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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해양 축제이자 갯벌 체험 축제이다. 화성문화재단과
경기남부수협이 공동으로 주관하여 궁평항 일원에서 2005년
부터 매년 개최한다. 이 축제에서는 갯벌 바지락 캐기, 갯벌
물고기 잡기, 갯벌 썰매 타기 등의 갯벌 체험과 바다낚시 체험
등을 할 수 있으며, 풍부하고 신선한 해산물도 즐길 수 있다.
밤에는 서해안을 배경으로 화려한 불꽃놀이도 벌어진다.
이 외에도 갯벌파크 골프 체험, 수산물 깜짝 경매, 다양한
퍼포먼스 공연, 해병대 의장대 공연과 화성시 청소년 교향악단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화성 시민과 수도권 일대
주민을 포함한 축제 참석 인원도 꾸준하게 증가하여 해를
거듭할수록 대규모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출처:(두산백과)
대중교통은 주로 수원역에서 400번, 400-1번, 990번을 타는 것이고
금정역에서 320번인가 330번을 타고 가서 갈아타는 방법이 있다는 것이다.
일단 수원역에 가서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다. 수원역에 도착해서 역을 나가서
오른쪽으로 가니 과연 버스정류장이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화성시 방면으로
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 쪽에서 서신면, 제부도, 발안, 화성시청,
송산방면으로 가는 버스가 있는 것이다. 가자 마자 990번을 발견했는데 버스
옆에는 화성포구축제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타고 있었고 거리상으로 1시간 이상 걸릴 것같은데 서서
가기는 무리여서 앉아가기 위해서는 다음차를 타기로 했다. 조금 기다리니
이번에는 999번 버스가 화성포구축제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그래서 궁평항
가냐고 물으니 앞차 990번을 타라는 것이다. 조금 더 기다리니 400-1번 버스
가 와서 뛰어가서 물으니 궁평항을 간다는 것이다. 버스비는 좌석이라서
1,500원 인데 사람을 태우기 위해 정류장 곳곳을 섰다 가는 것이다.
자가용을 가져갈까 아니면 버스를 타고 갈까 하다가 토요일이기도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것도 괜찮은듯하여 수원역에서 버스를 타고 가기로
맘을 먹고 버스를 탔습니다.
수원역에서 나오면 오른쪽에 궁평리로 가는 버스가 수시로 있습니다.
버스는 400번 400-1번 990번이 있었고 시간은 수원역에서 궁평항까지
약 한시간 40분정도 걸렸습니다.
궁평항 축제마당에 도착한 정류장에는 자가용들이 ?빽히 들어차 있었다.
에구~ 벌써부터 돌아 갈 길이 걱정됩니다.
행사장 안으로 들어가니 생각했던것 보다 넓은 행사장에 가슴까지 트이는 듯 했다.
주무대에서는 이미 공연을 하고 있었다.
무대 공연도 힘들고 피곤도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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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전어의 계절이라고 합니다.
집나간 며느리도 전어 굽는 냄새에 집을 찾아 온다죠?
먹음직스러운 전어회 무침을 합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던가요? 친구와 가족과 동네사람과 회사
직원들과 이야기를 하며 먹는 전어회는 꿀맛입니다.
축제마당 옆에는 수산물 공판장이 있어서 들어가 봤습니다.
풍성한 수산물이 수족관에서 손님을 기다립니다.
꼬마가 장어가 신기한 듯 장어머리를 톡톡 건드려봅니다.
수산공판장을 둘러보고 밖으로 나와 봤습니다.
겟벌에는 조그마한 배들이 사람들과 달리 한가 해 보입니다.
그 옆으로는 겟벌 체험을 하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녹색으로 썰매가 겟벌에서 사용될 밀판이더군요.. 참가비가 2~3천원 하는것 같았습니다.
바지락케기와 겟벌 썰매로 시간 가는줄 모르는 모양입니다.
포도축제 이벤트 포도알 멀리벳기입니다. 저도 한번 참가해 봤습니다.
1등에 포도 5Kg이더군요... 저는 아깝게 탈락 ㅠㅠ
종합안내소도 잘 해놓았구요. 미아보호소, 약국까지 궁평항에 찾아오는 손님을 잘 배려한 느낌입니다.
무료로 나누어 주는 집에서 만든 요구르트
저는 3컵이나 마셨습니다. 좀 눈치가 보였지만 너무 목이 말라서요 ㅋㅋ...
어린이 맨손 물고기 잡기를 하는 곳 입니다. 어린이 한명당 천원을 내고 참가합니다.
에구~ 요꼬마는 큰것도 잡았습니다.
어린이들이 퍼덕이는 물고기를 보고 무서원 잘 잡지 못하더군요.
어린이들이 잡은 고기는 즉석에서 회를 떠줍니다. 돈을 받느냐고요? 물론 무료입니다.
정말 먹음직 스럽지 않으세요? 두툼하게 썰어 놓은 회는 입안에 씹히는 맛이 더해집니다.
어린이들이 고기를 잡고 어른들이 회를 먹네요...
해물 칼국수도 빼 놓을수 없죠... 그릇이 너무 커요!!!
오징어 순대도 한목하네요 ^^
한곁에서 포도 전시도 합니다. 서신포도도 유명하지요.
시식도 무료입니다. 제껏은 아니지만 마음껏 드세요. ^^
저도 먹어봤습니다. 무척 달고 맛있습니다.
넓은 축제 마당은 공연이 꾸준히 열리고 있습니다.
먹거리를 찾아봤습니다. 전어구이입니다.
입안에서 소금이 톡 씹이는 깨소금 맛에 전어살이 더해지니 고소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꽃게도 맛있고요...
새우도 맛있습니다.
막걸리도 빠지지 않는군요...
장어구이 입니다.
배가 불러 축제마당을 다시 돌아봅니다.
축제하기에 하늘은 높고 푸릅니다.
연안 생태 사진도 전시되어있고요.
각설이 타령도 구경합니다.
시원한 물줄기에 어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수산물 경매도 합니다. 500원부터 시작도 하고요. 2천원부터도 합니다 ㅋㅋ...
화성포구축제는 많은 사람들이 다채로운 공연과 유익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한결같이 친절하고 열심히 하는모습을 보니 또다른
축제를 보는듯 합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화성포구 축제마당을 빠져 나왔습니다.
주차장에는 빽?하게 들어 찬 차들로 가슴이 탁 막혀 옵니다.
하지만 저는 대중교통버스를 이용해서 수원으로 잘 돌아왔습니다.
추풍령 / 남상규 (1965)
구름도 자고 가는 바람도 쉬어가는
추풍령 굽이마다 한 많은 사연
흘러간 그 세월을 뒤돌아보는
주름진 그 얼굴에 이슬이 맺혀
그 모습 흐렸구나 추풍령 고개
기적도 숨이 차서 목메어 울고 가는
추풍령 굽이마다 싸늘한 철길
떠나간 아쉬움이 뼈에 사무쳐
거칠은 두 뺨 위에 눈물이 어려
그 모습 흐렸구나 추풍령 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