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장 솔로몬의 여러 가지 잠언(계속)
15절. 왕의 희색은 생명을 뜻하나니 그의 은택이 늦은 비를 내리는 구름과 같으니라
“왕의 희색”은 흠정역, 우리말 성경, 표준 새번역은“왕의 얼굴 빛”이라고 번역했다.
“얼굴”은 사전적 의미는 눈이나 코, 입이 있는 머리의 앞면을 말하며. 어떤 심리 상태가 나타난 표정을 말한다.
히브리어로“파님”인데 이 말은 어떤 곳으로 향하는 얼굴“손, 손바닥”을 뜻하는“파스”에서 유래한 것으로“인간의 인격”을 가리키는 것으로 쓰였다.
그러므로“얼굴은 마음에 거울”이라고 말한다,
또한 이 말은“외적인 모습, 상태, 조건”을 말하기도 한다(신1:17).
“빛”은 히브리어로“오르”인데“밝아지다, 비추어지다”를 뜻하는 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여기서는“왕의 얼굴에서 나는 빛”을 뜻한다.
“생명을 뜻하나니”는 이는 오역인 것 같다, 개역한글에는“생명이 있나니”라고 되어 있다,
즉 “생명”은 히브리어로“하이”인데“살다, 호흡하다”를 뜻하는“하야”에서 유래한 것으로“살아 있는, 생존하는, 생기 있는, 소생하는”것을 말한다.
“그의 은택”는 히브리어로“라촌”인데“기쁘게 여기다, 호의를 가지다, 애정을품다, 받아들이다, 만족하다”를 뜻하는“라차”에서 유래한 것으로“기쁨, 만족, 즐거움”을 뜻한다.
“늦은 비를 내리는 구름과 같으니라”
“늦은 비”는 히브리어로“말코쉬”인데“익다 여물다, 늦다, 무르익다, 철늦다”를 뜻하는“라카쉬”에서 유래한 것으로“늦은 비, 봄비, 팔레스타인에서 3~4월 수확기에 내리는 비를 뜻한다,
“구름과 같으니라”은 히브리어로“아브”인데“어둠으로 덮다”를 뜻하는“우브”에서 유래한 것으로“구름, 어두움”을 뜻한다.
즉“늦은 비”는 수확기의 곡식을 잘 여물게 내리는 비(시 72:6)로 본문에서는 왕의 얼굴의 빛은 왕의 내적 상태가 지극히 평화롭고 충족해 있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은택'(기뻐하는,희락,열락) εὐφροσύνη, ης, ἡ [유프로수네] ~~~~~~~~~~~~~~~~~~~
< 즐거움, 기쁨(행2:28, 14:17).즐거워하다(눅12:19, 15:24, 계18:20), 즐 기다(눅15:23,29), 호화롭게 즐기다(눅16:19), 기뻐하다(행2:26, 7:41), 기쁘게 하다 (고후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