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무지 재미있었어요.
오붓한 서울식구들과의 나들이......
승차 감이 좋은 치처어를 타고....
천진에서는 먹어보지도 못한 푸짐한 간식을 내리 먹으면서....
끊일 줄 모르는 푼수들의 배꼽 터지게 하는 카이완시아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목적지인 대부도 도착.....
대부도 드넓은 갯벌에서 조개도 잡고 게도 잡고, 전망 좋고 음식 맛으로 유명한 판띠엔에서 먹는 바지락 칼국수... (들어는 봤는가? 먹어는 봤는가? 맛 그대로 뿅가는 대부도 바지락 칼국수)
차지도 덥지도 않은 바다 바람을 맞으며 음악 큐!~~~ 밤 따러가세 밤 따러가세~!! 밤이 크고 너무너무 많아서 뭐부터 따야 할지? (괴민 많이 했지롱!^^)
산에서 직접 따서 까먹은 생밤~~~~^*^ 쩐더하오츠
대부도의 하이라이트인 왕 생새우 소금구이....
산 새우를 소금 불 판에 구워서 먹는데요.....
새우가 살아서 펄쩍 펄쩍 뛰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서로 피트 기면서 먹는 엘림의 자매들!!!!!
역시 엘림의 자매들은 오늘도 굳세어라 금순아! (사실 바다 냄새 물씬 풍기는 새우맛이 기찼 거든 요^^)
돌아오는 길에서 먹은 호박엿에 역부족이었던 우리의 따지에 끈이지 않는 대부도 포도타령..... @#$%!(포도 먹고 죽은 뭐뭐는 때깔도 곱더라 ^0^)
덕분에 저희들은 씻지도 않은 포도를 어느 때보다도 더 달콤하게 먹었지요.
그렇게 먹고 또 먹었는데도 헤어지기 전
쬠 아쉬워서 불고기 뚝배기, 청국장, 해물 뚝배기를 맛있게 냠냠 ~~~~~~~~
(아줌마! 밑반찬 더 주세요....... 후에는 감자볶음만 더 주세요!)
좋은 땅에서 사는 아그들은 여전히 승차 감이 좋은 치처어를 타고 집까지.......
외곽 지역의 용감한 삼총사는 서로를 위로하며 티티에를 타고요 ........
더 불쌍한 의정부댁은 티티에에 시달려서 파김치가 됐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