 날개 아래서 모든 어려움과 질병으로부터 벗어나게 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나의 피난처이시며, 평안히 거한 거처이십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오니 어둠의 재앙과 화로부터 늘 건져 주옵시고, 하나님의 이름을 알게 하시어 늘 높임을 받을 수 있게 하옵소서. 그리고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묵상할 수 있도록 저의 마음을 열어 주시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