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죽음은 한 순간이다
(봉이 삶의 이야기)
삶과 죽음은 한 순간이다
언제 한번 저체온실 가 보았나요?
혈류 어느 심혈관에서 부정맥류가 일어나는 질환
이다
2년 전
집 화장실에서 혈류에 이상이 생겨 쓰러진다
아내가 발견 해 119신고 하고 외부 문 열지 않고
인공호흡을 계속한다
119출동 해 창문 뜯어내고 집에 들어와
응급조치 후 아산병원 응급실로 가 응급조치 후
저온실(시체 안치)에서 깨어나길 10일 후
일반 병실로 이동 해 5일 동안 치료 중에 헛소리를 한다
그 후에 혈류 정상 의식 정상으로 돌아와
지속적으로 매일 아침 저녁으로 혈류 약을 먹어야
한다
1년 후 약 안 먹어도 되겠지 혼자 판단 해
약 안 먹다가
두 번째 또 쓸어져 119로 응급실 행으로 또
살아 난다
약 타러 병원에 가면 의사가 진료하면서
이렇게 살아 난 경우는 처음이다
인사를 한단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약을 먹어야 한다
특히 저녁에 꼭 먹어야 한다
수면 중 이상 혈류 생기면 죽을 수 있다
우리들 일년만에 소모임 번개팅이다
Who: 성하 재봉 재호
When: 2023.12.12.17~22:30
Where:고덕역 E-mart 할머니 추어탕
What: meeting
Why: 생각나누기
How: 따스한 마음
겨울비 온 뒤 화창한 햇살 가득 파아란 하늘 따라
고덕역 내려 3반 출구 송림근린 공원을 돌아 본다
대고 친구 소모임으로 E-mart 앞에서 만난다
한 해 동안 무얼하며 살았을까
얼마나 변했을까? 해도
반가워 손잡고 눈길 마주한다.
한해 가면서 얼마나 생각이 바뀔까
무얼 향해 살고 있을까?
자세히 보고 느낀다
추어탕 식사도 참이슬 카스도 옛날 근무지 입찰 일이야기도 맛있고 보고 듣고
봉이의 삶이야기 쓰러져 응급실 치료 후
저체온실(시체실)에서 깨어나 들은 생생한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말하고 더 많이 친구 마음 속에 있는 생각을 바라 본다
삶의 무거운 짐 내려 놓고
새 삶의 순간을 사는 이야기에 두시간 반 훌쩍 지나고 추어탕 문 닫을 시간에 나온다
자리 옮겨
닭갈비집에서 소주 한잔더 나머지 이야기 중에
동네에 있는데도 봉이 아내의 걱정 스러운 전화가 온다
서둘러 정리 하니 시간반이 지난다
거나하게 돼 재봉이 배웅 뒤로하고
둘이는 5호선 지하철 타고
강동역에서 해어져 너는 거여역으로
나는 사가정역 집으로 해어지며
다음에 문학 이야기 하면 열 시간은 할 수 있단다
예리한 눈길로 현재
지난 해 말 이수역 형균이랑 같이 후
일년 만에 만난다
기분이 좋다
다음 만날날을 기다린다
삶과 죽음은 한 순간이다
집 잘 도착 했나요
오늘 즐거웠어요
2023.12.12.
흔자이호
첫댓글 오래 사용한 심혈관은 언제 어떻게
피 순환 원활하게 할까?
피를 맑고 건강한 피 유지 해야 한다
生死禍福생사화복
정해져 태어나고 죽고 화목하고 복이 넘친다
이 순간 나만 모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