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산림 대법회 89강-3-a(2017. 7. 3.)
大方廣佛華嚴經 卷第二十七
十廻向品 第二十五之五
四. 十廻向
7. 第六隨順堅固一切善根廻向
(38) 出血布施
(39) 骨髓布施
(그 수많은 세월)
드넓은 무한한 공간속에 무슨 일인들 없었겠습니까?
지금 천문학계에서는 지구처럼 생명이 살기 좋은 환경을 가진 그런 위성을, 그런 별 찾는 것이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저는 여기, -원욱스님도 코스모스, 우주에 대한 그런 이야기가 좀 있고, 그런 데에 대해서 관심이 있더군요.
저는 늘 화엄경과 코스모스, 두 책이 같이 있습니다.
그래서 수시로 다큐멘터리도 보고, 책도 읽고 그렇게 합니다. 그것이 우주과학의 총 결론이고, 지금까지 과학 분야에서는 그 보다 더 앞서는 것이 없으니까 그래서 하는데요. 요즘 생명체가 우리지구처럼 이렇게 있는 그런 별 찾는 것이 아주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어디서 찾기는 찾았어요. 그런데 아직 확인은 못했습니다.
그런데 거리가 얼마냐?
몇 10억 광년입니다. 몇 10억 광년. 빛의 속도로 몇 10억 년을 날아가야 됩니다. 그렇게 먼 곳에, 가까운 곳에도 있을 수가 있는데요. 아무튼 공간은 무한합니다. 공간은 무한해요. 끝이 없습니다.
지구상에 있는 많고 많은 모래 숫자. 해운대모래 숫자가 얼마나 많겠습니까? 저 서해안 동해안모래 숫자가 얼마나 많겠습니까? 저 인도 갠지강에 있는 모래 숫자가 얼마나 많겠습니까? 저 사하라 사막이라든지 기타 많고 많은 사막에 있는 모래 숫자가 얼마나 많겠습니까? 이 지구상에 있는 그 모든 모래를 다 합한 숫자보다도 많은 것이 하늘에 떠 있는 별 숫자입니다.
지구상에 있는 모래보다도 더 많은 숫자로 펼쳐져 있는 것이 지금 밤하늘의 별들입니다.
그렇게 많고 많은, 뭐 비유를 하자니 그런데요.
사실은 그것가지고도 게임이 안 됩니다. 비교가 안 되는 것인데 그렇게 많고 많은 별들의 그것이 전부, 빛을 내는 것은 전부 태양이거든요. 빛을 내는 것은요.
빛을 받아가지고 다시 빛을 내는 달 같은 것은 눈에 보이지도 않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은 전부 태양처럼 자신의 그 어떤 빛을 가지고 있는 것이고, 그렇지 아니한 행성들이 무수히 많고요. 그런데 그 가운데 지구와 같은 그런 조건을 가진 별들이 없으란 법이 없습니다. 그것을 너무나도 확실하게 잘 알아요.
이 사람들의 이야기 = 우주과학자들의 그 말을 들어보면 너무 확신에 차있습니다. 틀림없이 있다. 이겁니다.
그래가지고 지금 찾는데 아주 열광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데 날아가는 속도도 그야말로 상상의 우주선! 그것은 우리마음의 우주선인데요. 상상의 우주선을 타고가면 또 순식간에 갈 수 있습니다. 그런 우주선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몇 억 광년이 문제가 안 됩니다.
몇 억 광년도 순식간에 갈 수가 있는 그런 시대가 또 도래해요.
화엄경공부를 하면 이 우주과학에 대한 것이 상당히 마음에 와 닿습니다. 그대로 화엄경을 읽는 것 같습니다.
화엄경 화장세계 품을 읽는 것 같습니다.
새로 편찬을 하면 화장세계 품에다가 부록으로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넣어놔야 됩니다. ㅎㅎㅎ 아무튼
如法業菩薩과 善意王菩薩과
나머지 한량없는 모든 보살들과 같아서
於諸趣中施身血時(어제취중시신혈시)에,
모든 趣中에서, 지옥ㆍ아귀ㆍ축생 등등, 우리가 헤아릴 수 없이 많고 많은 중생들의 삶 속에서 施身血時에,
몸의 피를 보시할 때에,
起成就一切智心하며, 일체지혜를 성취하는 그런 마음을 일으키며,
起欣仰大菩提心(기흔앙대보리심)하며,
크게 깨달음에 대한 것을 늘 우리가 그리워하지 않습니까? 늘 생각하고 상상하고, ‘언제 깨달을까? 꿈꾸다가 확~ 깨듯이 정말 그렇게 한번 깨었으면, 잠자다가 깨듯이 그렇게 깨었으면,’ 그것이 欣仰大菩提입니다.
대보리를 흔앙하는 그런 마음을 일으키며,
起樂修菩薩行心하며,
보살행을 즐겨 닦는 그런 마음을 일으키며,
起不取苦受心(기불취고수심)하며,
苦受ㆍ樂受ㆍ捨受라고 어떤 고통에 대한 느낌. 그것을 苦受라고 그러지요. 그런 고통에 대한 느낌을 취하지 않는 마음을 일으키며,
起樂見乞者心(기락견걸자심)하며,
여기도 또 그랬네요. 구걸하러 오는 사람을 즐겁게 보는 그런 자세! 아주 좋아하는, 구걸하러 오는 사람에게
“아이고 왜 이제야 오느냐?” 고 이렇게 반기는 그런 마음을 일으키며,
제가 이렇게 말씀드린 것이 아마 마음에 걸려서 이제 함부로 미워 못할 겁니다. 하하하하하하 그것 말 함부로 그렇게 귀에 스치고 지나가는 것 같아도 ‘아이고 스님은 맨날 구걸하는 사람들 즐겁게 본다고 하는 그런 소리를 화엄경의 것을 인용해서 한다는데 저것을 미워해야 돼?
어떻게 피해야 돼? 아니면 반갑게 맞이해야 돼?’ 그런 고민이라도 할 수 있다고요. 그런 고민이라도...
그렇게 고민이라도 할 수 있는 것이 그것이 얼마입니까?
그것 대단한 겁니다.
起不嫌來乞心(기불혐래걸심)하며,
와서 구걸하는 사람을 절대 싫어하지 않는 그런 마음을 일으키며, 반가워하는 마음을 일으키고 절대 싫어하지 말아야 됩니다. 그러니까 “동냥은 못주더라도 쪽박은 깨지 말라.” 그런 표현이 있잖아요.
이것이요? 불자들의 최후의 보루입니다.
세상에서 이런 이야기를 주고받고 이런 문제를 가지고 고민하고, ‘아 이것, 이래야 되나 저래야 되나 부처님은 이러라고 했는데 내 마음은 아직 거기에 따라가지 못하고...’
이렇게 고민하고 이런 이야기를 주고받고, 이런 것을 공부라고 과제를 내놓고 이렇게 살아가는 사람이 이 이지구상의 최후의 보루입니다. 최후의 양심이라고요.
어디서 이런 이야기를 하겠어요?
어디서 이런 이야기를 하겠습니까?
이런 이야기하는 데 없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우리가 긍지와 자부심을 가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와서 구걸하는 사람을 싫어하지 않는 마음을 일으키며,
起趣向一切菩薩道心하며,
일체 보살도에 취향 하는 마음을 일으키며,
起守護一切菩薩捨心하며,
일체보살이 보시하는, 捨자도 보시고 그렇습니다.
뒤에 또 보시라는 말이 나오지만... 보시하는 것을 수호하는 마음을 일으키며,
起增廣菩薩善施心하며,
보살의 좋은 그런 보시를 증광 하는, 더 넓게 더욱더 넓히는 그런 마음을 또 일으키며,
起不退轉心과 不休息心과,
퇴전하지 않고 휴식하지 않고
無戀己心(무연기심)하고,
자기만을 애착하는 그런 것이 없는 마음을 일으키고,
以諸善根으로, 모든 선근으로써,
如是廻向하나니, 이와 같이 회향하나니,
所謂願一切衆生이 皆得成就法身智身하며,
소위, 이제 회향에 들어갑니다.
일체중생이 다 법신 지신을 성취하기를 원하며,
여기는 또 願자가 다 있습니다. 앞에서는 생략이 됐고요.
願一切衆生이 得無勞倦身(득무노권신)하야,
일체중생이 피곤함이 없는 그런 몸 얻어서
猶如金剛(유여금강)하며, 마치 금강과 같기를 원하며,
願一切衆生이 得不可壞身하야,
일체중생이 무너뜨릴 수 없는 그런 몸을 얻어서,
無能傷害(무능상해)하며,
능히 상해함이 없기를 원하며.
願一切衆生이 得如變化身하야,
일체중생이 변화신을 얻어서,
普現世間하야, 세간에 널리 나타나서
無有盡極(무유진극)하며, 다함이 없기를 원하며,
願一切衆生이 得可愛樂身하야,
일체중생이 아주 사랑스럽고 좋은 그런 몸을 얻어서,
淨妙堅固하며, 아주 청정하고 미묘하고 그리고 견고해야 돼요. 청정하고 미묘하기까지는 그런 데요.
견고하기가 쉽지가 않지요. 견고하기를 원하며,
願一切衆生이 得法界生身하야,
일체중생이 법계생신을 얻어서,
同於如來하야, 여래와 같아서
無所依止하며, 의지하는 바가 없기를 원하며,
願一切衆生이 得如光明之身하야,
일체 중생이 妙寶광명과 같은 몸을 얻어서,
아주 아름다운 보배 광명! 그런 몸을 얻어서,
一切世人이, 일체 세상 사람들이,
無能暎蔽(무능영폐)하며, 어떤 사람도, 그 사람에게는 아주 보배 광명이 비추기 때문에 그 어떤 잘난 사람도 그 사람의 빛을 가릴 수가 없기를 원하며,
願一切衆生이 得智藏身하야,
일체중생이 智藏身을 얻어서, 지혜가 갈무리되어 있는 그런 몸을 얻어서,
於不死界에, 죽지 아니하는 세계에,
而得自在하며, 자재함 얻기를 원하며,
不死界에서 = 죽지 않는 세계에서 자유자재!
안 죽으려면 마음대로 안 죽고, 그것이 지장신을 얻어야 가능한 겁니다.
願一切衆生이 得寶海身하야,
일체중생이 보배바다 몸을 얻어서,
見皆獲益(견개획익)하야,
보기만 해도 모두 이익을 얻어서,
無空過者하며, 헛되게 지나가는 사람이 없기를 원하며,
願一切衆生이 得虛空身하야,
일체중생이 虛空身을 얻어서,
世間惱患(세간뇌환)이, 세간의 고통과 걱정거리가,
無能染着(무능염착)이니,
능히 물들거나 붙을 수가 없기를 원할지니.
是爲菩薩摩訶薩의, 이것이 보살 마하살이
施身血時에, 몸의 피를 보시할 때에
以大乘心과, 淸淨心과,
廣大心과, 광대한 마음과,
欣悅心(흔열심)과, 기뻐하는 마음과,
慶幸心(경행심)과, 慶幸하는 마음과,
歡喜心과, 환희하는 마음과,
增上心(증상심)과, 增上하는 마음과,
安樂心과, 안락하는 마음과,
無濁心(무탁심)과, 탁함이 없는 마음으로
善根廻向이니라. 선근회향 하는 것이니라.
참, 우리의 실정하고는 거리가 멀기는 멀지만 너무나도 신심이 나고, 정말 훌륭한 그런 말씀입니다.
그러나 그것도 한 생각 돌이키면 바로 우리의 삶이 됩니다. 그렇게 영 어려운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테레사수녀라든지 이태석신부라든지 이런 분들의 행적을 보면 그분들은 거의 여기에 표현된 그대로 살았습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그분들의 행적을 저는 아주 유의 깊게 읽고 하는데요. 참 훌륭한 분들이지요.
(39) 骨髓布施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見有乞求其身髓肉에
歡喜軟語로 謂乞者言호대 我身髓肉을
隨意取用하라하고 如饒益菩薩과
一切施王菩薩과 及餘無量諸菩薩等하야
於諸趣中種種生處에 以其髓肉으로 施乞者時에
歡喜廣大하야 施心增長하며
同諸菩薩하야 修習善根하며
離諸塵垢하야 得深志樂하며 以身普施호대
心無有盡하며 具足無量廣大善根하며
攝受一切妙功德寶하며 如菩薩法하야
受行無厭하며 心常愛樂布施功德하야
一切를 周給호대 心無有悔하며 審觀諸法이
從緣無體하야 不貪施業과 及業果報하고
隨所會遇하야 平等施與니라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如是施時에 一切諸佛이
皆悉現前이니 想之如父하야 得護念故며
一切衆生이 皆悉現前이니 普令安住淸淨法故며
一切世界가 皆悉現前이니 嚴淨一切佛國土故며
一切衆生이 皆悉現前이니 以大悲心으로
普救護故며
一切佛道가 皆悉現前이니 樂觀如來十種力故며
去來現在一切菩薩이 皆悉現前이니
同共圓滿諸善根故며 一切無畏가 皆悉現前이니
能作最上師子吼故며 一切三世가 皆悉現前이니
得平等智하야 普觀察故며
一切世間이 皆悉現前이니 發廣大願하야
盡未來劫토록 修菩提故며
一切菩薩無疲厭行이 皆悉現前이니
發無數量廣大心故니라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施髓肉時에 以此善根으로
如是廻向하나니 所謂願一切衆生이
得金剛身하야 不可沮壞하며
願一切衆生이 得堅密身하야 恒無缺減하며
願一切衆生이 得意生身하야 猶如佛身의
莊嚴淸淨하며
願一切衆生이 得百福相身하야 三十二相으로
而自莊嚴하며
願一切衆生이 得八十種好妙莊嚴身하야
具足十力하야 不可斷壞하며
願一切衆生이 得如來身하야 究竟淸淨하야
不可限量하며
願一切衆生이 得堅固身하야 一切魔怨의
所不能壞며
願一切衆生이 得一相身하야 與三世佛로
同一身相하며
願一切衆生이 得無礙身하야 以淨法身으로
遍虛空界하며
願一切衆生이 得菩提藏身하야
普能容納一切世間이니라
是爲菩薩摩訶薩의 求一切智하야 施髓肉時에
善根廻向이니 爲令衆生으로
皆得如來究竟淸淨無量身故니라
骨髓布施(골수보시)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見有乞求其身髓肉(견유걸구기신수육)에,
어떤 이가 그 몸 골육, 髓肉을 와서 구걸하는 사람이 있음에,
歡喜軟語(환희연어)로, 환희한 마음과 부드러운 말로,
골수에 있는 살을 구걸함에 歡喜와 軟語로써
謂乞者言호대, 구걸하는 사람을 향해서 말하되,
我身髓肉을, “내 몸의 골수에 있는 살을,
隨意取用하라하고, 마음대로 가져가서 써라.” 하고는
如饒益菩薩(여요익보살)과, 一切施王菩薩과,
及餘無量諸菩薩等하야,
그리고 나머지 한량없는 모든 보살등과 같이 해서,
於諸趣中種種生處(어제취중종종생처)에,
모든 趣中. 여러 가지 갈래 가운데 種種生處에,
여기 저기 다 태어나지요.
以其髓肉으로, 그 골수의 살로써,
施乞者時에, 구걸하는 사람에게 보시 할 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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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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起不嫌來乞心(기불혐래걸심)하며, 起樂見乞者心(기락견걸자심)하며,
와서 구걸하는 사람을 절대 싫어하지 않는 마음을 일으키며,구걸하러 오는 사람에게 반기는 마음을 일으키며,
참 어려운 일입니다. _()()()_
고맙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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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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