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단골손님의 추천으로
호가든 맥주를 마셔봤는데요. 잔과 같이 나오더군요.
잔에 따르는 방법이 상당히 특이하던데요.
8할 정도만 잔에 따르고 나머지는 흔들어서 거품을 내어 따르는 방법.
왜 이렇게 따르는지 물어봤더니. 효모가 그대로 들어있어서
병 바닦에 가라앉아 있는 효모를 같이 마시기 위해서.
라고 하던데요. 색은 맥주답지 않게 탁했습니다. 맥주에
대한 저의 편견일지 모르지만 맥주는 투명한 것만 있는 줄
알았거든요.. 마셔보니.
일단 거품이 진하고, 부드럽고 쓴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끝맛이 달달하고 상큼해서.
이게 맥주인가 싶을 정도로 부드럽게 넘어가더군요.
더 마시고 싶었지만 가격의 압박때문에 부담이 되서
한병만 마시고 나왔습니다.
조만간 대형마트에 호가든 사러 다녀올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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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egaarden (호가든)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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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전 막걸리같아서 별로 안좋아라 합니다만..꽤 즐기는분들이 많으시더군요. 오렌지과피가 첨가되어서 상큼한 맛이 더하다 라고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그저 막걸리에 미숫가루탄맛... =ㅅ=;;;(호가든직원한테 돌맞아죽을소리로다..)
밀맥주의 전형적인 스타일이라고 보시면 될거 같군요. 밀이 첨가된 맥주는 대부분 우유빛을 냅니다.
토요일 알렉스 선배와 마셨지 두병 ㅋㅋㅋㅋㅋ
옛날 캐빈바에서 먹었던 호가든의 추억, 언제고 그런 느낌 다시 느낄 수 있을런지....
홍대가면 쌩으로도 판답니다..근데 좀 비싸요..피쳐에 23000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