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원들과의 장시간 회의 결과, 히트맨을 모작하기로 하였고 메인포스터와 서브포스터 및 다양한 스틸컷을 살펴보았습니다. 또한 후보정작업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실적으로 촬영가능한 컷을 찾도록 하였습니다. 저희가 사용할 수 있는 장비들을 최대한 활용하고, 수업 중에 배웠던 카메라의 다양한 기능을 이용해, 사진의 완성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리려 노력하였습니다. 작업용 조명을 촬영용 조명 대신 사용하였고, 노랗빛 조명을 만들기 위해 쓰레기 봉지를 활용하였습니다. 또한 저희가 수업에서 배웠던 화이트밸런스와 노출 보정값을 매컷마다 적절히 활용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포스터의 구도와 조명의 위치를 완벽하게 모작하고자 세세하게 조정하며 촬영을 진행하였습니다.
제가 촬영한 이번 메인 포스터의 이미지입니다. 두개의 조명을 이용해 촬영을 진행하였고, 메인조명을 사광으로 배치, 노란 조명을 우측 하단에 배치해 포스터의 느낌을 최대한으로 담아보았습니다. 또한 포스터 상단의 이마가 잘리는 것, 삼색팬 중 하나가 잘리는 것, 미간의 깊이, 살짝 올라간 오른쪽 입꼬리까지 신경쓰며 포스터와 동일한 컷을 뽑아내고자 하였습니다. 약 2시간의 촬영시간을 통해 최대한 비슷한 사진을 담아낼 수 있었습니다. 사진 촬영에 처음으로 조명을 사용해 보았는데, 조명의 각도와 색이 사진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좌우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ocD-l6Jzys&t=5s
저는 이번 중간 과제에서 비하인드 영상 제작을 맡았습니다. 촬영기법과 편집기술에 대해서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최대한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담아내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처음하는 작업이다보니 기본적인 구동법을 익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걸렸습니다. 재밌었던 촬영 분위기를 영상에 담아내고자 나름 재미있게 편집하였습니다. 부족한 편집기술이였지만 모두가 재미있게 감상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번 과제를 진행하면서 사진촬영과감상 수업에서 배웠던 카메라의 기능들, 사진용어들을 하나하나 되짚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찍어야할 사진들에서 어떤 조명을 사용하였는지, 측광방식은 무엇인지, 노출보정값은 어떠한지 등 다양한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고민하는 과정에서, 앞으로의 사진촬영에 담아내고자하는 분위기를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 낼지 생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카메라의 다양한 기능들을 적재적소하게 활용하는 법을 조금 더 숙달하게 되는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영화의 포스터, 광고사진, 상업사진 한컷 한컷에 수많은 노력들이 담겨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진 촬영과 작품 감상에 있어 조금 더 깊은 이해도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촬영에 있어, 카메라의 다양한 기능들을 고려하고 더욱 심혈을 기울여 촬영해야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