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레이크타운 푸르지오를 분양했던 대우건설이 두산건설을 제치고 올해 첫 재건축 사업인 원곡연립1단지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원곡연립1단지 재건축조합은 지난 1일 시공자선정 총회를 열고 단원구 원곡1동 803번지 원곡연립 1단지를 재건축하는 사업의 시공사로 대우건설을 낙점했다.
이 사업은 76,639.9㎡ 부지에 총 1,653세대, 지하 2층~지상 33층 아파트 14개동과 부대복리시설을 건축하는 사업이다.
수주금액은 3,037억5천7백만원이다.
전체 1,653세대 중에서 조합분 1,108세대를 제외한 545세대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며, 전세대가 전용면적 49.9㎡~84.9㎡의 중소형으로 구성돼 분양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곡연립1단지는 지난 14일 시공자선정 입찰 마감 결과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9개 건설사 가운데 대우건설과 두산건설 2파전으로 압축됐다.
이 단지는 원곡연립 재건축 추진단지 중 마지막으로 시공자를 선정하는 곳으로 대우건설은 재건축 추진 5개 단지 중 이미 3곳의 시공권을 확보한 상태다.
대우건설은 1999년 고잔1차 분양 이후 안산에서 총 10개 사업장에서 1만1,030가구를 공급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고잔연립1단지 재건축 사업 수주전에서는 롯데건설이 SK건설을 제치고 시공권을 거머쥐었다.
고잔연립1단지 재건축 사업은 단원구 고잔1동 586번지 일대에 아파트 1,006가구를 신축하는 것으로, 공사금액은 1,510억원이다.<풀뿌리안산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